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1시쯤 포천시 이동면 국망봉 인근에서 하산 중이던 등산객 A(56)씨가 10미터 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과정에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7일 오후 12시 8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면 서평택분기점 부근 4차로 중 1차로에서 8.5t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린 소주병 약 900박스(소주병 2만7천개 추정)가 양방향 1∼3차로에 쏟아지면서 일대 2㎞가량 구간에서 30분가량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오다 보니 화물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돼 차량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다”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김석균(55) 당시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수뇌부와 실무 책임자 6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해경 수뇌부의 신병 확보에 나서기는 2014년 4월 참사 발생 이래 5년 9개월 만이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6일 김 전 청장과 김수현(63)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62)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당시 해경 간부 6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청장 등은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 퇴선유도 지휘 등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을 숨지게 하고 14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해경 지휘부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도 지휘를 위해 현장 정보 수집이나 구조 협조 요청 등의 충분한 초동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구조 작업이 지연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당시 응급 상황에 있던 학생 임모군 대신 헬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바람에 임군을 숨지게 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청장 등이 사고 초동조치를 제대로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3시 40분쯤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37·여)씨와 그의 어머니 B(62·여)씨, 아들 C(8)군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A씨 남편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아내가 을 받지 않는다”는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문을 열고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집 내부에는 A씨와 B씨가 쓴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삶이 힘들다” 등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였으며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죄로 의심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A씨 등 3명이 동시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 3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거쳐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이들의 경제적 상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양평에서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양평경찰서는 중학생들을 집단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공동상해)로 고등학생 A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5일 오후 양평군 한 노래방과 공터에서 중학생 B양 등 2명을 약 1시간 동안 발길질하는 등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 등은 일행 중 한 명의 남자친구와 피해 여중생이 연락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 등은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폭행이 이뤄진 장소는 경찰서에서 불과 200m가량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 외에 폭행현장에 있던 고등학생 4명을 상대로 폭행 가담 정도를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면서 “원칙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부천 한 통닭집 앞에서 둔기를 휘둘러 60대 고객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5)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54분쯤 부천시 소사구 한 통닭집 앞에서 고객 B(62)씨의 머리에 고철 수집작업에 사용하는 공구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통닭을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던 B씨에게 다가가 “싸움을 잘할 것 같다”며 시비를 건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통닭집 인근 고철 수집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건기자 90virus@
연말연시를 기해 라면, 과자, 음료수 등 각종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꼼수 인상에 비난을 하는 반면 업체는 인건비, 원재료 등 비용상승을 이유로 어쩔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과 식품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들어 커피부터 아이스크림, 라면, 과자류 등 각종 물가가 12월 말 대비 최대 54%까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물가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에 따르면 돼지바가 806원에서 900원으로 11.7% 뛰었고 새우깡이 1천115원에서 1천300원(16.6%), 롯데ABC초코렛이 1천580원에서 2천원(26.6%)으로 오르는 등 과자, 빙과류 대부분이 10% 넘게 올랐다. 김밥용 김 가격도 햇바삭김이 12월 초 2천442원에서 연말에 2천511원으로 오르더니 이달초 3천500원으로 39.4% 상승했고,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3일부터 엔제린스노우와 싱글오리진 커피를 포함한 일부 29종의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하겐다즈도 1일자로 매장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하겐다즈 미니 가격은 4천2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4.
김우현(53·사법연수원 22기) 수원고검장과 황희석(53·31기) 법무부 인권국장이 사의를 밝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박균택(54·21기)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이날 김 고검장과 황 국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사장급 이상 빈자리는 8개로 늘었지만 인사 규모는 유동적이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1996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낸 김 고검장은 2017년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있으면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폭로가 나온 탓에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민변 사무차장 출신인 황 국장은 2017년 9월 비(非)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현재 검찰에 남아있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는 5명이다. 법무부가 빈자리를 모두 채울지, 법무부 실·국장급 주요 보직에서 현직 검사를 배제할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윤 총장은 7일 오후 4시 취임 인사 차원에서 추 장관을 예방한다. 법무부는 “장관 취임에 따른 법무부 외청장 및 산하기관장이 법무부로 예방할 예정”이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조업체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장남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6일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최모(30) 씨에게 이같이 구형하고, 175만원 추징을 요청했다. 또 최씨와 함께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과 3천140만원 추징, B씨에게 징역 4년과 15만원 추징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범행 내용이나 횟수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으나 대체로 자백하고 있고 수사에 협조한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해 8월 해외 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코카인 16.17g, 엑스터시 300정, 케타민 29.71g을 밀반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22일 최 씨의 주거지에서 코카인 일부를 흡입하는 등 건네받은 마약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박건기자 90virus@
1월 초 방학, 3월 개학이 일반화되면서 학생들의 방학 풍속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학원 몰림 현상이 커지고 있다. 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26일 수원 태장고가 졸업식을 가진 것을 비롯해 도내 2천279곳 초·중·고가 일제히 방학과 졸업에 들어간다. 과거와 달리 대부분의 학교가 전년도 12월말에서 1월 10일 이전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갖고, 학생들은 3월 2~4일 사이 새 학년으로 등교하게 된다. 2017년 시작된 1월 졸업식은 지난해 도내 초교 1천268개교 중 1천153개교로, 올해는 1천215개교로 대거 늘었다. 중·고교도 지난해 1월 졸업식 782개교, 2월 310개교에서 올해는 1월에 851개교, 2월에 256개교로 1월 졸업식이 대세가 됐다. 이같은 학사일정의 변화속에 정시확대 방침까지 공고해지면서 수원과 성남 분당, 안양 평촌 등 도내 대표적 학원가는 1월부터 학생들의 입원문의가 부쩍 늘었다. 수원 조원고 A군은 “지난 3일 방학을 했는데 3월 2일까지 학교 갈 일이 없다”며 “겨울방학에 공부하지 않으면 2~3학년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물론 친구들도 방학을 학원에서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원 영통의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