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준비한 ‘올림픽 프로그램’이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다. 김연아는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첫 공식 훈련에서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를 처음 선보였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미국의 유명한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만든 곡으로 1973년 초연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에 삽입돼 널리 알려졌다. 화려함을 좇아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중년이 된 여배우가 과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에게 인생을 맡기기로 결심하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하고는 부르는 곡이다. 옛날 서커스 공연에서 곡예사가 추락하는 등 사고가 났을 때 긴급히 어릿광대를 투입해 웃음으로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를 수습하던 것을 여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 빗댄다. “내 인생이 엉망이 됐으니 어서 어릿광대를 불러 수습해 달라”고 외치는 것
여자 핸드볼 초대 전임 사령탑인 임영철(53) 감독이 본격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6일부터 세르비아에서 개막하는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나간다. 5월 임영철 감독이 전임 감독으로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서 나가는 두 번째 대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임 감독에게 올림픽까지 지휘봉을 맡겼다. 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월 서울컵에서 첫선을 보인 적 있다. 그러나 당시 대회는 친선대회였던 데다 임 감독이 전임 감독이 되고서 2주 만에 경기에 나서 선수들의 기본 실력을 점검하는 정도에 그쳤다. 대표팀으로선 이번이 진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임영철 감독은 적지 않게 신경을 썼다. 임 감독은 9월 SK코리아리그, 10월 전국체육대회 등 강행군을 치른 선수들을 바로 소집, 10월 말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국제핸드볼협회의 추천을 받아 외국인 골키퍼 코치를 초빙, 취약 포지션인 골키퍼 부문을 강화하고 신경정신과 교수를 모셔와 대표 선수들에게 심리 상담을 하게 하는 등 공을 들였다. 대표팀 구성은 탄탄하다. 송미영(인천시체육회), 우선희(삼척시청) 등…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소속팀의 컵대회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5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라운드(16강)에서 로비 크루스와 엠레 칸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격,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31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다. 8월 포칼 1라운드에서 레버쿠젠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9월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을 작성, 포칼에서만 2경기 연속 골맛을 봤지만 아쉽게 이날 골 침묵을 지키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내년 2월 11∼12일쯤 8강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프라이부르크에 막혀 공격을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분 만에 크루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버쿠젠은 전반 19분 프라이부르크의 긴터 마티아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잠시 주춤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36분 긴터에게 내준 헤딩 슈팅에 역전골을 내줄 뻔했지만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가 5일 “이대호가 소프트뱅크와 2년 8억엔(약 83억원)에 입단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31)의 종착지를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보고 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제이슨 스탠드리지, 브라이언 울프, 데니스 사파테 등 4명의 외국인선수와 입단 협상을 펼쳤다. 계약 성사 단계에 이르렀으며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대호의 계약에 대해서는 액수까지 언급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2년 8억엔 등 4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총 16억엔을 투자한다”고 했다. 2년 8억엔은 당초 일본 언론이 예상한 금액보다 낮다. 일본 언론은 이대호가 오릭스의 3년 12억엔(약 124억원) 제안을 거절하자 “이대호는 2년 10억엔, 3년 15억엔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니치아넥스가 공개한 ‘2년 8억엔’은 계약금이나 플러스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대호가 3년째 계약 여부를 선수가 결정하는 옵션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겨울 일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중심에 섰다. 올해 퍼시픽리그 4위에 그친 소프트뱅크는 ‘대
2013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관왕을 차지한 손연희(용인시청)가 올 한 해 국제무대에 경기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린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일 2013년도 제1차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를 열고 제44회 경기도체육상 및 수상자 54명(팀)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44회 경기도체육상 스포츠스타상 수상자인 손연희는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인조 전과 5인조 전,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올랐다. 이어 지난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전·2인조전·3인조전·5인조전·개인종합·마스터즈 등 볼링 여자부 6개 전종목을 석권하는 등 굵직한 국제 무대에서 경기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손연희는 본보가 제정한 2013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각 종별 경기부문 최우수선수(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으로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120㎏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양형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이승찬(경기체고)과 제94회 전국체전 핀수영 남고부 표면 400m·800m 우승으로 역시 2관왕에 오른 주홍서(고양 백석고)가…
“분당에 기반을 두고 있는 클럽인 만큼, 분당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클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분당지역에 마라톤 클럽들의 로망으로 꼽히고 있는 클럽의 이름을 내건 자체 마라톤 대회를 매년 성황리에 개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클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분당’을 달리는 ‘검’은 얼굴 ‘푸’른 마음의 사람들의 모임인 ‘분당검푸마라톤클럽(검푸마)’. 지난 1999년 6월 탄천·불곡산 주변 등에서 마라톤을 즐기는 주민들이 모여 창단된 검푸마는 분당지역 최초 마라톤 클럽으로 당시 6명의 창단 멤버에서 현재는 정회원만 200명에 달하는 등 분당지역 마라톤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푸마의 자랑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분당마라톤 대회’도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매년 4월에 개최돼 분당 중앙공원을 출발해 탄천을 따라 다시 중앙공원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5㎞, 10㎞, 하프 등이 실시되며 특히 4월은 만발한 벚꽃의 꽃잎이 흩날리는 만큼,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올해 그랑프리(GI) 대상경주에 출전할 경주마들의 면면이 드러나 우승향방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마팬들이 인기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한 경주마들은 서울경마공원의 경우 ‘지금이순간’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스마트문학’(368표)이, 3위는 ‘터프윈’이 이름을 올렸고 ‘마리대물’과 ‘인디언블루’가 그 뒤를 따랐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벌마의꿈’, ‘인디밴드’, ‘경부대로’, ‘감동의바다’ 순으로 뽑혔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릴 그랑프리 대회 출전 쿼터는 서울 9두, 부경 7두로, 확정된 인기투표 순서대로 출전한다. 양대 경마공원과 전문가들은 올 시즌 마지막 남은 오픈경주의 트로피의 향방으로 모아져 금년 12번 오픈경주에서 부경이 9승 3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도 우승 투지를 다지고 있다. 경주 전문가들은 “그랑프리처럼 큰 경주는 객관적으로 드러난 전력 외 변수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우승마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 뒤 “이번 그랑프리 대상경주는 특히 각 경마공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주마들끼리의 대결이기 때문에 예측이 더욱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오픈경주로 치러진 그랑프리의 역대전적은 매년 우승을 번갈
경기도생활체육회는 5일 경기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및 임직원과 ‘나눔과 기쁨재단’ 조용구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씽씽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지난 3일 열린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에서 도생활체육회 및 시·군생활체육회와 경기도종목별연합회에서 도생활체육회 비전인 ‘건강100세, 고품격 생활체육 복지 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한 것으로 총 1천353㎏이 모아졌다. 전달된 쌀은 나눔과 기쁨재단을 통해 도내 여러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관계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쌀 기부 공헌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고품격 생활체육 복지 실현을 위해 도생활체육회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베테랑 내야수 신명철(35·사진)을 영입했다. KT 위즈는 2013 시즌 종료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자유 계약 공시된 내야수 신명철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1978년 8월생인 신명철은 경남 마산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도 신인 지명회의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1번으로 입단한 뒤 2007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2009시즌에는 생애 첫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한 신명철은 프로 12년 동안 통산 1천123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42, 52홈런, 316타점, 129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공시됐다. 주영범 KT 위즈 단장은 “신생 구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 신명철은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