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군포시가 함께한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 2025년 마지막 행사가 지난 22일 오산 메르오르 본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오산·군포 거주 또는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36명(오산 18명, 군포 1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1:1 티타임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저녁식사 ▲최종 매칭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번 3차 행사에서는 참가자 36명 중 11쌍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 61%이라는 역대 최고 매칭률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총 세 차례로 진행됐다. 1차 행사에서는 8쌍이 탄생했으며, 2차 행사에서도 9쌍이 커플로 연결됐다. 22일 열린 3차 행사에서도 11쌍이 매칭에 성공하며, 올해 최종 누적 2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전체 평균 매칭률은 54%로 집계됐다. 참가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세 차례 조사에서 94% 이상이 ‘매우 만족·만족’이라고 응답했고, ‘결혼·연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답변도 92%에 달했다. 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운영하던 ‘SOLO만 오산’을 올해 군포시와 공동 개최로 확대하며 경기도 최초의 지자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세 차례
오산소방서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경 오산시 오산동 924-1번지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화재를 민원업무 출장 중이던 직원들이 신속하게 발견하고 초기 진화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화재안전조사 업무를 마치고 복귀 준비 중이던 상황에서 골목 내 타는 냄새와 연기를 확인하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 확인 결과, 건물 배기덕트 인근에서 발화가 진행 중이었으며, 인근 상가의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오산소방서 119구조대에 현장을 인계했다. 화재 발견 및 초기 진화에 임한 직원은 화재예방과 소방장 양영복, 소방사 김현준 대원으로, 현장에서 안전 조치 후 귀소했다. 장재성 서장은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여러분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됩니다."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25일 재단 복합센터 3층에서 열린 ‘2025년 로컬푸드 김장체험 및 나눔행사’가 시민과 생산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민과 로컬푸드 소비자, 시의회 경제환경의원, 시 재정국장을 비롯해 재단 임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 김장을 담그며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고,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특히 올해 김장이 지닌 공동체적 의미를 강조하며, 세대와 이웃, 도시와 농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김장은 오래전부터 겨울을 견디기 위한 지혜이자 이웃 간 마음을 나누는 전통으로,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세시 풍속으로 자리해왔다. 행사에 참여한 이혜경 소비자 파트너단은 “함께 김치를 버무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 됐다”며 공동체 정신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원철 대표이사는“김장은 단순한 음식 준비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더해 공동체를 일구는 소중한 문화”라며 “올해 행사에서 시민·농업인·지역이 연결되고 따뜻함이 퍼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 지성1관 세미나실에서 RISE사업단이 미래공학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비피이엔지와 함께 'AI·DX 기반 생산 기술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RISE사업의 산업맞춤형 인재양성 및 지역혁신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이 가져오는 산업·사회적 변화 속에서 미래 제조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연구기관·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논의하며 RISE 기반 산학협력의 실질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AI·DX 기반 초정밀 가공기계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RISE사업과 연계 가능한 산학 공동 연구 주제가 발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 기관이 수행 중인 연구·개발 내용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산학연 간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다는 평가다. 황홍규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RISE사업을 통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산업 현장의 요
지난 2024년 4·10 치러진 화성시 가 선거구(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은희 화성시의회 의원이 취임 이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생활안전·생활환경 중심’ 정책 구상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2018년과 2020년 화성시서부녹색어머니회연합회장을 지내며 아이들 통학로 안전 활동을 주도해온 그는, 당선 직후부터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우선해 작은 불편부터 해결하겠다”는 기조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인 최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생활경제의 ‘참일꾼’을 자임하며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약속했다. 취임 후 첫 행보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드러낸다. 그는 최근 봉담·향남 일대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시설 확충 요구를 점검하고, 노란색 횡단보도 도색 보완, 방호울타리 추가 설치, 취약구간 안전표지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우선 추진했다. 이전에 참여했던 한울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 경험을 토대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안전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의 관심은 어린이 보호를 넘어 마을 전체의 생활환경으로 확장된다. 최 의원은 주민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도로 조도(照度) 문제, 보행자 우선 구
오산시의회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9일까지 25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안 5건, 조례안 10건, 보고 3건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오산교육재단·오산문화재단 대표자 인사청문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 운영 등 시민 생활과 도시 미래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오산시의회는 예산안 심사가 내년도 시정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가늠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시의회는 시민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예고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는 오산시가 직면한 핵심 현안들에 대한 제도 대응이 본격화되는 회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먼저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된 동탄 물류센터 건립 문제와 관련해 의회는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교통 영향, 생활환경, 안전 대책 등을 종합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복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도시의 미래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
안성시의회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18일까지 2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총 36건의 안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이 의결됐으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등이 보고됐다. 이어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진행했고,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공도 7만 시대, 안성의 미래는 공도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통해 공도의 대읍체계 전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정례회 일정은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위해 휴회하며, 12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및 각종 안건 의결을 끝으로 폐회한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을 되돌아보고 2026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정례회가 안성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내걸고 2026년을 향한 도시 비전과 재정 전략을 공식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대비형 시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총 1조 2,84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김 시장은 “경제 둔화와 세수 결손 등 복합적 위기에도 안성은 흔들리지 않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 왔다”며 “안성의 모든 길은 언제나 시민을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안성은 행정·돌봄·평생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교통서비스 개선, 기업 투자 유치 확대, 축산냄새 저감 등 도시 기반 전반에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 인구는 21만 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이어갔고,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60만 명이 찾으며 전국적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은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 허브로 자리 잡았다. 시가 제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0.5% 늘어난 1조 2,840억 원. 내년도 시정은 ▲경제 혁신 ▲신재생 에너지 전환 ▲생활 인구 확대 등 ‘3대 전략축’에 중점을 둔다. 분야별 예산은 보건복지 4,323억 원,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4일 열린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공도 7만 시대, 안성의 미래는 공도에서 시작된다”며 공도의 ‘대읍체계 전환’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공식 제기했다. 공도 행정체계가 인구·산업·정주 규모에 맞지 않게 뒤처져 있다는 점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공도는 7만 명이 살아가는 도시가 됐지만 행정은 여전히 수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여권 하나 발급하려 시청을 오가는 시민의 불편은 안성 발전 속도를 늦추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도는 안성의 서부권 성장축이자 산업·물류·정주 인구가 집중된 도시”라며 “공도가 약해지면 안성 전체가 흔들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도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실질적 조치로 ▲읍장 4급(서기관) 승격 ▲2개 과 신설 및 정원 확대 ▲주요 시청 업무 공도 이관 등 행정 기반 재편을 촉구했다. “행정 기반이 갖춰져야 기업이 오고 시민이 정착한다”며 “대읍체계 전환은 공도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안성의 미래를 열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사례도 언급했다. “오창읍은 인구 7만 명을 넘자마자 대읍 승격을 단행했고
화성특례시가 미래 도시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를 도시 미래상으로 제시하며, 향후 20년간의 공간·산업·생활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 계획은 시민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을 운영해 도시 미래상을 함께 도출했고, 시민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했다. 생활권 계획도 대폭 개편된다. 기존 동·서 2개 권역에서 벗어나, 구청 출범에 맞춰 동탄·동부·중부·서부 등 4개 생활권으로 재편했다. 각 권역에는 ▲4차 산업 선도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 성장도시 ▲교육 중심 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특화 방향이 제시됐다. 2040년 목표 인구는 통계청 추계와 개발사업을 고려해 154만 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에서는 46.852㎢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기존 102.193㎢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977.276㎢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국가철도망과 도로계획을 반영한 교통 인프라 확충, 환승시설 강화, 자전거도로망 확대 등 대중교통 개선책이 포함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