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밀고 당기기), 흑형(흑인 형님), 홧팅(화이팅), 느끼버전… 인터넷에서나 만날 것 같은 표현이지만 방송 자막에 실제로 등장했거나 자주 쓰이고 있는 말들이다. 이처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쓰이는 언어가 부가정보 제공이 당초 목적이었던 방송 프로그램의 자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국어원 이준환 학예연구사는 1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제5회 국립국어원ㆍSBS 방송언어 공동연구 발표회에서 ‘방송 프로그램 종류별 자막언어의 특징’이란 제목의 주제 발제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SBS가 제작하는 뉴스(8시 뉴스), 교양(출발 모닝 와이드), 연예(한밤의 TV연예), 오락(패밀리가 떴다) 프로그램을 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 연구사는 “연예ㆍ오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 자막에 인터넷이나 문자 메시지에서 쓰이는 표현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며 “방송과 신문 언어의 사회적 영향력이 막강했던 과거와 달리 컴퓨터 통신이 발달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없었던 준말이나 의태어, 신조어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특히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신조어라고도 볼 수 없는 의태어도 많이 등장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대형음반사 에이벡스(avex)가 동방신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동방신기의 그룹활동 중단에 이어 9월에는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으로 결성된 새 유닛 ‘JYJ’의 활동 중단을 발표했던 에이벡스는 최근 ‘동방신기 엑스포 2010’의 공식 홈페이지(tohoshinki-expo.com)까지 마련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오는 22~24일 도쿄국제포럼 전시홀과 29~31일 오사카의 ATC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는 2005년 동방신기가 일본에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의 궤적을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동방신기 히스토리 포토룸’행사로 이뤄진다. 이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된 4차례의 일본 전국 투어 가운데 일본 팬클럽 비기스트(Bigeast)가 뽑은 베스트 퍼포먼스를 2시간짜리 영상물로 편집한 ‘더 무비’가 전국 영화관 29곳에서 소개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까지 전시장에서 ‘정관모의 뉴아이콘(New Icon)’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기독교 의정부 선교 101주년을 기념해 정관모 작가 초대전으로 마련됐다.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정 작가의 회화를 보는 이색적인 전시. 정 작가는 십자가 형태의 평면적 조형성 연구, 성경이야기의 우화적 표현, 예수 생애의 상징적 표현, 한국교회의 이미지, 하나님의 메시지 등 다양한 기독교적 주제를 다룬다. 상징적인 표상과 우화적인 형상성으로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양식을 보여주는 이러한 그림들을 그는 ‘NEW IICON-새로운 성화(聖畵)’로 명명했다. 작품들은 기독교적인 찬양을 드러내지만 지극히 기독교적이지 않은 예술작품들이다. 중세시대의 아이콘화가 그림으로 신의 세계를, 신에 대한 숭배와 기독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면 정 작가는 감상의 대상인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한편, 정관모(73) 작가는 개인전 30회, 단체전 290회 이상을 발표한 한국현대미술의 원로조각가이자 대표작가다. 2002년 한국기독교 미술상, 2009년 문화예술선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성신여대 명예교수
치매미술치료협회(협회장 신현옥)는 오는 16일 수원시 장안공원 화서문 앞 광장에서 제31회 ‘세계 속의 孝문화-나의 사랑 나의 가족’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치매 어르신과 일반 어르신의 문화창출작품들을 통해 효의 근원지인 수원을 널리 알리고,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의 다양한 결과물 전시회를 통해 노인세대의 긍정적 정립상을 제시코자 마련됐다. 회상요법을 통해 지난 23년간 치매어르신과 일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와 건강미술요법을 진행하면서 얻어진 결과물 1천여 점을 선보인다. 수원의 숨은 효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점차 사라져가는 효사상과 미술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숨은 감성을 일깨워 소원해진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이로 자녀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감성 발달을 목표로 한 3세대문화사랑회 특별강좌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 결과물도 함께 전시된다. 오후 2시부터는 한울음악학원 어린이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오프닝으로 어르신 ‘끼’ 페스티벌, 나눔의 집 어린이들의 풍물놀이, 두레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밸리댄스 등 전시회 주체자들과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온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만들어가는
◆공연 △10월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노래의 날개 위에2(10.19)=평촌아트홀.(031-687-0500) △수원시교향악단 Beethoven Cycle6(10.12)=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28-2814)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10.15)=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댄스 앙상블(10.23)=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 △연극 ‘이(爾)’(10.23)=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687-0500)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수원시교향악단 ‘Beethoven Cycle 6’(10.12)=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28-2814) ◆전시 △수원 대안공간 눈(10.12~21)=‘Connessione’전.(010-5610-1836) △사랑나눔갤러리(~10.17)=김영조 초대전.(031-236-1533)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10.31)=‘산성의 풍경, 역사의 기억’전.(
가평 가일미술관은 오는 12월 12일까지 ‘터키를 보는 창(Window-NEW turkey Edition)’전을 연다.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터키를 바라보는 시선을 짚어보고 터키인과 한국인이 끈끈한 문화의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전시는 ‘전통의 재해석’, ‘산수화의 재해석’, ‘터키로 향한 창’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통의 재해석’에서는 작가 이두식의 한국 단청의 오방색으로 표현된 비구상회화를 만날 수 있다. 작가 이희준은 우리의 산하, 보름달, 바위, 소나무처럼 우리네 이야기에 배경처럼 등장해오는 것들의 정겨운 어울림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 김용철의 작업은 나와 우리라는 울타리의 깊은 연대감을 화려한 색감과 따뜻한 구성력으로 보여준다. ‘꽃세상’이란 타이틀로 자연과 삶의 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작가 김근중의 회화는 한국의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지향한다. &lsq
◇22블렛 ●장르:범죄, 액션, 느와르 ●감독:리샤르 베리 ●출연:장 르노, 카 므라 영화 ‘22블렛’은 지하 주차장에서 22발의 총격을 당해 쓰러지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임모탈(불사신)이라 불리게 된 실제 마르세유 마피아 대부의 이야기인 ‘프란츠-올리비에 지스베르’의 동명 소설 ‘임모탈’을 토대로 했다. 감독 리샤르 베리는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재키 임버트’는 물론 마르세유의 암흑가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했다. 감독은 암흑세계의 현실을 그린 실화 원작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피아였지만 과거를 잊고 가족과 조용히 살고 싶은 남자와 한번 피를 묻히면 영원히 지울 수 없다고 말하는 친구, 마피아에게 남편을 잃은 여자 형사와 밖에서는 살인을 하지만 저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픈 사연이 있는 마피아들의 모습 등 진정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드라마를 더욱 힘있게 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돈 조반니 ●장르:드라마, 음악 ●감독:카를로스 사우라 ●출연:로렌조 발두치, 리노 구안치알레, 토비아스 모레티 신부가 되려던 다 폰테는 방탕한 생활로 베니스에서 추방당한다. 다 폰테의 시적 재능을 높이 산 카사노바의 도움으로 음악의 도시 빈에서 새로운 인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한 사상 최악의 방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심야의 FM’이 오는 14일 개봉된다. 5년 동안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한 심야의 영화음악실 DJ 선영(수애)은 갑작스럽게 악화 된 딸의 건강 때문에 마이크를 내려 놓기로 결심한다. 그는 마지막 방송을 위해 노래부터 멘트 하나까지 세심하게 준비하지만 무엇 하나도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청취자 동수(유지태)로부터 협박이 시작되고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그가 이야기하는 미션을 처리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죽게 되는 위기에 처한다. 아름답게 끝날 줄만 알았던 그녀의 마지막 2시간 방송 동안 청취자 동수의 피 말리는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 기존의 스릴러 영화들이 숨은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재미를 제공했다면 이 영화는 범인의 존재를 공개하고 한정된 상황 속에서 쫓고 쫓기는 긴장감을 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주연배우 수애와 유지태의 연기력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영화에서 수애는 차갑고 도도하지만 자신의 가족을 위해 방송을 그만두는 모성애 강함 엄마로 변신했다. 수애는 완벽주의 아나운
오우삼 감독과 영화배우 정우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우강호’가 14일 개봉된다. 명나라 시대, 800년 전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차지하기 위해 전국의 검객들이 한 곳으로 모여든다. 황실의 명으로 달마 유해의 반쪽을 보관하던 지앙(정우성)의 아버지는 달마의 유해를 노리는 암살단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매일 같이 검술을 연마하며 조용히 살아가던 지앙은 얼굴도 바꾼 체 소박한 우편배달부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정체를 숨긴 체 살아가던 지앙은 같은 마을에서 비단 장사를 하는 ‘정징’(양자경)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하지만 정징이 정체 모를 검객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면서 그녀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진다. 영화 ‘놈놈놈’을 통해 비주얼 액션의 일인자로 거듭난 정우성, ‘예스마담’부터 ‘007 네버다이’, ‘와호장룡’, ‘미이라3’ 등에 출연하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월드 스타로 입지를 확고히 한 양자경은 화려한 액션 앙상블을 선보인다. 영화 속에서 두 배우는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사랑에 빠지는 ‘지앙’(정우성)과 ‘정징’(양자경) 역을 맡아 뜨거운 검의 대결을 펼친다. 대만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국내에도 다수의 팬
‘슈퍼스타K 2’가 지난 8일 밤 방송에서 다시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Mnet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 ‘슈퍼스타K 2’의 12회 평균 시청률(광고 제외)은 14.74%(Mnet 14.51%, KM TV 0.23%)이었다. 이날 방송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90%였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지난달 18일 9회 방송에서 기록한 14.07%(Mnet 13.78%, KM TV 0.29%)보다 0.67% 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전회 방송인 지난 1일의 13.87%(Mnet 13.77%, KM TV 0.1%)보다는 0.87%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는 MBC의 ‘MBC스페셜-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인터넷’(7.3%), ‘김혜수의 W’(6.3%)와 SBS의 ‘스타 부부쇼 자기야’(10.4%), KBS 2TV의 ‘청춘불패’(5.3%) 등 지상파 방송의 프로그램들보다도 높았다. ‘슈퍼스타K 2’는 이날 무대를 자체 스튜디오인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4천명을 수용하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옮겨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4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의 노래를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