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진 ‘8마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의 헐리웃 스타 브리트니 머피의 유작인 ‘데드라인’이 오는 8일 국내 개봉을 확정졌다. 외딴 집에 홀로 머물던 한 여자가 그 집의 숨겨진 사건에 직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 ‘데드라인’은 영화 ‘8마일’의 엄청난 흥행 성공과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를 통해 헐리웃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된 브리트니 머피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영화의 메인 포스터가 그녀의 죽음을 암시했다고 해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특히 브리트니 머피의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가득 찬 연기와 ‘아메리칸 뷰티’, ‘판타스틱 소녀백서’ 등에 출연했던 개성파 여배우 도라 버치가 브리트니 머피와 같은 슬픔을 간직한 여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 앨리스(브리트니 머피)는 조용한 곳에서 각본의 마감일을 맞추기 위해 영화제작자가 빌려준 외곽의 저택에서 혼자 지낸다. 하지만 집으로 들어온 첫 날부터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집 안에 자신 외에 무언가가 더 있음을 느끼게 된다.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집에서 누군가 죽었었고 그 일로 인해 집안에 슬픈 기운이 돌고 있다고 생각한 그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중단에 대해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 사장이 심정을 털어놓았다. 에이벡스는 3일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와 팬클럽 비기스트(Bigeast) 회원을 상대로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으며, 교도통신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속속 이 사실을 속보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에이벡스의 마쓰우라 가쓰히토 사장은 오후 7시쯤 트위터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고 입을 연 뒤 “고민 끝에 그들이 선택한 결단을 응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걸 그들이 원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해 주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 입장이 어떻든 개인적인 슬픔은 동방신기 팬들 여러분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 지금까지 진행을 맡았던 가수이자 작사가인 메이비는 새로운 활동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제작진은 4일 전했다. ‘볼륨을 높여요’는 KBS 쿨 FM(89.1㎒)에서 매일 오후 8~10시에 방송되며, 나르샤는 19일로 예정된 봄 개편부터 DJ로 나선다.
SBS TV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는 중년층 시청자들에게 주인공 가족의 막내딸 초롱이는 낯선 배우다. 어르신들에게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인데, 연기는 생짜 신인 같지 않아 기특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배우는 남규리(25)다. “안 그래도 요즘 어른들이 알아보시더라고요. 얼마 전에 식당에 갔는데, 때마침 ‘인생은 아름다워’가 방송 중인 거예요. 주인아저씨가 제 얼굴 한번 쳐다보고, TV 한번 쳐다보기를 반복하면서 긴가민가하시는데 얼마나 웃겼는지 몰라요.(웃음)”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아이돌 가수로 4년간 활동한 그이지만 젊은층이 아니면 그를 알기는 힘들다. 그런 그가, 연기 경력이라고는 2008년 영화 ‘고사’가 전부인 그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에 주조연으로 캐스팅됐으니 다른 연기자가 보기에는 무슨 복인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두 달간의 ‘철판 출근 작전’과 악바리 근성이 자리하고 있다. “사실 뭘 보고 저를 캐스팅해주시겠어요. 캐스팅해주실 때까지 두 달간 매일 제작사 사무
임권택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촬영 중인 영화배우 박중훈. 지난달 30일 새벽 40분 정도 조깅을 한 뒤 3시간쯤 걸려 전북 임실의 촬영장에 온 그는 이날 오후 6시 조금 넘어 저녁식사를 했으며 다음날 하루 더 임실에서 촬영을 한 뒤 백담사 근처로 촬영지를 옮겼다. 아마도 박중훈의 매니저나 가족이 아니었다면 도저히 알기 힘들 법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사실 글을 읽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일이다. 알 수 있는 것은 스케줄 뿐 아니다. 박중훈이 20년 가까이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한 지 9년째이며 지방 촬영에는 베개를 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박중훈 보다 연하의 남성이라면 “형님”이라고 말을 걸어 “동생^^”이라는 따뜻한 답변도 들을 수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인터넷 혁명이라고까지 불리는 트위터다. 박중훈 뿐 아니다. 트위터에 꽂힌 연예인은 힙합 가수 타블로에서부터 70대를 바라보는 인기 작가 김수현까지 방송·연예계 전반에 셀 수 없이 많다. 스타들이 자신의 근황을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시시각각 전달하는 것은 이미 대중 문화계의 큰 흐름으로
묵장 표윤명|가쎄|512쪽|1만3800원. 산숭해심(산은 높고 바다는 깊다)는 말은 추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불긍거후(남의 수레 뒤를 따르지 않겠노라)는 우봉을 더없이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추사 김정희와 우봉 조희룡을 담은 묵장이 출간됐다. 이 책은 조선 후기에 글씨로 정점을 이룬 1786년생 추사와 그림으로 정점에 오른 1789년생우봉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역사소설이다. 캐나다 조기유학 200% 성공 가이드 조기유학 부모넷|느낌이 있는 책|272쪽|1만2800원. 이 책은 마치 부모가 친자식을 유학 보내듯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일러주고,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짚어주고 해결책을 친절하게 말해준다. 10여년 가까이 매년 수백명씩 캐나다 조기 유학을 보내고, 그들을 자기 자식처럼 걱정하고 보살피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는 소중한 정보들이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또한 조기유학에 대한 환상 대한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30세가 되기 전 승부하라 사카타 아쓰시|문학수첩|187쪽|9천원. 취업을 준비하는 20대나 이직을 고려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인맥관리 지침서. 이 책은 20대 평
1위.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2위.일기일회 一期一會(법정·문학의숲) 3위.파라다이스 1·2(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위.잠자기 전 30분(다카시마 데쓰지·티즈맵) 5위.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6위.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삶) 6위.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법정·문학의숲) 7위.산에는 꽃이 피네(법정·문학의숲) 8위.맑고 향기롭게(법정·문학의숲) 9위.오두막 편지(법정·이레) 10위.홀로 사는 즐거움(법정·샘터사) /자료제공=알라딘
2010년 3월 26일은 안중근 장군이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안 장군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판한 이 책은, 1909년 10월 21일 우덕순 동지와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할 계획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10월 26일 거사에 성공하고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까지 150여 일의 안 장군 마지막 여정을 현지답사하고 기록, 정리했다. 안중근 장군은 러시아 연해주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면서 1909년 2월초 동지들과 단지회를 결성 3년 이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치 못하면 자결한다는 맹세를 했다. 마침내 1909년 10월, 러시아 재무장관 코코프체프와 회담하기 위해 하얼빈역에 도착한 한국 병합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코레아 우라(대한만세)’를 외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 후 안 장군은 재판과정에서 당신을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라고 밝히며 ‘이토가 대한의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이기에 당신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독립특파대장으로 마땅히 그를 총살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천명한다. 안 장군은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여러 차례 재판을 받는 동안 자신을 전쟁포로로 취급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고, 일
동인천역 근처에는 거짓말 같은 무료식당이 있다.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문을 연 ‘민들레 국수집’이다. 배고픈 사람은 이곳에서 무료로 밥을 먹을 수 있다. ‘민들레 국수집’이지만 국수는 없다. 며칠씩 끼니를 굶은 사람들에게 국수는 요기가 되지 않아 주메뉴를 밥으로 바꿨다. 국수집 주인이자 저자인 서영남 작가는 가난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25년간의 경찰로 생활하다 지난 2000년에 경찰복을 벗었다. 이후 동인천 역에서 배고픈 사람들이 밥 한 그릇 먹기 위해 긴 시간 기다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민들레 국수집을 차렸다. 이 국수집에서는 식사 차례를 기다리면서도 손님들이 줄을 서지 않는다. 손님이 많을 때는 무조건 가장 오래 굶어서 제일 배고픈 분들에 먼저 식사를 한다. 처음엔 6인용 식탁 하나에 손님 6명이 앉으면 설거지 할 틈도 없을 만큼 비좁았던 국수집은 이제 24명 손님이 한번에 식사할 수 있을 만큼 넓어졌으며 요즘은 날마다 찾아오는 손님이 400~500명에 이르며 하루 들어가는 쌀만 150㎏이다. 후원은 그가 하는 일에 절대적인 응원을 보내는 아내와 딸, 월요일마다 점심을 거르며 모은 돈을 1년간 저축했다가 전달해주는 우체부 아저씨, 하루
‘마크스의 산’은 평범한 직장인 출신 작가인 다카무라 가오루를 일약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등극시킨 작품으로, 1993년 ‘제109회 나오키 상’ 수상작이다. 쇼와 51년(1976) 가을, 험준한 미나미알프스에서 한 등산객이 토목건설회사의 인부에게 살해된다. 비슷한 시기, 근처에서는 한 가족이 자동차 배기가스로 자살을 시도하고 차에서 탈출한 아이는 칠흑 같은 어둠과 쏟아지는 눈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된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헤이세이 4년(1992) 10월 1일, 3년 동안 광기를 충전시킨 청년이 형무소에서 출소한다. 그리고 며칠 후, 노상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이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한 도쿄 경시청 수사1과의 고다 경부보가 수사를 시작한다. 다카무라 가오루는 빼어난 서사로 연속살인을 치밀한 구성을 통해 무리없이 연결함으로써 다소 당혹스럽고 의아해하는 독자들을 이야기속으로 끌어들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