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제공기관’을 다음 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의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제1호는 지난해 12월 파주에서 개소했고 제2호는 수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제공기관은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과 경험이 있고 도에 주사무소나 분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이어야 하며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단독 수행 또는 컨소시엄을 맺는 형태로 신청할 수도 있다. 지원사업 공모 관련 문의는 도 장애인자립지원과 또는 경기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이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평일 주야간 동안 별도 주거공간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말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통합돌봄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인력 한 명이 발달장애인 한 명씩을 전담하는 구조로 각 장애인의 특성에 따라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일상생활능력, 의사소통능력, 지원필요도를 종합해 선정할 예정이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최중증 발달
경기도는 올해부터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발급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에서 막내 나이 기준이 15세로 완화되면서 혜택을 받는 가구가 63만 가구에서 76만 가구로 13만 가구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아이플러스 카드는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사업이다. 주요 혜택은 ▲학원업종 및 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80원 할인 ▲커피전문점 5% 할인 ▲백화점·대형할인점 이용 시 5% 할인 등이다. 또 ▲패밀리 레스토랑 5% 할인 ▲GS25·CU·세븐일레븐 5% 할인 ▲도내 시군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 등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실적에 따른 할인한도 등 세부사항은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고등학생까지 발급대상을 확대하면서 중·고등학생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스터디카페 이용 혜택을 추가로 도입했다.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초심스터디카페의 온라인몰(초심몰)에서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인증 후 e카드(금액권)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가 마일리지로 적
경기도는 ‘양주시 신산리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공동체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주시 신산리 일대는 지난 2017년부터 인구 감소와 건축물 노후화 등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 인근에 군부대가 위치해 있지만 군인·군인가족 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놀이 시설이 없어 도시재생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복합문화거점 더(THE)노랑 조성 ▲신산상권 거리·브랜드 특화사업 ▲신산상인 서비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옐로우 마을골목 경관 특화사업 ▲마을커뮤니티 공동활동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신산리를 양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산리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군 상생을 통한 더 신선한 변화, 신산놀음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남면 도시재생주민협의체, 25사단 등 공공, 민간기업 등 여러 지역 주체가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안성현 도 재생기획팀장은 “다양한 참여 주
여야가 이번 주 ‘내란특검법’을 놓고 재격돌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내란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자체 수정안인 이른바 ‘계엄특검법’ 마련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야당안을 놓고 재격돌할지 여야가 각각 마련한 특검법안을 놓고 협의에 나설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에 대해 ‘반국가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외환’ 운운하면서 문제를 삼고 있는 대북 확성기 가동과 대북 전단은 김정은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북정책”이라며 “정치적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를 내팽개친 ‘매국적 특검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정상적 사고와 인식을 가진 대한민국 제1야당이라면 국제사회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반국가적 내란 특검법’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자체 특검법 발의 여부와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13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제도와 취지, 원칙에 맞게 수사 대상을 제한하는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정식 변론 절차에 돌입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앞서 헌재는 14일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16일, 21일, 23일과 다음 달 4일까지 설 연휴기간 제외 매주 화·목요일 총5회 변론기일을 지정했다. 향후 심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변론기일을 지정할 전망이다. 최근 탄핵심판을 두고 윤 대통령 측이 공정한 재판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충분한 변론 기회를 보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과 유사한 횟수로 변론기일을 열고 2주간의 평의를 거쳐 오는 3월 중순에서 말쯤 선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월 3일 1차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2~3번꼴로 총16차례 변론기일을 갖고 2월 27일 최종변론기일과 2주간 수시 평의를 거쳐 3월 10일 선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3월 30일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 뒤 일주일에 1~2번꼴로 총6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4월 30일 최종변론기일과 2주간 수시 평의 끝에 5월 14일 선고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심판기간 훈시규정을 보장해달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5’에서 최초로 경기도 통합관을 단독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국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산업 적용 사례와 양자컴퓨팅, AI 로봇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경과원은 고양시, 광명시, 파주시, 화성시와 아주대, 경희대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라카관에서 운영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에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현지 IR 피칭 프로그램, 전시부스 임차, 통역, 운송 등을 지원했다. ㈜벡스랩은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AI 기반 심리 치료 플랫폼 ‘SITh(Self-Insight Therapy)’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티엠이브이넷은 차량 기술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액체 증발 상변화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로 혁신상을 받았다. 조형남 티엠이브이넷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일주일 뒤 퇴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은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10일 대통령 경호처장(2년 3개월)과 국방부 장관(3개월)으로 근무한 데 따른 퇴직급여 청구서를 공단에 우편으로 접수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퇴직사유는 파면·해임 등이 아닌 ‘일반 퇴직’으로, 형벌사항 등은 ‘없음’으로 작성했다. 김 전 장관은 같은 달 8일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은 뒤 긴급체포됐으며 퇴직급여 청구서가 접수된 당일 구속됐다. 한편 공단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김 전 장관에 대해 퇴직급여 심사 중이며 아직 김 전 장관이 급여를 수령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은 “내란 사태로 구속까지 된 김 전 장관이 무슨 낯으로 퇴직금을 신청한 거냐”며 “군인연금이 지급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당장 지급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경기
전용기(화성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댓글, 카카오톡으로 내란선전 관련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일반인이라도 내란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야가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카톡 검열’·‘국민 협박‘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조용술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이제 국민 검열이라는 카드도 꺼내들었다”며 “민주당의 ‘국민에게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은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말과 같다”고 비판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전 국민 ‘카톡 검열’을 시사했다”며 “국민의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제한하는 ‘반민주적 공포정치’를 펼치겠다는 사실상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SNS에 “민주당은 카카오톡을 통해 내란을 두둔하는 발언을 유포하면 고발하겠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려 한다”며 “공포정치, 민주당 독재의 시작”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내란선전죄 피고발인 1호’가 되기로 했다”며 “‘탄핵은 무효다. 나부터 내란선전죄로 고발하라”고 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강요죄, 협박죄 및 허위사실…
고양특례시 보건소는 전세계적으로 흔한 바이러스인 '사람 메타뉴모 바이러스(HMPV)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국외에서의 발생 증가가 보고되고 있는 HMPV는 매년 어린이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준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로 5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 감염 중 2~3%를 차지한다. HMPV는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데, 감염 시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일부 국가에서 HMPV 병원체 검출률의 증가가 확인되나 유의할만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12월 27일 국가질병통제국 기자회견 중 중국 급성 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와 겨울철 감염증 유행 전망 등을 언급하면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즈마균 감염증이 유행하는 가운데 14세 이하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하는 상황을 공유했다. 올해는 중국
파주시는 금촌 지역(금촌 1, 3동)에서 공릉천까지 단절돼 있던 하천변 산책로를 연결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역별 주요 공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효율적인 사업 진행과 지역 주민의 기대를 충족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착공 이후 구역별 주요 공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산책로를 조성했다. 먼저 1구간인 순달교~공릉천 구간에 제방 둑마루를 포장하고 연결로를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어 2구간인 삽교천에는 인도교를 설치해 기존에 돌아서 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다. 또 3구간인 삽교천 하부에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공릉 용치 산책로 이후 단절돼 있던 하천변 산책로가 연결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금촌천과 공릉천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파주시를 친수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수변문화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큰 일상의 여유를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