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를 관전하려는 한국 격투기 팬들의 오랜 바람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마크 피셔 UFC 아시아지부 대표는 2일(현지시간) ‘UFC 인 싱가포르’ 대회를 이틀 앞두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올해 말을 목표로 한국 대회 개최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UFC가 최근 정상급 파이터들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한국에서 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개최 시점과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셔 대표에 따르면 UFC 아시아지부는 UFC 독점 중계권을 가진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 등 업체들과 한국 대회 개최에 관한 협의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그는 “현재로서는 일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설사 논의가 지연되더라도 2015년 1분기에는 한국 대회가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간 아시아에서 UFC 대회가 열린 곳은 평균 가격이 약 15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살 여력이 있는 부유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마카오 같은 관광지나 아시아 최대의 격투기 시장이 형성된 일본이었다. 한국이 최근 들어 정상급 파이터를 여러 명 배출하며 실력 면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전했으나 소속팀인 선덜랜드는 ‘무패 행진’을 멈췄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2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와의 20라운드 홈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0-1로 석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임대된 이후 두 선수가 함께 선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기성용과 달리 지동원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모처럼 기회를 얻었다. 특히 선발로는 지난해 9월 1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이후 4개월 만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한 가운데 선덜랜드는 전반 15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선덜랜드는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1승3무를 거둬 ‘꼴찌 탈출’의 희망을 봤으나 이날 상승세가 꺾였다. 스티븐 플레처, 에마누엘레 지아케리니와 공격진을 형성해 오른쪽에 배치된 지동원은 모처럼 선발로 나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9분 지아케리니의…
청마의 해를 맞아 펼쳐지는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오는 4일 서울경마공원 제11라운드(국2·1천800m·별정Ⅴ)로 펼쳐진다.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를 가늠할 이 대회엔 발군의 추입력이 강점인 ‘블루캠프’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불꽃대왕’, ‘라이크더선’ 등이 우승후보군 대열에 합류했다. 새로운 국산 기대주로 부각된 ‘블루캠프(4세·수말)는 작은 체구이나 강단이 있고 승부욕이 타고났다. 최근 선전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문제지만 초반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린 경주를 펼치면 우승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4회. 승률 33.3%, 복승률 66.7%. 데뷔 초기 주목받지 못한 ‘금빛만남’(4세·수말)은 지난해 6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산 2군 진입 후 우승이 없으나 뒷심이 좋아 기대되고 있다.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3회. 승률 33.3%, 복승률 58.3%.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인 ‘라이크더선’(4세·수말)은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혼전경주에 유리하다. 이번 대회엔 뚜렷한 선행마가 없어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5전 5승, 2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유럽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국내파와 일본파 태극전사들의 마지막 생존 경쟁이 시작된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13일부터 3주 동안 브라질과 미국에서 치러지는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는 20명의 선수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3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대표팀은 13일 브라질로 먼저 출국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브라질 파라나주 포즈 도 이구아수시의 버번 카타라타스 컨벤션 리조트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뒤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하고 내달 3일 귀국한다.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는 코스타리카(1월 26일 오전 10시·로스앤젤레스), 멕시코(1월 30일 오전 11시·샌안토니오), 미국(2월 2일 오전 7시·카슨·이상 한국시간) 등과 세 차례 평가전도 치른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일정이 아니라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중동과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소속팀 사정으로 이번 전지훈련에 동행하지 못한다.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백제가 쌓은 성으로, 임진왜란 때인 1593년 권율장군이 백마를 산 위로 끌어올려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을 시키는 시늉을 해 왜군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한 ‘독산성’. 도성의 문호와 관련된 전략상의 요충지로, 오늘날에는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하고 있는 독산성을 사랑하는 마라톤 클럽이 있다. 이 클럽은 바로 오산시 독산성 인근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산독산성마라톤클럽(오독마)’이다. 지난 2011년 2월 지역에서 건강교실을 운영하는 이외재 감독의 풀뿌리마라톤의 저변 확대 제의에 안정근 초대회장(현 고문)과 현 이상돈 회장이 뭉쳐 3월 클럽이 정식 창단, 현재 정회원 47명 등 총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 클럽계의 ‘막내’라고 할 수 있는 오독마지만 회원들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알토란 같은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오독마는 이 감독의 건강교실 강사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도하에 평일 훈련을 화·금요일 오산종합운동장 트랙에서 인터벌·지속주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주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키 유망주의 산실 ‘제7회 중재(中齋)배 전국 초등학생 스키대회’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개최된다. 중재배 대회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통한 남북화해를 주도한 중재(中齋)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총장(범은장학재단 이사장)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고 스키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됐다. 대한스키협회와 한솔개발㈜, 단국대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스키 꿈나무 육성을 위해 비등록 선수부가 신설됐다.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1부 경기는 알파인스키(회전·대회전)와 크로스컨트리(단거리·장거리) 등 2개 종목에서 남녀별로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각 부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되는 등 총 1천4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참가 자격은 2014년 1월 1일 현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선수면 가능하다. 스키 꿈나무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신설된 2부 경기에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들이 참가해 알파인 종목 남
안산 러시앤캐시가 시즌 첫 원정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러시앤캐시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블로킹, 서브 각 3점 이상)을 세운 용병 아르파드 바로티(28점)를 앞세워 수원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4-26 25-19 25-20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전 3승을 홈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챙겼던 러시앤캐시는 이로써 시즌 네번째 승리를 원정 첫 승리로 장식하며 4승12패 승점 15점으로 한국전력(4승11패·승점 13점)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겨울 바다에 입수하며 정신력을 재무장했지만 2세트부터 무더기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져 5연패 늪에 빠졌다. 1라운드를 6전 전패하며 시즌을 시작한 러시앤캐시는 한국 배구에 완벽히 적응한 바로티가 후위공격으로 9득점, 블로킹으로 3득점, 서브로 3득점을 올리고 토종 공격수 중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 중인 ‘무서운 신예’ 송명근이 18점, 김규민이 14점으로 힘을 보태는 등 공격을 주도했다. 러시앤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해 V-리그 출범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브이팝 페스티발(V-Pop Festival)’을 개최한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하루 전인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남녀 팀 댄스공연, 선수와 가수의 합동 공연, 댄스 뮤지컬 등으로 진행된다. 안산 러시앤캐시 송명근과 배홍희가 코믹댄스 퍼포먼스 ‘문을 여시오’로 남녀 팀 댄스공연의 포문을 연 뒤 수원 현대건설의 양효진, 염혜선, 김수지, 김주하, 조예진 등 5명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크레용팝의 ‘빠빠빠’ 춤을 선보인다. 이어 인천 흥국생명 김혜진은 신예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합동 댄스공연을 펼치고, 아산 우리카드의 김정환과 최홍석은 록밴드 ‘타카피’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와 기타 실력을 뽐낸다. 또 수원 한국전력의 ‘슈퍼루키’ 전광인은 가수 홍진영과 듀엣으로 가창력을 선보이고, ‘미녀 구단’ 성남 도로공사의 곽유화와 고예림은 비보이 그룹과 함께 춤 공연을 준비했다. 이밖에 흥국생명의 엘리사 바실레바(불가리아)는 외국인 선수 대표로 뮤지컬 갈라쇼 공연팀 드림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뮤지컬 ‘페임(Fame)’을 선보이고 혼성 듀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www.sbirds.com·구단주 서진원)은 신임단장에 왕태욱(사진)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왕태욱 신임단장은 신한은행 홍보부장을 거쳐 브랜드전략본부장, 동부본부 본부장을 지냈고 현재 신한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에스버드 농구단 단장을 겸임하게 됐다. 왕태욱 단장은 “여자농구 최고 명문인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팬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사랑받는 구단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 없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팀이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퓨처스리그 경기수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정금조 KBO 운영부장은 2일 “고양 원더스의 경기수 확대를 1월 KBO 실행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10구단 단장들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원더스의 경기수를 늘리자”고 의견을 모으며 1월 중에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정금조 부장은 “일단 원더스가 구단별(상무·경찰 야구단 포함 12개 구단)로 3경기씩 더 치르는 것을 골자로 퓨처스리그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더스는 2012년과 2013년 퓨처스리그에서 번외로 48경기씩을 치렀다. 교류경기를 치르지 않는 ‘빈 시간’을 프로구단 혹은 대학팀과의 평가전으로 채웠던 원더스는 ‘경기수 확대’를 갈망했고, 2군의 실전훈련이 필요했던 기존 구단들도 원더스의 경기 확대를 긍정적으로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