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다음달 2일 열리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를 촉진하기 위해 걸그룹 ‘소녀시대’가 참여하는 투표송 ‘랄랄라’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10일 발표했다. ‘랄랄라’에는 “손을 잡고 함께 투표해봐요”, “바른 사람 투표해야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든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 등의 가사가 경쾌한 멜로디 속에 담겨 있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작곡했던 이재명 씨가 작곡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소녀시대’ 멤버 9명이 모두 출연해 율동과 함께 투표를 권유한다.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이날부터 MBC의 TV와 라디오에서 방송되며 iMBC 홈페이지(www.imbc.com)에서도 공개된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지난 2008년 총선 투표율이 46.1%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유권자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다 소녀시대의 소속사와 협의해 투표송을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시나트라처럼 일흔 살이 되도 후배와 듀엣하고 싶어요. 은퇴라는 건 생각해보지 않았죠. 소원이라면 어느 한구석에 흉상 하나는 남기고 싶네요.” 이승철(44)은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는 소회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1985년 록그룹 부활의 보컬로 출발해 지금껏 22장의 음반을 내며 200여 곡을 발표한 그는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 웃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자축하고자 최근 25주년 기념 음반을 발표했고, 내달 5일 오후 8시 4만8천석 규모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5주년 기념 콘서트-오케스트록’을 개최한다. 그는 “그간 못한 것보다 잘한 게 더 많고, 더 잘한 게 많도록 노력하며 산다”며 “25년간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건 운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5주년 음반에는 신예 작곡가 최용찬 씨가 쓴 타이틀곡 ‘너에게 물들어간다’, 타이거JK가 랩 피처링한 ‘25번째 프로포즈’, 이승철과 오랜 파트너인 작곡가 전해성이 만든 ‘그때로 돌아가자’…
토요일 밤을 물들일 ‘2010 과천토요예술무대’가 오는 15일 ‘마법의 성’을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8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 기간 토요무대는 록, 클래식, 국악, 재즈, 팝 라이브 공연으로 과천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개막을 알리는 아티스트는 세기의 명곡으로 칭송받는 ‘마법의성’, ‘여우야’, ‘편지’ 등 동화적 감성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김광진. 김광진은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로 토요일 밤을 책임진다. 두번째 공연(22일)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린 정동극장예술단이 출연, 국악 관현악합주와 무용의 진수가 펼쳐지고 세번째 무대인 29일에는 솔직한 가사와 신선한 멜로디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팝의 떠오르는 혜성, ‘노리플라이 & 데이브레이크’의 연합 공연이 대기 중이다. 또 6월 5일은 한국의 에릭 클랩튼으로 불리며 세계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블루스(Blues)의 거장 김목경이, 6월 19일은 7080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포크 음악을 선사할 강용욱의 무대가 이어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0 정기프로그램인 ‘Beethoven Cycle’의 세번째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협연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시작으로 자연의 풍경을 아름답게 찬사한 ‘베토벤 교향곡 6번-전원’과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로 채워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상임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사제지간에서 지휘자와 협연자로 만나는 첫 무대로, 그들이 펼칠 음악색깔이 기대된다. ‘전원’ 교향곡은 베토벤이 요양 중 삶의 절망과 슬픔을 자연에서 치유 받으며 자연에 대한 감사와 찬사를 그린 곡이다. 악장에도 ‘시골에 도착하였을 때의 유쾌한 감정’, ‘냇가의 정경’, ‘농부들의 즐거운 모임’, ‘천둥 폭풍우’, ‘목동의 노래-폭풍우 뒤의 기쁨과 감사의 기분’ 등 표제를 붙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흔하게, 많이, 그리고 익숙하게 짤막하게 들어왔던 베토벤의 음악을 깊이 있게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악보는 같지만 그 음표들 뒤에 놓여진 수원시립교향악단만의 해석과 연주력, 그리고 협연자들의 색까지 덧입혀진 음악회를 기대해 보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닐봉지들이 해체와 재결합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되살아난다. 안양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작가 조혜원의 개인전 ‘봉지꽃’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닐봉지를 가공한 작품 00점을 만날 수 있다. 평면의 화면에 얹어진 비닐봉지는 입체성, 재생성, 도시성을 띤다. 색색의 비닐들은 작가의 스케치와 배열을 통해 이미지로 전환된다. 그의 작품은 재료가 가지고 있는 가벼운 성질과 팔랑거림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조 작가는 ‘담아내는’ 수고 후에 쉽게 버려지는 비닐봉지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재생 불가능한 소재를 자르고 붙이는 수고 후에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그의 작품 중 ‘주머니’는 비닐봉지라는 물질적 특성을 동양적인 주머니로 승화시켰다. 버려도 썩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인식과 소중한 것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도구라는 상반된 인식이 묘한 교차점을 만들어낸다. 무언가를 안에 담는다는 공통된 특성을 넘어서서 작가가 만들어낸 의미의 재생은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또 작품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의 표상으로부터 느림의 미학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17년간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엄마들의 수다(Mom’s the word)’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에서 공연한다. ‘엄마들의 수다(Mom’s the Word)’는 제목 그대로 아이와 남편에 치여 살던 캐나다 주부 6명이 매주 토요일 오전에 만나 수다를 떨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캐나다 주부 6명이 겪은 출산, 육아라는 소재를 리얼한 체험담으로 극화해 아이가 있는 부모 뿐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냈다. 줄거리는 한때 날씬하고 예뻤던 그녀들이 출산 후 완전히 뒤바뀐 삶을 살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아기 돌보기 스토리’, ‘출산의 고통과 감동’, ‘육아의 어려움’, ‘아픈 아기에게 느껴지는 강한 모성애’를 소재로 평범하고 일상적인 우리시대 엄마들의 이야기를 실제 주부들의 입장에서 리얼하게 풀어내면서 주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공연에서는 13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배우 김민희와 정재은, 정수영, 김로사, 염혜란, 이선희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한 이후
따뜻한 봄 5월 포크음악의 절정기를 구가했던 가수 해바라기가 하남문화예술회관의 ‘미사리 콘서트’ 무대에서 통기타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수 ‘해바라기’는 1970년대 4인조 혼성그룹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로 출발해 80년대로 넘어가기 직전, 포크음악의 절정기를 구가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듀엣체재로 해바라기 꽃씨를 뿌리기 시작하며 현재는 이주호, 강성운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미사리 콘서트’에서는 같은 시대를 겪으며 살아온 중·장년층 관객들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함께 느낀 기쁨을 다시 한 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사랑으로’를 비롯해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사랑의 발걸음’ 등 주옥같은 멜로디의 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해바라기의 ‘미사리 콘서트’는 오는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된다.(031-790-7979)
1980년대 역사와 오늘날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높빛평화예술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4·22일 고양시 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와 고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시청각실에서 전승일 감독의 독립 애니메이션 상영회 ‘오월, 오늘’을 각각 펼친다.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성찰하는 뮤직 애니메이션 ‘오월상생(Memory of May)’, ‘내일인간’, ‘연필이야기’ 등을 전승일 감독의 작품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독립애니메이션으로 불리는 전 감독의 작품 중 ‘오월상생’은 5편의 짧은 애니메이션 모음집이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기억과 편린으로 가득 차 있다. 희망을 노래했던 80년대 민중가요 5곡과 함께 만남과 죽음의 이미지로 5·18의 기억과 상처를 성찰하고 복원했다. 애니메이션 ‘내일인간’은 3분짜리 작품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파괴를 다뤘다. 무제한적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어떠한 사회가…
걸그룹 포미닛(4Minute)이 일본에서 첫 라이브를 열고 파워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지난 5일 출시한 일본 데뷔 싱글 ‘MUZIK’이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오른 포미닛은 8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에서 단독공연 ‘4Minute LIVE Energy Vol.1, Muzik’을 열고 2천여 명의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또래의 10대 여성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등장한 포미닛은 히트곡 ‘For Muzik’과 ‘안 줄래’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 뒤 리더 남지현이 “한달 후면 한국 데뷔 1년이 된다”며 “뜻깊은 첫 일본 콘서트에 많이 와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허가윤은 “지난 3월 첫 일본 쇼케이스에 이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전지윤은 “많이 준비했으니 빼놓지 말고 맘껏 즐겨 달라”, 김현아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으며, 막내 권소현은 “일본 데뷔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포미닛은 일본 데뷔 싱글에 수록된 대표곡 ‘뮤직(Muzik)’과 ‘핫이슈(Hot Issue)’의 일본어 버전과 함께 해외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김현아의 ‘체인지(Change)’를 비롯해 전지윤의 ‘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가정의 달을 맞아 10부터 14일까지 오후 11시에 5부작 특집 자연 다큐멘터리 ‘동물들의 자식사랑’을 방송한다. 10일 ‘모성본능’에서는 놀랍고도 위험천만한 새끼들의 생활을 소개하며 그들을 양육하는 어미의 끈끈한 정을 알아본다. 또 새끼가 어미와 떨어지는 순간부터 경험하는 모험과 고난의 세계와 새끼 동물들을 기르고 공존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도 만난다. 11일에는 저명한 일본 야생동물 영상제작자 미수아치 이와고가 중국 사천성 청성산으로 들어가 자이언트 판다의 비밀을 밝혀낸 ‘자이언트 팬더의 자식사랑’이 방영된다. 1년 동안 중국의 가장 위험하고 황량한 지역에서 찍은 이 영상은 사상 처음으로 야생에서 자이언트 판다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포착했다. 12일 ‘혹멧돼지의 육아일기’와 13일 ‘격돌! 범고래 VS 쇠고래’에는 아프리카 혹멧돼지와 아메리카 쇠고래가 포식자로부터 자녀를 지켜내는 혼신의 사투가 담겨 있다. 14일 ‘표범 라카디마’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표범 서식지에서 자라는 어린 표범 라카디마를 HD 화질로 3년간 촬영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