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7월 의뢰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전에 진행된 ‘제2차 중앙투자심사’ 의뢰에서 반려된 바 있으나, 보완 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재의뢰해 이달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 투자심사 결과 신청사 건립 규모는 사업비 885억 원, 연 면적 2만 1516㎡ 범위로 결정됐으며,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및 사업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하도록 조건이 제시됐다. 구는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신청사 건립사업비 885억 원 재정확보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해 오는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 청사부지에 구청사와 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주민편의 시설(운동장, 풋살장, 트랙 등)은 존치(부지 내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미추홀구청은 1958년과 1969년에 지어진 경인 교대 건물을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으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신청사 건립…
강화군이 대남방송 피해 해결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강화군 강화읍, 송해면과 양사면, 교동면 일대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북한의 밤낮없이 송출되는 사이렌 소리 등 기괴한 소음에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 영유아 경기 발생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오후 7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5선의 중진의원인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의원도 대남방송 피해의 심각성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강화읍 용정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우리 주민들이 3개월 이상 견디기 힘든 고통을 감래하고 있다. 오죽하면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 소리 안 들리게 해달라고 편지까지 쓰겠다고 하는 상황이다. 국회 차원에서도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상현 의원은 “직접 와서 들어보니 그간 강화군민들의 고통이 상당했을 것 같다. 배준영 의원과 적극 협조해서 국회 차원의 해결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철 군수는 지난 18일 해병대 제5여단 방문 시에도 대남방송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피해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부평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일반주택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택가 주차 공간 공급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주차 수요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 문제는 교통사고 발생이나 이웃 간 갈등을 일으키는 등 구민의 생활에 있어 중대한 불편 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197가구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주차장 311면 조성을 지원했다. 주택 소유주가 담장 또는 대문 등을 허물고 집안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1면 설치 시 650만원, 추가 1면당 100만원을 참여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가구 6면, 올해는 2가구 3면의 주차장 설치를 지원했으며, 1가구 4면이 설치 계획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icbp.go.kr/main/life/traffic/green_parking.jsp)을 참고하거나, 주차지도과(☎032-509-503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연말까지 다른 지역에 사는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른 지역 고액 체납자 징수를 위해 시와 10개 군·구 체납징수 담당자 22명으로 구성된 ‘오메가 플러스반’이 결성됐다. 오메가 플러스반은 오는 11월까지 3인 9개 조로 운영한다. 추적 대상인 고액 체납자는 모두 140명이다. 오메가 플러스반은 강원·충청·경상·제주 등 4개 권역에서 현지 출장을 통해 징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체납 차량의 바퀴를 잠그거나 견인하는 조치 등의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이 이뤄진다. 또 다른 체납징수 전담반인 오메가 추적징수반은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 은닉 행위 발굴, 주·야간 현장 징수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알파 민생체납정리반은 500만 원 미만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및 상담 방문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지원 연계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달에는 체납자들에게 체납 사실을 상기시키고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주소 정보와 가상계좌를 정비한다. 이를 위해 1만 원 이상 체납자 9만 1000여 명에게 지방세 체납 납부 안내문을 발송
인천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면접 준비를 지원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19일과 26일 이틀 동안 인천남동고등학교에서 심층 구술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모의 면접은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 유형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된다. 수학 심층구술,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 고른기회전형 심층면접 등 다양한 유형의 면접을 실제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또 인천학력평가연구지원단 및 인천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면접 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학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가 음식물폐기물 반입업체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성과 보고 등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군·구별 음식물류폐기물 반입업체를 대상으로 반입 기준 준수사항 안내와 건의사항 수렴 등을 위해 열렸다. 특히 반입 대기시간 개선 요구에 대한 조치 성과를 보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송도사업소에는 하루 20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구 등 인천지역 25개 반입업체가 연중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반입 처리한다. 장종옥 송도사업소 소장은 “주민협의체, 폐기물 반입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면서 36개 업체 76개 동이 잿더미가 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시작된 불길이 방향을 바꿔가면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공장들로 번져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공장 대부분이 샌드위치 패널처럼 불에 잘 타는 구조인 점도 불길을 키웠다. 또 건물 간격이 협소해 소방차를 대기 어렵고 화재 범위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넓어져 순식간에 불이 확대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발생 11시간만에 불을 완전히 끄고 마련한 브리핑 자리에서 "대응1단계와 대응2단계 발령 등 인천 지역 차량이 총출동했는데도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기계 제조 공장 내부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투입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8일 ‘인천1호선 귤현기지변전소 개량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교통공사 임직원과 공사 참여업체인 ㈜한주 등 6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량사업 경과보고, 시공현장 확인, 공사관계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1호선 귤현기지변전소는 1999년 10월에 개통해 운영한 지 25년이 넘었다. 이번 개량공사는 특고압배전반 등 주요 전력 공급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고성능 원격단말장치(RTU) 설치, 전기흐름도 부착, 변전소 내 전차선 급전설비 접속부 온도감지시스템 도입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력설비 개선에 초점을 뒀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검단연장선 전력설비와의 연계 호환성을 설계단계부터 고려했다. 공사는 인천 1호선 전력공급망 확충에 노력했다. 이에 연락송전용 배전반, 탄소접지 보강 설치 및 고성능 원격단말장치 등을 일괄 교체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안전사고 없이 개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시공 참여업체를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검단연장선 개통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최근 5년 동안 해상에서 음주 운항을 하다가 해양경찰에 적발된 피의자 499명 가운데 절반가량은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동안 해상 음주 운항으로 적발한 피의자는 모두 499명이다. 2019년 115명, 2020년 119명, 2021년 82명, 2022년 73명, 지난해 90명, 올해 상반기 2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업무정지 6개월(1차 위반)이나 면허취소(2차 위반)에 해당하는 0.03∼0.08%는 235명이다. 곧바로 면허가 취소되는 0.08% 이상도 238명으로 나타났다.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적발자 238명 중에서도 45명은 0.2%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5톤 이상 선박을 몰다가 적발됐을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8%이면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0.2%미만이면 1∼2년의 징역형이나 1000∼2000만 원의 벌금형을, 0.2% 이상
인하대병원은 최근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과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중국 등 국내외 해당 분야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로봇수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국의 로봇수술의 현황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해외에서 온 연사들이 각국의 현황과 경험을 공유했다. 오스트리아의 Philipp Riss 교수와 Christian Scheuba 교수(Medical University of Vienna), 튀르키예의 Özer Makay 교수(Özel Sağlık Hospital), 중국의 Liu Lin 교수(PLA General Hospital) 등이 각국의 최신 로봇수술 기술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이선민 교수, 산부인과 선기은 교수가 각각 갑상선, 부신, 산부인과 질환을 다룬 로봇수술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