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와 부천대학교는 지난 21일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천대학교 라이즈(RISE)사업 및 특성화 사업 기반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소상공인의 신기술 및 디지털 전환(DX) 지원 ▲업종별 공동 특화사업 및 경영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부천대학교의 연구·교육 인프라와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의 현장 중심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와 성과가 기대된다. 이정호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부천대학교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이 소상공인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합회도 산학연 협력과 교육 참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손은종 부천대학교 대외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을 지역경제에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문화예술 현장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21일 성남문화재단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노후된 시설 개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안극수 위원장을 포함한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의원들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재단으로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단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공연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노후화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미술관 기획 전시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안극수 위원장은 “모든 성남 시민이 질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재단이 사업 추진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시민과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성남시의회는 시민 중심의 문화 정책 실현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했으며, 앞으로도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술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시는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총 8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 금융지원'이라는 통 큰 지원책을 마련,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밝힐 유망 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성남시와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21일 체결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2억 원씩, 총 4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기보에 지원하며,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성남 소재 기술 창업 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 원에 달하는 우대보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시와 기보는 이미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기술 창업 기업 대상 금융 지원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총 8억 원의 출연금을 통해 약 16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년에는 21개 기업에 총 43억 2천만 원의 보증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우대보증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기반 중소기업이다. 특히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이 주요 수혜 대상이…
성남시가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의 장 ‘솔로몬의 선택’을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 특별한 만남 이벤트는 상반기 1차부터 4차까지 총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각 회차에는 100명씩 선발되며, 남녀 각 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솔로몬의 선택’은 단순한 만남의 자리를 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테마로 진행된다. 5월 25일에는 운중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오드리’에서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만남이 준비되어 있으며,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판교의 멕시코 음식점 ‘감성타코’에서 ‘프랑스 거리 산책’을 테마로 한 특별한 데이트와 기념품 선물 미션이 진행된다. 6월 8일에는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교복 파티’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전문 MC의 유쾌한 진행 아래, 아이스 브레이킹, 연애 코칭, 맛있는 저녁 식사, 흥미진진한 커플 게임, 1대1 대화, 와인 스탠딩 파티 등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색함을 극복하고, 마
부천시와 공무직노동조합,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예산군 일원에서 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2025년 임금교섭을 조기에 타결한 것을 계기로, 현안인 ‘공무직 계속고용’에 대한 노사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노사는 교섭과 현안 논의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융합인문학’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소양 교육도 진행했다. 공무직노동조합은 “부천시와 노동조합 간의 협력적 관계는 하나의 문화이자 전통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참석한 각 노조 대표자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 워크숍 준비에 힘쓴 직원복지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태혁 부천시 직원복지과장은 “시와 노동조합이 상호 이해와 소통을 이어간다면 어려운 사안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광명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반영해 시민 참여 기후대응 활동인 ‘기후의병’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보다 쉽고 직관적인 명칭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 탄소포인트 사업과 확연히 구분되고,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일상에서 기후행동 실천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의 상징성, 적합성, 활용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건(30만 원), 우수상 1건(20만 원), 장려상 1건(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온라인 양식을 작성해 공모 마감일인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8일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시민의 일상 속 실천”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모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탄
파주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 금지구역(‘PM 레드존’) 지정, 집중 관리 구역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PM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5월 2일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시속 25㎞ 미만, 차체 중량 30㎏ 미만인 장치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가 해당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빠르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상위법 부재와 자유업으로 분류되는 제도적 한계로 지자체의 관리·감독 권한이 없어 도심 내 무단 방치, 안전사고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2021년 경기 북부 최초로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해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11월부터는 무단 방치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견인 조치했으며, 이후에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와의 협약 체결 및 간담회 추진,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 설치 등 관리 체계 강화했다. 그러나 공유…
구리시 지난 21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 등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 투명성, 건전성 등을 증대하여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이다. 대상 사업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필요한 사업 ▲주민 안전사고 및 지역 재난·재해 예방 사업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이며, 단, ▲법령에 위반되는 사업 ▲단순 민원 성격의 사업 ▲사유지 내 시행되는 사업 ▲타 공공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예산 규모는 시민제안형 2억 원, 읍면동 자치계획형 8억 원 등 총 10억 원이며,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 심의 과정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 이후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참여 방법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열린행정▶주민참여예산▶제안사업신청), 주민e참여(주민참여예산)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 부서(기획예산담당관) 방문 및 우
김포시와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최근 이음 도시(장기감정, 나진 감정지구) 이름으로 공영개발 추진을 공식화자 민간위가 제안한 개발사업을 가로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행정심판위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주민제안 수용 불가 처분 취소 청구를 '인용' 결정했다. 이로 인해 김포시와 도시관리공사가 추진하게 될 공영개발이 제동이 걸렸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시 나진 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등은 지난 2017년부터 해당 지구 일대에서 민간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민간 추진위와 시가 구체적인 사업 제안을 해 오던 중 지난해 8월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고 용역을 발주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나진, 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가 도시공사에 항의하며 지난 1월 14일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주민제안 수용 불가 처분 취소청구'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번 행정심판은 민간 추진위가 주도해서 추진해오던 도시개발사업을 김포시가 시행하는 것이 정당한지 그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뤄졌다. 경기도행정심판위는 행정심판 2차 심의에서 22일 인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 한 관계자는 "인용 결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 시대를 대비한 프로그램들과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주목된다. 센터는 먼저 유보통합에 대응해 ‘이음교육(새로운 보육과정과 교육제도를 잇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보육 환경에 대한 보육교사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영유아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장애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교육’을 확대 시행하여, 사례 중심의 심화교육과 현장 중심 워크숍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보육교사 양성과 포용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육아 스트레스 해소와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부모교육’, 가족 간 소통을 위한 ‘부모-자녀 프로그램’, 자연 속에서의 유아 체험을 지원하는 ‘수리산 숲체험’ 등 실생활에 밀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영유아 공공 놀이공간인 ‘아이사랑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