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며 근로자들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5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32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절삭공구 제조업체의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T’자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20여m 높이의 타워크레인에서 지상으로 추락한 A(58)씨와 B(50)씨 등 50대 근로자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근로자 C(34)씨가 왼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난 신축 공사장은 모 절삭공구 제조업체가 건설사에 시공을 맡겨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사옥과 교육연구 시설을 함께 짓는 곳으로, 사고 당시 볼트를 풀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로 치면 10층(30m)짜리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해체 작업을 하던 중 8층 높이(24m)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사고가 났다”며 “볼트를 푸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크레인 자체가 하중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3사, 박스 포장용 테이프 없애자 박스만 조립 사용 불감안에 혼란 대여 4천원짜리 대용량 장바구니 “매번 챙겨 나오기 번거로워” 1천원짜리 테이프 구매·휴대사용 환경오염 줄이기 취지 무색 우려 지난 1일부터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노끈 등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물건 포장을 위해 박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5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대형마트 자율포장대 앞에는 테이프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포스터가 붙은 가운데 시민들이 박스를 몇 차례 조립하느냐 혼잡한 상황이었다. 박스를 접어 물건을 넣었다가 행여 박스가 쏟아질까봐 다시 물건을 빼기도 하고, 쓰레기봉투를 두세개씩 들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흔하게 목격됐다. 한 시민이 마트에서 구입한 비닐테이프로 박스포장을 하자 이를 빌려쓰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작은 소란도 일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에서 연간 사용되는 포장용 테이프와 끈 등은 658t으로 이는 상암구장(9천126㎡) 857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 8월 대형마트 3사는…
마이스(MICE) 복합단지 지원시설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이 지난 3일 문을 열면서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복합단지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수원시는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철 한화호텔&리조트 대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 총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개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마이스 복합단지는 수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이번에 개관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아쿠아리움, 오피스(3개 동)를 포함한다. ‘코트야드(Courtyard) 메리어트’는 세계 최대 호텔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 중 프리미엄 비즈니스 브랜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은 연면적 2만 4033㎡,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다. 288개 객실과 연회장,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호텔 지하 주차장은 수원컨벤션센터와 연결돼 컨벤션센터 행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앞에는 광교호수공원이 펼쳐져 있고,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수원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등과 연결돼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숙박시설이 될 것이라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영등포, 판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금주 검찰에 인사권을 행사하며 조직 장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월요일(6일)에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이라며 “인사 명단 발표는 당일이나 화요일(7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데 인사 발령 날짜는 금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취임한 추 장관이 공식 업무에 들어가자마자 발 빠르게 인사를 단행하는 모습으로, 법조계의 관심은 인사의 폭과 추 장관이 파격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과 장악 의지를 드러낼지에 쏠려 있다. 가장 적은 폭의 인사는 공석이 생긴 검사장급 이상 7자리를 채우고 그치는 경우다. 현재 공석인 검찰 고위 간부 7자리는 대전·대구·광주 고검장과 부산·수원 고검 차장, 법무연수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이지만 지난 2일 박균택 (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공석인 검찰 고위 간부 자리는 기존 6석에서 7석이 됐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간부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60·23기)의 연수원 선배는 황철규(5
경기도교육청이 폐지 위기를 맞았던 ‘꿈의학교’를 지난해 1천908개보다 10% 늘어난 2천100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꿈의학교는 이재정 도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마을교육공동체와 공동으로 청소년의 꿈을 돕는 학교 밖 학교 사업으로, 지난 2015년 209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463개교, 2017년 851개교, 2018년 1천140개교, 지난해 1천908곳 등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1천200개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700개 ▲다함께 꿈의학교 200개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꿈의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 학생 성장을 돕는 꿈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가 올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를 전액 삭감해 폐지 위가를 맞았다가 보완책 등을 마련하기로 하고 사업비 148억4천만원을 원상 복구한바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차례의 한파 특보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눈 보기가 힘들어지며 지난달 적설량이 동월 기준으로 47년만에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기상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12월 기상 특성’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최심신적설 합계는 0.3㎝로, 관측 이래 역대 12월 가운데 가장 적었다. 도시별로 보면 인천, 대전, 포항, 대구, 전주, 울산, 광주, 부산, 여수, 제주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 서울은 눈이 내렸으나 거의 쌓이지 않아 최심신적설이 0㎝를 기록했고, 주요 지역 중에서는 청주에서 0.3㎝ 쌓인 것이 전부였다. 눈을 보기 힘들어진 것은 날이 따뜻했기 때문인데 실제 지난달 평균기온은 2.8도로 평년(1.5±0.5도)보다 높았다. /김현수기자 khs93@
호매실 지하차도에 누워있던 70세 여성 A씨를 차량 두대가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운전자 B씨가 지난 2일 오전 7시쯤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 지하차도에 누워있던 A씨를 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는 두개골이 개방, 골절된 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B씨에 이어 운전자 C씨 차량이 누워있던 A씨를 밟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며, 압수한 차량 역시 국과수에 보낼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93@
지난 3일 오전 1시 47분쯤 화성시 장안면 남양대교 중간지점 남양호에 빠진 40대 남성이 숨졌다. “사람 살려 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인근 회사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남양호에 떠있던 A씨를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전국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등을 개선해 차량 통행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전국 주요 생활권 교차로 80곳을 선정해 지난해 신호체계 등을 개선한 결과를 공개했다. 신호체계와 차선 진로 등을 바꾼 결과 80곳을 지나는 차량의 평균 속도는 기존 시속 27.1㎞에서 31.5㎞로 16.3% 빨라지고, 교차로 주변 1㎞를 지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기존 85.1초에서 64.8초로 23.8% 단축됐다. 또한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체증 완화로 80곳의 연간 교통사고는 약 23.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따라 교통체증 완화로 연료비, 타이어 마모에 따른 비용 등이 줄면서 80곳에서 연간 407억여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운전자의 줄어든 주행시간과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등까지 고려하면 연간 2천124억여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80곳에서 작업을 마친 시점이 제각각이라 실제 교통사고가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는 아직 집계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이사장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김 이사장의 퇴임이 확정되면 조만간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장 공모 절차는 국민연금공단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대로 시작되며, 공모 과정에는 한달 정도 소요된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 장관이 이 중에서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새 이사장 후보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이기도 한 김 사회수석은 연금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지난번 이사장 공모에서도 김성주 이사장과 더불어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최종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그는 2012년 대선 때 민주통합당의 미래 캠프 복지국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 캠프의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