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졸업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열고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가천대는 지난 1일 성남시 수정구 캠퍼스 내 비전타워에서 ‘제6회 가천멘토와 함께하는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반도체, 바이오, IT,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 50여 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후배들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직무별 필요 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졸업생들은 각 기업의 채용 방식, 업무 환경, 직무별 장단점 등을 현실적으로 전하며 재학생들의 진로 고민 해소에 도움을 줬다.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은 개막식에서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진로·취업·심리 전문가들이 상담을 제공하는 ‘컨설팅존’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문인적성 검사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성남시 청소년 대상 영상 공모전 ‘2025 성남유스필름어워즈(SNYFA)’가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접수에 돌입했다. 주관 기관인 정자유스센터는 오는 6월 12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작품을 접수받는다. 주제나 형식에 제한은 없다. 공모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성남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0세~18세 청소년이다. 단체 참가도 가능하며, 대표자 1인은 반드시 성남시민 또는 재학생이어야 한다. 센터는 접수작 중 우수작 10편을 선정해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일부 수상작은 미국, 영국 등 해외 청소년 영화제 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자유스센터 관계자는 “영상은 청소년의 생각과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작 수단”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수상작은 7월 26일 열리는 본선 심사 및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정자유스센터 활동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성남시가 민간시설과 손잡고 추진 중인 공유주차장 사업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일, 수정구 복정동 선한목자교회(49면)와 산성대로 세이브존 성남지점(148면)의 부설주차장을 2027년 4월까지 무료 개방하는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한목자교회 주차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4시간, 금요일은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이용할 수 없다. 이용 대상은 교회 인근 거주 주민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주차장 이용자는 5월 13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세이브존 성남지점은 2021년부터 개방한 철골 주차장 2~3층 148면을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연장으로 지속 운영된다. 시는 공유주차장을 제공한 시설에 대해 최대 3천만원의 개선공사비와 보험료를 지원하며, 연장 시설에는 유지보수비 5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유휴 주차 공간을 지속 발굴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단독주택지의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노후주거지의 자율 정비에 힘을 실었다. 시는 2일 ‘성남 도시관리계획(분당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고시하고, 건폐율·용적률 상향, 층수 및 가구 수 확대 등 단독주택용지 규제 완화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시행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주민 주도의 개별 정비와 공동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필지 합병 및 공동개발 허용 ▲다세대주택 신축 가능 ▲가구 수 5→6가구 확대 ▲건폐율 50→60% 이하 ▲용적률 기준 160% 이하(최대 200%) ▲건축물 높이 3층→4층 이하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한 장치도 병행했다. 지난 1일, 분당 내 5개 블록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다세대주택 신축 등에 편승한 지분 쪼개기와 분양권 확보 행위를 차단했다. 해당 지역은 일정 기간 동안 건축행위, 공작물 설치, 토지 분할 등이 금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단독주택지 주민들도 재건축처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투기 수요 유입 차단과 공공성 확보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분당소방서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시민 2인에게 공식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분당소방서는 지난 4월 29일,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민간인 2명을 ‘현장활동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각각 화재와 구급 분야에서 1명씩 선정됐다. 화재 대응 유공자로는 정동마트 수내점 정봉준 대표(35)가 이름을 올렸다. 정 씨는 지난 3월 4일, 수내 코끼리상가 내 한 의류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직원들에게 119 신고를 지시한 뒤,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구급 분야에서는 탄천종합운동장 수영강사 이영준 씨(44)가 수상했다. 이 씨는 지난 3월 22일 수영장 샤워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현장에 있던 분당소방서 박영우 소방사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환자가 소방대 도착 전 의식을 되찾도록 도왔다. 이 씨는 이미 2019년과 2021년에도 근무 중 CPR로 생명을 살린 전력이 있어, 지역사회 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시민
성남시 은행동이 어린이날을 맞아 온종일 축제 분위기에 물든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은행유스센터는 5월 3일, 어린이날과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은행동 일대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은행유스센터와 청소년 전용공간 ‘은행동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은행유스센터는 층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층에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은하수 카페’에서 방문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2층은 ‘우봉고’ 보드게임 대회와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이 열리며, 선착순 50명에게 와플도 제공된다. 5층에서는 클레이 아트, 3D펜 만들기, 랜덤 선물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청소년자유이용공간 ‘은행동글’에서는 스포츠 게임, 마카롱 만들기, 전사지 유리컵 꾸미기 체험이 펼쳐진다. 5월 한 달간 방문한 청소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행사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범중 은행유스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유스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청년 창업 지원에 다시 시동을 건다. 만 19~39세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점포 창업 자금을 팀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총 33개 팀을 선발해 창업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같은 달 23일까지다. 사업 대상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도담길(모란 상권 뒤편) 내 창업 1년 미만 또는 예비창업자다.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 상시 근로자 4명 이하 업종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자금은 ▲내·외부 리모델링 ▲점포 임차료 ▲제품 개발비 ▲홍보 마케팅비 등 사업 운영 실비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자금 수령 후 11월까지 영업을 개시해야 하며, 2년 이상 해당 점포를 유지해야 한다. 총 사업비는 11억 3000만 원이며, 성남시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침체된 성남동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방치됐던 대규모 유휴지가 주민을 위한 무료 주차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정구는 수진동 4536번지 일원 1743㎡ 규모의 부지에 총 34면 규모의 ‘나눔 주차장’을 조성해 1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기존에 활용도가 낮은 사유지로 방치돼 있었다. 주목할 점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조성됐다는 점이다. 구는 해당 부지 소유주와 2년간 무상 사용 협약을 체결해 민간 협력을 이끌어냈다. 주차장은 지평식 구조로 설치됐으며, 주민 편의를 위해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운영은 ‘자율 관리 방식’이다. 주민이 직접 이용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로, 행정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수정구 관계자는 “공공재정을 들이지 않고 민간 토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제공한 성공 사례”라며 “주차난 해소는 물론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진동 외에도 수정구는 창곡동, 신흥동 등 총 4곳 3600㎡ 부지에 91면 규모의 나눔 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해 주차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료원이 췌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고난도 외과 수술 시스템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성남시의료원은 한호성 병원장이 지난 4월 28일 췌장암 복강경 수술을 직접 집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한 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행한 췌장암 수술로, 의료원의 전문 진료 체계 구축에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시절부터 고난도 수술 분야의 명의로 꼽혀왔다. 이번 수술 역시 외과 김진주 전문의와 공동으로 참여해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실을 지켰다. 수술을 받은 60세 남성 환자는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한 원장은 “이번 수술을 계기로 성남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향후 췌장암, 간담도질환 등 고난도 질환 진료를 확대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첨단산업 분야 선도기업과 손잡고 재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가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4월 30일 교내 가천관에서 ‘2025 첨단산업 우수인재 캠퍼스 리쿠르팅’을 개최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반도체·IT·바이오 등 첨단 분야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과 실전 멘토링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는 유니셈, SK쉴더스, 아이센스,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등 산업별 대표 기업이 참가해,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면접을 병행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기업 설명회를 넘어, 1:1 상담과 면접을 통한 실질 채용 기회 제공이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학생 체감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VR면접 체험, 퍼스널컬러 진단, 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 역량을 높이는 '합격메이킹존'이 운영됐고, 커리어 전문가 복성현 ㈜D3 대표의 특강도 함께 열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은 “이번 리쿠르팅은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한 성공적 산학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효성 높은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