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복지재단이 ㈜신안피앤씨 후원을 받아 생활고 속에서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밀착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복지재단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생계가 더욱 어려워진 어르신들의 현실을 고려해, 안전장비와 리어카 수리지원, 검강검진 연계, 긴급 생계비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재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주거,건강 상태를 살피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체계도 구축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 항목은 단순히 생계 여부 뿐 만 아니라 장애 유무, 필요한 복지서비스 등 세부적으로 파악했다. 또 수거 장비 현황 및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욕구 등을 파악해 생활 안전에 필요한 지원 방향을 구체화했다. 따라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0일 남부권·북부권에서 두차례에 걸쳐 교통안전교육을 벌여 안전용품(경광봉, 야광조끼)를 지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의료비, 생계비, 난방비, 접이식 리어카, 가구·주방용품구입비, 방한용품, 주거환경 개선비 등 폐지수거 어르신 개별 욕구에 부합하는 지원도 이루어졌다. 김일영 ㈜신안
김포에서 열린 ‘담담축제’가 단순한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선 의미를 담아내며 풍성한 볼거리에 5만여 명이 몰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풍성한 볼거리에 특별한 콘텐츠인 ‘도끼’ 브랜딩이 통했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는 시가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의병장이었던 조헌 선생의 ‘지부상소’(持符上䟽)정신을 기리는 기획에 전국 각지에서 김포를 찾은 것이다. 27일 김포아트빌리지와 아트센터에서 김포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담은 ‘2025 다담축제’를 개최한 김포시 문화원, 예총, 문화재단, 풍물연합회가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부터 나만의 도끼 지부상소, 박터트리기 대회까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국 최초로 진행된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는 총 450미터 거리로, 퓨전 사물 길놀이 공연팀과 전통탈 체험자 등 어린이부터 각족단위 등이 토끼를 들고 참가해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밖에 참여자들은 박을 터트리며 “지금 드는 건 ‘도끼’ 아닌 ‘용기’, 변화를 여는 도끼”라며 “김포, 우리의 K-지부상소”를 외치며 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더구나 ‘나만의 커스텀 도끼’를 자랑할 수 있는 ‘나만의 도끼 지부상소’에는 총 200여명의
추석 명절 앞두고 지역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경찰서 등 관내 여러 기관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 활동과 나눔을 펼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청 산하단체 등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생필품과 성금을 맡기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사우동행 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 지역 상공인 회 등이 저소득 가정에 성금 300만 원과 쌀 과일 꾸러미 등을 전달하며 추석 명절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김정애 동장은 “사우동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풍무사우상공인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김포경찰서 생활 안전연합회, 라보엠 가구, 디자인파크, 소담 ENC 등이 아동·청소년 자활꿈터 은빛마을에 신축이전에 따른 사랑 담긴 생활 가구 및 생필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산 생활 안전협의회 회원인 천성 진 라보엠 가구 대표의 작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생활 안전연합회와 ㈜디자인파크, ㈜소담 이앤씨 회원
김포시가 청렴을 생활화하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시는 최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시 공직자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렴 골드 벨을 울려라’라는 이름의 공직자 청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청렴과 관련된 법규와 사례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자신의 청렴 의식을 점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청렴 골든벨은 각 부서 대표 2명이 부서의 명예를 걸고 서바이벌 형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에 대한 문제를 풀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국·과장급 간부 공직자도 다수 참석해 이해충돌 방지법 등 주요 청렴 규정뿐 아니라 실제 사례까지 포함돼 현장감과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청렴 골드벨’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자산관리과가 2등, 민원여권과 3등으로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번 퀴즈대회에 참가하여 아깝게 입상하지 못한 부서의 직원 A 씨는 “책상에서 배우는 청렴 교육도 중요하지만, 오늘처럼 다 함께 퀴즈를 풀며 서로 소통하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고 즐거웠다”라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기욱 감사관은…
김포교육지원청은 고촌 마리나베이에서 김포교육지원청 국제교류협력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5일 김포교육지원청은 행사는 국내외 학교 현장의 국제교류 성공 사례와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 교원들의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 학생과 교사의 주제발표, 국내 전문가들의 패널토론, 참석자들과 함께한 플로어 토론으로 구성된 컨퍼런스는 주제발표에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국제교류 경험과 성장, 미래 교육 비전, 국제교류 활성화 전략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교육과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학생 성장, 교육과정 연계,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플로어 토론에서는 참석 교원들이 직접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며 국제교류 활동에 필요한 지원과 개선 과제 등을 논의 하는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실천 방안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으로 마련됐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김포교육의 국제교류 성과와 미래 교육 협력 비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가 최근 김포공항 주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온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김포시와 부천·고양·인천 서구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행정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서 “김포공항 고도제한은 수도권 서부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고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의 전향적 조치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특히 최근 수도권 동부와 남부 지역은 GTX 등 교통망 확충과 고층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서부권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도심 재생사업이나 주거환경 개선이 제약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포시와 부천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재건축이나 신도시 개발이 고도제한 규정에 묶여 사업성이 떨어지고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각 지자체장들은 “국가안보와 항공안전을 고려하되, 기술 발전과 항공 운항 시스템 개선을 감안해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회의 개최 준비를 해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김포시 관내 상공인들과 각 주민자치회가 나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곶 상공인 회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계시는 경로당에 지원금을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한 것이어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이는 ‘1社 1경도 당’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대곶면의 기업체들이 관내 35개소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지속해서 추진됐다. 김영대 대곶면장은 “이번 지원금 전달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업과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역 복지 모델”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24일 장기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역시 ‘공유 물품’ 나누기 사업에 발걸음을 보탰다. 일반 가정에서 사기에는 부담되는 휠체어, 전동공구, 예초기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 해줘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으로 단순한 물품 대여를 넘어 주민 간 자원 공유 문화를 만들고 생활 편의를…
김포소방서가 3분기 대형 화재 대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한 대형 화재 우려 대상 음식점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분출되고, 내부에 다수의 구조 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이뤄졌다. 이에 현장에는 긴급구조통제단을 비롯해 현장지휘단, 구조ㆍ구급 등 기능별 인력이 투입돼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지휘체계 구축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지휘권 이양 절차와 자원관리 체계,통제단 운영 능력,언론 브리핑 및 다수사상자 관리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실시간으로 검증했다. 이날 유해공 서장은 “이번 불시훈련은 예고 없이 진행된 상황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긴박감을 유지하며 통제단의 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반복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2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버스가 인도와 도로 사이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2일 오후 7시 57분께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사거리에서 톡 버스가 유턴하던 중 도로변에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충격과 동시에 불길이 치솟으며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퍼졌고, 메케한 냄새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여파로 인근 가로등과 아파트 앞 신호등 전원이 차단되면서 일대 도로는 한동안 정전 사태를 빚었다. 이날 공원에서 운동하던 아파트 주민 A 씨(58)는 “‘펑’ ‘펑’ 소리가 들리며 변압기에서 불꽃이 튀어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버스 운전기사는 큰 인명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현장이 아파트 밀집 지역과 맞닿아 있어 주민 불안과 생활 불편이 이어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를 신속히 진화했으나, 한전 측은 변압기 파손으로 인한 전력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소유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의 부주의 여부와 차량 결함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조속히 전력 복구를 완료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
전국 유일의 도끼축제로 유명한 ‘김포시 다담축제’가 오는 9월 27일 아트빌리지에서 열린다. 특히 이는 ‘내가 만드는 특별한 도끼’를 선보일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탄 다담축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유생복을 입고 갓을 쓴 참가자들이 도끼 봇짐을 메고 선보이는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는 중봉 조헌 선생의 역사적 외침인 ‘지부상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퍼포먼스다.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나만의 이색 도끼’ 지부상소를 진행한 후 아트빌리지 입구부터 아트센터 광장까지 총 450미터의 거리 퍼레이드를 한 후, 박터뜨리기 대항전으로 마무리 짓는 구성이다. 오전 11시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번 다담축제는 70여 개의 다양한 체험과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도끼 던지기 챌린지와 도끼 공예, 페이스페인팅을 즐길 수 있고 양탕 시식과 도끼 달고나 뽑기도 참여할 수 있고, 제기와 고리던지기, 버나돌리기, 딱지 등 훈련도감 스탬프 투어와 무중력인간 퍼포먼스 공연, 사또 퀴즈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 최태성 역사강사의 ‘중봉조헌과 김포역사’ 특강, 전통민속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