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의 설립 취소 조치에 대한 노조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은 최근 중구청 본청앞에서 연일 집회를 열고 "교부된 지 10개월 지난 노조설립필증을 일방적으로 직권취소 통보한 중구의 노동조합 와해 공작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보안검색서비스노조는 지난해 3월 공민천 위원장을 선임하고 새로운 노동조합인 인천공항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을 출범한 뒤 설립 신고 서류를 중구에 제출,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구는 '위법한 노동조합 조직형태 변경 및 규약 제정 결의를 통한 노동조합 설립신고'라는 사유로 교부처분 직권취소를 통보해왔다. 노조 측은 "노동조합법 상 노동조합 설립신고 당시 보완요구를 하지 않았고, 노동조합이 변경신고까지 했음에도 문제 삼지 않았다"며 "반려 대상은 노동조합답지 않은 어용노조인 경우에만 적용되므로 설립 취소 규정이 노동조합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중구청장이 직권취소의 근거로 내세운 행정절차법은 노동조합법 제12조 노조설립신고서 보완규정과 제21조 노동조합 규약 및 결의처분의 시정을 보완요구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공민천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 설립신고필증 교부 이
인천 계양산에 있는 개농장을 보호소로 지정해 달라는 시민청원에 대해 시가 어렵다는 답을 내놨다. 지난 해 12월 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계양산 롯데부지에서 30년 간 운영되던 개농장을 보호소로 지정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총 4034명의 시민들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계양산 부지에서 불법으로 운영 중이던 개농장에서 시민들이 90여 마리를 도축되기 직전 구조했다”며 “시민들의 도움으로 개들이 입양가기 전까지 계양산 부지에 임시 보호소를 만들어 돌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는 이곳이 개 사육시설이라는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며 과태료와 함께 행정대집행 및 이행강제금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시정명령을 보내왔다”고 했다. 청원인은 “같은 개념의 한나네보호소가 환경부로부터 60㎡를 넘는 가축분뇨법 상 분뇨배출시설로 신고대상이지만 개 사육시설과는 다르게 동물을 구조해 입양 전까지 임시 보호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목적이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나네보호소는 무허가건물에 있지만 사용중지명령이 취소된 만큼 계양산 임시보호소도 이같이 동물보호소로 지정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시는 지난 18일 청원내용에 대해 “마음은 이해하지만 보호소 지정이
요즘 인천 경찰의 기가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절제가 요구되는 엄중한 시국에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거나 술에 취해 행인을 폭행하는 일들이 잇따르면서 경찰의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삼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장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를 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싼타페 차량을 몰다가 남동구 간석동의 한 골목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미추홀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B 경장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면서 따가운 눈총을 샀다. B 경장은 지인과 술자리를 한 뒤 귀갓길에서 당시 중구 일대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0.08% 미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들의 음주운전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는 남동경찰서 소속 C 경위는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C…
인천시 연수구는 2월부터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 취약계층 무료 택배 도서대출은 인천시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임산부, 13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연수청학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 및 아동, 시니어를 위해 안전한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해 감염 위험을 줄이면서 지친 일상 속 책을 통해 건강한 정서를 싹 틔우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무료택배 도서대출회원 가입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지참하고 연수청학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월 1회 1인 5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최대 22일까지 빌려 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49-827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조선시대 많은 유민(流民)과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재해(災害)는 가뭄과 역병(전염병)이었다. 전쟁은 이보다 훨씬 심했지만 아주 드문 일이었고 혹독한 세금과 홍수, 냉해 등 다른 자연재해도 정도는 그보다 덜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태조부터 철종 때까지 이에 대한 기록이 끊이지 않는다. 왕권강화를 위해 수 많은 측근 공신과 외척들을 숙청했던 ‘철혈군주’ 태종도 재위 18년 간 매년 계속되는 가뭄에 애를 태웠고, 순조 21년(1821)에는 괴질로 3일 사이에 평양에서 무려 1000여 명이 죽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현종 때 ‘경신 대기근’은 우리역사 상 전대미문의 재앙이다. 1670(경술)~71년(신해) 2년 간 전국 8도에 가뭄, 홍수, 냉해, 병충해 등 재해란 재해가 한꺼번에 몰아닥쳤다. 화불단행(禍不單行), 뒤를 이어 전염병과 우역(牛疫, 소 전염병)이 만연했다. 이로 인해 당시 인구의 최소 10% 또는 그 이상이 굶어죽거나 병들어 죽었다. “임진왜란 때도 이것보다는 나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참혹했다. 특히 소리없이 찾아오는 역병은 엄청난 공포 그 자체였다. 콜레라, 장티푸스, 천연두(마마), 이질, 홍역 등 병의 위세는 지금과 똑같은데 그 때의 열악했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공유자원 안내를 위해 ‘내손안의 우리동네, 관교동 마을지도’ 1000부를 배포한다. 접지형으로 제작된 관교동 마을지도는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관교동에 사는 청년 및 자영업자로 구성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8명이 직접 상권들을 전수 조사했다. 지도는 240여 개 업체와 시설 정보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업종별로 정리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뒷면에는 공공시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유자원, 주차장 등 정보가 망라돼 있다. 또 ‘아는 만큼 보이는 관교동 200% 활용법’ 코너에는 관교동 알아보길(지도 취지 및 관교동 연혁), 모두의 공간이길(관교동 청사 내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간 소개), 관교동 초록길(승학산 및 공원), 관교동 꿈길(밝아진 안전통학길, 안개분수 등), 관교동 배움길(6개 각급 학교,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이밖에 우리 동네 걷고 싶은 길과 승학산 둘레길 코스를 표시해 녹지가 많은 관교동만의 특색도 담았다. 관교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주민의견을 듣고 현장조사를 거쳐 매년 지속적으로 업데이
집합금지 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1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유흥주점 업주 A씨와 30대 손님 B씨가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B씨가 해당 유흥주점을 찾았을 때 주점 측이 자신의 휴대 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일부 업소에선 혹시 모를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손님의 휴대전화를 미리 내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소방당국과 함께 잠긴 출입문을 여는 사이 주점에 있던 다른 손님들은 모두 도주했다. 최근 미추홀구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손님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와 B씨 외에 모두 달아난 상태여서 정확히 몇 명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인원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하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이 국가 공인2급 문화예술교육사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교육원장 표창을 받았다. 교육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에 어려움이 없도록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또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전국 최초로 예술강사 대상 온라인 콘텐츠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예술강사들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해 학생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교육원은 현재 2020학년도 동계 계절학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1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수강생 모집은 2월에 진행하며 개강은 3월13일이다. 김상원 교육원장은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예술교육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부평은 행복하고 고마운 곳이예요.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장사도 잘 되기 시작했죠. 이달 말 이사를 앞두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마침 코로나19로 기부가 줄었다는 얘기를 듣고 쌀을 전하게 됐어요.”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에 사는 42살 동갑내기 황병환·한윤미 부부가 19일 부평구에 백미 1000kg을 전달했다. 22개월 된 아들 지운이와 함께 살고 있는 이들은 2년 전인 2019년 1월 부평구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살던 남편은 아내를 따라 부평으로 왔다. 이들 부부의 시작은 넉넉지 않았다. “처음에는 형편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부평에서 살다 보니 아이도 낳고 가게도 더 잘 되는 거예요. 남편이 부평을 정말 좋아하게 됐죠. 이번 기부도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심하게 됐답니다.” 아내 한윤미씨의 말이다. 남편 황병환씨에게 부평은 적지 않은 나이에 소중한 아이를 가져다 준, 그리고 일도 번창하게 해 준 복덩이였다. 때문에 이달 말 연수구로 이사를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지운이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 개인으로서는 쉽지 않은 300만 원 상당의 쌀 기부는 이렇게 결정됐다. 황병환씨는 “우리도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자체감사계획’을 세워 각 기관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인천교육 구현’을 목표로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 ▲비리의 원천을 제거하는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열린감사로 자체감사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시교육청 주관으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고등학교 등 38개 기관 종합감사와 사립유치원 재무감사를 실시하고 학교자율성 제고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비대면 감사를 병행, 학교자율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업무 부담 및 불편 유발사항을 점검하고 교복·급식 계약, 공사, 회계 등 취약 분야에 대해서도 고강도 특정감사를 벌인다. 또 시설기동감사, 일상감사를 통해 학교 업무 효율화 등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컨설팅 중심의 감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청렴·반부패 추진 기획단 운영 및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 청렴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학부모·시민단체와의 민관 협력 청렴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적극행정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포상하는 한편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오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