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궁사 이승윤(19·코오롱)이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33·현대제철)을 제치고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세계양궁연맹(WA)이 지난 2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승윤은 리커브 남자부에서 311.5점을 얻어 오진혁(295.5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승윤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고교생으로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을 꺾고 우승한 무서운 신예다. 오진혁은 작년 초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다가 대표팀 후배 이승윤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이들 두 궁사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향해 협동하고 개인전 금메달을 위해 경쟁한다. 여자부 세계랭킹 1, 2위는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그대로 지켰다. 윤옥희, 기보배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은 남자부 단체 랭킹에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도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를 멀찍이 따돌리고 정상을 유지했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도 정상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서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대표인 최용희(현대제철)는 남자부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8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 역할을 해 온 한국 빙상이 처음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영광을 이으려 일찌감치 준비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4년 뒤 올림픽에 대비해 유망주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평창 올림픽팀’ 선수·코치진 인선을 마무리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평창 올림픽팀은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들보다는 기량이 한 단계 아래에 있지만, 나이를 고려해 4년 뒤에는 전성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지정된 국내 대회에서의 성적이 선발 기준이다. 올해 소치올림픽에서 최강의 여자 대표팀을 앞세워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고 효자 종목의 자존심을 지킨 쇼트트랙에서는 김주영(서울 세화여고), 강지희(부산 만덕고), 김도겸(한국체대) 등을 비롯한 8명의 유망주가 뽑혔다. 쇼트트랙 평창올림픽팀은 프랑스 대표팀을 지도한 경력이 있는 조항민 코치와 토리노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진선유 코치가 이끈다. 이들은 3일 캐나다 캘거리와 밴쿠버에서 보름간의 전지훈련을 치르며 기본기를 다질 계획이다. 김연아의 은퇴 이후를 고민하는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13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시즌 21번째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피안타에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2자책)했다. 삼진은 6개를 솎아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7회말 다저스의 공격 때 대타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됐고, 다저스가 7회말 득점에 실패하면서 류현진의 개인 4연승과 시즌 13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다저스는 연장 12회말 2사 1,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가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려 5-2로 승리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류현진은 비록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컵스를 상대로 시즌 16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성공했다. 아울러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33)와의 한·일 선발투수 자존심 대결에서도 우세를 거뒀다. 류현진이 7회까지 버틴 반면 이날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33)는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하고, 6회말 2사 3루에서…
미국프로야구 다승왕을 향해 달리는 류현진의 13승 도전이 하루 미뤄지면서, 한·일 좌완투수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류현진이 계획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8월 3일 오전 10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등판한다고 31일 전했다. 애초 류현진은 2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댄 해런의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게 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이날 출전시키기로 하면서 하루 밀렸다.컵스는 3일 선발투수로 좌완 와다 쓰요시(33)를 예고해 둔 상태다. 와다는 류현진과 비슷하게 자국 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좌완 투수다. 데뷔 시즌인 2003년 신인왕에 오른 그는 2010년 17승 8패로 다승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2011년까지 9시즌 동안 107승(61패)을 거두며 일본프로야구 최고 좌완으로 승승장구했다. 2011시즌을 마치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와다는 부상 탓에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시카고에 입단하면서 부활에 나섰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9경기 10승 6패,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후임 대표팀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후보군은 3명으로 좁혀졌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위원회를 마친 뒤 새 감독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여러 가지 요건을 구체화해 후보군을 추린 결과 3명의 감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이들 3명 모두 외국인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을 필두로 새로 꾸려진 위원회는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첫 회의를 시작해 이날 오전까지 새 사령탑 선임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위원회는 우선 차기 감독을 내국인으로 할지 외국인으로 할지를 놓고 먼저 의견을 나눴으나 회의에 참석한 위원 6명의 의견이 내국인 감독 3명, 외국인 감독 3명으로 팽팽히 갈렸다. 이 때문에 국내 17명과 외국인 30명으로 이뤄진 후보군을 놓고 8가지의 요건을 정해 원점부터 다시 검토한 결과 3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추렸고 이들 모두 외국인이었다. 아시안컵, 유럽축구선수권(유로) 등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가, 월드컵 예선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가, 월드컵 본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에 조양호(65·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위원총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직위원회는 21일 김진선 전 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날 위원총회에서 위원장 선임은 재적위원(120명)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됐으며 선임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다. 조양호 위원장의 임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일로부터 2년이다. 원래는 김진선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10월 18일까지였으나 장관 승인일로부터 2년을 새로 보장받게 됐다. 조양호 위원장은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2012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지난해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IOC 위원에도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김진선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정창수(57) 전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첫해 구단 월간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31일 “오승환이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세이브를 기록, 7월 10세이브로 구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에 앞서 월 10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현재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서 뛰는 후지카와 규지다. 후지카와는 2007년 7월과 2011년 8월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하면 후지카와의 기록을 넘어선다. 오승환은 7월 12경기에 등판해 10세이브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는 세이브 상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했고,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는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 차례의 블론 세이브가 아쉽긴 하지만, 오승환은 후지카와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신의 새로운 마무리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한신은 오승환을 영입하며 “일본 최고 마무리 투수였던 후지카와 규지의 뒤를 잇는 투수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때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오승환은 7월 맹활약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유소년 아카데미 방학 특강 축구 클리닉’ 회원을 모집한다. 안양지역 7세에서 13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6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FC안양 아카데미 방학특강 축구 클리닉’은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주2회 저학년 30명과 고학년 30명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각 반의 수업은 15명씩 소수정예로 나눠 진행되고 교육비는 6만원이다. 6회로 진행되는 수업을 빠지지 않고 참가할 경우 수료증 및 최신 FC안양 공식 백팩을 증정한다. FC안양 관계자는 “아카데미 방학 특강 축구 클리닉은 방학을 맞이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건강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은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구와 재미를 병합한 축구 클리닉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소년 방학 특강 축구 클리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FC안양 홈페이지(www.fc-anyang.com) 혹은 FC안양 사무국(070-8894-3969)으로 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득점을 1개씩 수확했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으로 변함없었으나 출루율은 0.351로 약간 내려갔다. 월간 타율 0.179로 추락해 악몽과도 같은 6월을 보낸 추신수는 7월에도 0.208(96타수 20안타)에 그쳐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후 은퇴하는 뉴욕 양키스의 주장 데릭 지터는 4타수 무안타로 텍사스와의 고별 3연전을 마쳤다. 데뷔 20년차인 지터는 텍사스의 홈에서 통산 타율 0.329(319타수 105안타), 홈런 10개, 40타점을 남겼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머문 추신수는 이날 양키스 일본인 선발 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상대로 1회 첫 안타를 뽑았다. 0-1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잘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좌선상 2루타 때 홈에 들어온 추신수는 21일 양키스와의 경기 이래 9일 만에 시즌 49번째 득점을 거둬들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