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지의 기대주 성은령(22·용인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대표로 출전한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1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성은령을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대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루지 대표팀은 열악한 현실을 뚫고 2월 개막하는 소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 등 전 종목 출전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루지경기연맹(FIL)은 한국에 종목별로 1장씩의 출전권을 줬다. 성은령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전 세계 트랙을 누빈 여자 대표팀 동료 최은주(23·대구한의대)를 제치고 출전권의 주인이 됐다. 루지연맹에 따르면 성은령은 유럽 전지훈련에서 치른 네 차례의 선발전에서 최은주보다 좋은 성적을 냈고, 그동안의 훈련 과정을 평가한 점수에서 앞섰다. 루지연맹의 한 관계자는 “훈련에서의 누적 성적과 월드컵, 아시안컵 등 대회 성적, 체중 유지 상태 등 여러 지표를 두루 따졌다”고 말했다.
2014년 프로야구 시작을 알리는 스타트 총성에 맞춰 9개 구단이 15일 일제히 국외로 떠나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선수들의 구단별 소속 훈련을 금하는 비활동 기간(12월 1일∼다음해 1월 14일)이 끝나자마자 각 구단은 3월 초까지 미국, 일본 등에서 50일 이상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키운다. 추운 한국에서 동계훈련을 할 수 없어 국외에서 합숙 형태로 치르는 스프링캠프에 각 구단이 목을 매는 이유는 그만큼 확실하게 전력을 다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각 팀의 사령탑은 60일 가까이 이뤄지는 스프링캠프에서 포지션별 무한 경쟁을 거쳐 올 시즌 활약할 주전 선수를 고른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늘면서 캠프 후반 실전에서 용병 선수들의 한국 무대 적응 가능성을 꼼꼼히 가늠하는 것도 각 팀 감독이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미국·일본프로야구와 달리 한국프로야구에서는 경기 수가 몰린 6월까지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가을 잔치’에 출전할 공산이 커 사실상 ‘6개월 전쟁의 서막’과도 같은 스프링캠프를 중시하는 경향이 많다.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를 이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은 선수단 신년 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2013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받았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것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와 함께 올해 FIFA-발롱도르의 최종 후보에 선정돼 경쟁을 벌였다. 2008년 호날두가 이 상을 받았고 2009년부터 4년 내리 메시가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로서는 5년 만에 정상 복귀인 셈이다. 2009년까지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가 별도로 선정됐기 때문에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된 이후로는 첫 수상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호날두는 2013~2014시즌 20골을 작렬,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9골을 몰아쳐 이 부문 역대 최다 기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13일 오만 무스카트의 로얄 오만 폴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과 윤일록(서울), 문창진(포항)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이틀 전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4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오만(승점 3점)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상대가 약체인데다 한국이 경기 초반 수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전반전에 기대만큼 시원스러운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6분 김영욱(전남)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힘차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8분 미얀마 미드필더 뎃파이우(케야르 쉬웨 미야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행운까지 잡았다. 그러나 수차례 골문을 두드리고도 쉽사리 미얀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2분 백성동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볼을 차 넣어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낸 게 한국으로선 그나마 다행이었다. 후반전에 한국은 2골을
스노보드 기대주 신봉식(23·고려대)이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시리즈에서 ‘톱10’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3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바드 가슈타인’ 대회 평행 회전에서 10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스노보드 회전 경기는 정해진 코스에서 내려오는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이다. 소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평행 회전은 두 선수가 나란히 출발해 좁은 간격의 기문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월드컵 ‘톱10’에 오른 한국 선수는 신봉식이 처음이다. 신봉식 이전까지는 16강에 진출한 선수조차 없었다. 예상을 뒤엎은 ‘깜짝 활약’이었다. 포인트 역순으로 경기 순서를 정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신봉식은 49번을 배정받아 ‘하위권 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예선에서 두 차례 레이스 합계 53초57을 기록하며 7위에 올라 16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봉식은 결선에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칼 벤야민(오스트리아)과 맞붙어 아쉽게 패배해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전체 10위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활약으
프로농구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중 숫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13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따르면 4라운드가 진행 중인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관중은 166경기를 치른 현재 72만3천865명으로, 시즌별 동일 기간 역대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전의 166경기 기준 최다 관중이던 지난 시즌의 69만2천87명보다 4.6% 증가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라운드에서 3천866명에 그쳤지만 2라운드 4천213명, 3라운드 4천525명, 4라운드 5천54명으로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맹은 이 추세가 이어지면 2011~2012 시즌에 기록한 정규리그 역대 최다 관중 119만521명을 넘어 1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팀별 홈경기 관중을 보면 19경기를 치른 창원 LG(10만3천211명)가 유일하게 10만 명을 돌파해 최고 인기 구단임을 과시했다. LG는 또 프로 출범 후 199만4천376명의 관중을 끌어들여 이달 내에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구단 누적 관중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SK는 지금까지 홈 경기가 13경기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었지만 8만288명을 동원했다. 시즌 중
한국 봅슬레이가 남자 4인승에서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따내며 전지훈련의 마지막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파일럿 원윤종(경기연맹)이 이끄는 남자 4인승 A팀과 김동현(서울연맹)이 이끄는 B팀은 13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다. 트랙 상태가 좋지 않아 한 차례 레이스만으로 승부를 가린 이날 경기에서 원윤종의 A팀은 56초57의 기록으로 3위 미국(56초52)에 0.05초 뒤졌다. 원윤종은 올 시즌 아메리카컵 4인승과 2인승을 통틀어 최고 파일럿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전날 7차 대회에서 8위에 오른 김동현의 B팀은 57초07의 기록을 작성해 브라질(57초09), 크로아티아(57초17), 미국(57초64) 등을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자리 잡았다. 두 팀 모두 아쉽게 시상대에는 서지 못했지만, 메달보다 더 값진 성과를 손에 넣었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원윤종의 A팀에 이어 김동현의 B팀도 두 장째 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손에 넣은 것이다. FIBT는 봅슬레이 4인승에서 총 30팀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상위 3개국이 올림픽에 세 팀씩 출전시킬 수 있고, 차상위 6개국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한국 봅슬레이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13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4인승 8차 대회에서 원윤종(경기연맹)의 A팀이 4위, 김동현(서울연맹)의 B팀이 7위에 오르면서 한국 봅슬레이는 4인승에서도 소치올림픽 출전권 2장을 사실상 확보했다. 남자 4인승에서 두 팀, 2인승에서 두 팀, 여자 2인승에서 한 팀이 출전권을 따내 소치올림픽 봅슬레이에서만 무려 다섯 팀이 썰매 트랙을 질주한다. 여전히 노련미를 더 쌓아야 하는 파일럿들의 도전을 뒤에서 묵묵히 밀어준 브레이크맨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이용 감독은 “파일럿인 원윤종과 김동현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성공의 요인으로 서영우(경기연맹), 전정린(연세대)의 능력이 향상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각각 A팀과 B팀의 브레이크맨으로 나서는 서영우와 전정린은 레이스를 시작할 때 가장 뒤에서 썰매를 밀고, 레이스를 마칠 때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한다. 맨 뒤에서 썰매를 미는 만큼 봅슬레이의 스타트 기록을 내는 데 이들의 기량이 결정적이다. 아직 국내에 정식 트랙이 없는 현실에서, 한국 봅슬레이는 소치올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원로 야구인 32명의 인터뷰를 담은 KBO 특별기획 ‘야구를 말하다’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원로 야구인 인터뷰 영상은 구본능 KBO 총재가 기획하고 제작 비용 전액을 지원해 2011년부터 제작됐다. 한국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증언과 회고, 숨겨진 뒷이야기 등을 생생한 영상과 함께 전달함으로써 당시의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고 야구 박물관 사료로 후대에 남기려고 만들었다. 해태와 삼성을 거치며 10차례나 팀 우승을 이끈 김응용 한화 감독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SK의 2000년대 전성기를 이끈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등 프로야구 역대 명장들과 함께 백인천, 김봉연, 김일권, 김재박, 박철순 등 1980∼1990년대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했다. 또한 프로의 근간이 된 실업야구 시절 기업은행 초대감독인 고(故) 김양중 감독과 대한야구협회장을 지낸 고(故) 김종락 회장,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우승 주역인 어우홍 감독 등을 비롯한 허구연·하일성 해설위원, 이용일·이상일…
동호회 탐방 (42) 광명마라톤클럽 “마라톤이 외롭고 고된 운동이지만, 여러사람들이 함께한다면 더 없이 행복한 운동입니다. 가족애로 뭉쳐 활동하는 것이 큰 자랑입니다.” 지난 2001년 3월, 광명지역 최초의 마라톤 클럽으로 자리 잡아, 마라톤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는 ‘광명마라톤클럽(광마클)’.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하는 순수 아마추어 마라톤 클럽인 광마클은 안양천을 무대삼아 달리던 김학도 초대회장(현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지인·인근주민 등 총 10명이 함께 훈련을 시작하며 창단됐다. 현재 광마클은 총 84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여성회원이 25명, 부부회원이 9쌍으로,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광마클 회원 전부 광명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사정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 선·후배로 통해 정규모임때는 동문회같은 친근감있는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광마클은 평일훈련으로 매주 수요일 안양천에서 모여 광명대교까지 12~14㎞ 코스를 달리고 있으며 일요일 훈련은 안양천-한강 왕복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