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요새 육성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중문 게임명: 洛伊的移动要塞)’가 중국 외자 판호를 취득했따고 밝혔다. 쿡앱스는 지난 1월 21일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에서 포트리스 사가 외자 판호를 정식 승인 받았다. 쿡앱스는 중국 서비스사인 하오플레이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올해 2분기경 중국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오플레이 또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권역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포트리스 사가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번역 작업을 비롯한 중국 현지화를 시작으로,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쿡앱스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하오플레이는 ‘소녀전선2: 망명’, ‘리버스: 1999’, ‘메탈슬러그: 각성’ 등 다양한 수집형 RPG와 유명 IP 기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인 글로벌 인기 퍼블리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드라마 속 배경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이야기의 주요 무대가 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세트장이 아닌 실제 아파트 단지를 촬영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극의 현실감이 더해지는 동시에 해당 단지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경기도 아파트들이 어떻게 드라마의 극적 요소로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 실제 아파트 촬영지 활용 증가…홍보 효과도 커져 최근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세트장 대신 실제 아파트 단지를 촬영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규모 세트장을 제작해 촬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물 아파트를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속 배경으로…
토니모리의 자회사 ‘메가코스’가 청주에 소재한 일진건설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중국 공장 공사 대금 초과 지급 반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앞서 2심 항소심에서 패소한 일진건설산업은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기각되면서 최종적으로 48억 4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금을 메가코스에 반환하게 됐다. 6일 대전고등법원 청주제1민사부는 판결문에서 일진건설산업은 메가코스의 중국 법인인 ‘미가사화장품유한회사’(이하 미가사화장품)에게 기지급한 공사비 정산금(선급금) 일부인 2452만 3158위안(한화 약 48억 4283만 원)과 2023년 9월1일부터 이를 다 갚는 날까지 연12%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1심에서 일진건설산업 중국 법인 ‘소주일이진건설’의 메가코스에 대한 공사대금 청구를 일부 인용한 판결과는 달리, 2심 재판부는 해당 공사대금 청구를 부당하다며 기각했다. 미가사화장품이 소주일이진건설에 대해 중국 판결로 확정된 공사비 정산 청구금을 모두 인정했으며, 그 보증채무자인 일진건설산업에게 해당 청구금에 대한 보증채무를 부담할 것을 판결했다. 메가코스와 일진건설산업은 지난 2016년 9월, 중국 절강성 가흥시 평호경제개발지구내 부지에 ‘메가코스 중국…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두산건설은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가 6일 경기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홍보관을 방문, 조합원들을 만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랜드마크 건설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성남 은행주공에 하이엔드 브랜드 'The Zenith'를 적용, 지역 대표 주거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파도 형상 외관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에서 주거용 건축물 최초로 본상을 수상한 사례를 소개하며, 성남 은행주공을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해 지역 이미지 향상과 자산 가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성남 은행주공만을 위한 파격적인 조건을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3.3㎡당 공사비 635만 원, 51개월의 최적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제시해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빠른 입주를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의 공사비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최대 102m 단차의 대단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6일 안양시 일대 주거취약계층 22가구의 집수리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업은 협회와 안양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집수리 사업에는 전상표 백우현진 복지재단 회장, 정문숙 (주)케이비씨 대표, 최인호 (주)다온기업 대표 등 안양시 소재 회원사들이 참여해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 공사를 지원했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안양시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의 일환으로 올해 22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또한 “협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회원사들의 봉사가 대단히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함께 추진하자”고…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 5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이익(3220억 원)이 더해졌던 2022년(4조 6423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3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연간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꿰찼다. 신한금융은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 51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개손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4분기 순이익은 4734억 원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대손비용이 줄고, 희망퇴직 및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63.5%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11조 40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이 1.97%에서 1.93%로 하락했음에도 금리부 자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5.4% 늘었다. 4분기의 경우 전분기 대비 1.9% 늘어난 2조 9096억 원의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4분기 비이자이
카드소비자들이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카드가 1600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5000장가량 쌓이고 있는 모양새로, 카드사들의 공격적인 영업과 상업자전용신용카드(이하 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열풍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휴면카드의 경우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카드사들의 영업비용을 증가키시는 문제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의 휴면카드는 총 1581만 4000장이다. 이는 1년 전보다 182만 1000장(13%) 증가한 것으로, 단순 계산하면 하루에 약 5000장씩 늘어난 셈이다. 휴면카드는 최종 이용일부터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신용카드로 매년 백만 장 이상 늘어나고 있다. 2021년 1분기 752만 9000장이었던 휴면카드 수는 이듬해 4분기 1024만 7000장을 기록하며 1000만 장을 넘겼고,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객 유치를 위한 카드업계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말 8개 카드사의 총 신용카드 수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와 관련해 과도한 정보 수집 등 보안 문제가 제기되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차단 움직임에 금융권도 동참하고 있다.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금융권의 특성상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정보처리 과정이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만큼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일단 차단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딥시크 사용을 막는 부처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과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 산하 금융기관들도 차단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역시 지난달 말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보안조치를 실시했다. 시중은행과 같은 민간 금융사들도 내부 보안을 위해 선제적인 딥시크 접속 차단 조치에 나섰다. 대개 금융사들은 내·외부망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어 외부 사이트를 이용이 제한적이다. 여기에 더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개발 소식이 공개된 이후 약 8년 만이다. 넥슨은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3월 27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며 “마비노기를 처음 론칭하던 때부터 언젠가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랐다”며 “이제 그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 원작 감성 유지… ‘마비노기 영웅전’ 요소도 일부 차용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 원작의 초창기 스토리라인인 ‘G1~G3’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넥슨의 또 다른 게임인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캐릭터와 장소도 등장한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원작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은 중요한 사건을 공유하면서도 각각 다른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라며 “일종의 평행세계로 볼 수도 있다. 기존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크로스플랫폼 지원 원작과…
DL이앤씨가 지난해 매출 8조 3184억 원, 영업이익 270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자회사 DL건설의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18%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량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9조 4805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2조 4388억 원, 영업이익은 941억 원으로 3분기 대비 각각 27%, 13%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DL이앤씨는 매출, 영업이익, 수주가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뛰어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가이던스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3%, 수주는 92% 수준이다. DL이앤씨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으로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고 있다. 잠실우성 4차,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토목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4분기 원가율은 88.2%로 3분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됐으며, 연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