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충남신용보증재단 천안지점을 찾아 소상공인 보증 절차 간소화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보증 적체 해소를 위해 이달 19일부터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실사 등 업무를 금융회사로 위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또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일일 처리 건수를 확대하는 등 보증 공급 기간 단축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금융시장에 대한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증권·채권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이다. 정부는 이번 비상경제회의 안건에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을 신규 편입했다. 콜과 환매조건부채권(RP),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자금시장에서 금리 변동성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내겠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의 최전선인 단기자금시장에서 신용경색을 막아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줄이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내놓을 금융시장 안정 대책의 규모는 현재까지 27조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더 늘어날 소지가 있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앞서 5조~10조원 상당이 거론됐으나 10조원이 넘을 가능성도 높다.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실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민간 금융회사들이 출자하는 증권시장안정펀드는 1990년 4조원 규모로 조성된 바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증권업협회 등 증시 유관기관들이 5천15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경기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경기창조경제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기·경기북부·인천 소재 수퍼, 시장, 유통상가 등 생활밀착형 협동조합 이사장 17명과 백운만 경기지방중기청장,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선병 인천조달청장, 서성호 산업은행 경인지역본부장, 고경홍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장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서 추연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58.3%가 내수부진을 겪고 있는 등 경영악화가 가시화 되기 시작했다”며 “정부의 다양한 대책들이 현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체감 할 수 있도록 일선 기관들의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원 배전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공공기관은 물론 민수시장에서도 발주물량이 40% 이상 줄어 매출하락이 불보듯 하다”며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의 물량 발주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5천만원 미만 물품에 대해서 중
지난 1월 말부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23일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한 번 무너졌다. 이미 지난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반등에 성공한 주가지수가 월요일 시작과 함께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69포인트(5.34%)나 급락한 1,482.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시작했지만 큰 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422억원, 3천6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이로써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천54조8천930억원에서 이날 998조4천500억원으로 줄어 지난 19일에 이어 다시 1천조원을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23.99포인트(5.13%) 내린 443.76에 종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선물가격이 급락하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미 통화스와프 효과로 지난 20일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치솟으며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달러당 1,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10곳 중 4곳이 국내시장에서 사업 축소를 고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0인 이상 주한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영향 및 대응’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외투기업의 48.0%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생산·유통망 재편을 고려하겠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86.1%는 한국 내 생산·유통망 축소를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국 내 사업 축소 시 축소 규모는 평균 -11.1%로 조사됐다. 외투기업의 36.7%는 글로벌 차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9월 종료될 것으로 전망했고, 올해 상반기(35.3%)나 올해 12월(19.3%) 종료를 예상하는 기업도 많았다. 내년 3월(0.7%)이나 내년 3월 이후(8.0) 등 해를 넘겨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도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은 다소 부정적(61.3%), 매우 부정적(28.0%) 등 부정적이라는 답이 8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영향 없음(7.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이제 바이러스 방역과 함께 ‘경제방역’에도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가 동시에 겪고 장기화될 우려가 큰 경제위기다. 어려운 분들이 더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더욱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일수록 뛰어난 시민의식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왔다. 이번 코로나19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우리 대응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이번 대응에서 우리 경쟁력이 입증된 디지털과 결합한 교육·의료·바이오를 세계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의 국격과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김대훈기자 bigfire28@
중소기업중앙회는 4차 산업혁명,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등 증가하는 공동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기술유출을 방지하고자 ‘표준 공동기술개발·비밀유지·구매계약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표준 계약서는 중기중앙회가 국회통과를 요청하고 있는 상생협력법 개정(안)과 연관된 연구 성과물이자, 지난 2월 18일 개소한 ‘KBIZ중소기업연구소’의 공정경제 분야 첫 연구 결과다. KBIZ연구소는 선행연구 검토 및 사례분석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시 중소기업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비밀유지 조항과 성과물의 적극 활용을 위한 구매조항 등을 계약서에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항별 해설을 추가하였고, ▲비용부담 ▲정보교환 ▲성과물의 귀속 등 분쟁 소지가 될 수 있는 조항에 대해 법률전문가 및 기술개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자문을 받아 계약서의 완결성과 활용도를 제고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표준 공동기술개발·비밀유지·구매 계약서를 통해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기열기자 red@
잘못 부과된 건강보험료를 돌려준다며 메일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는 신종 사기 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건강보험 당국이 주의보를 내렸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가입자의 개인 메일로 ‘건강보험료 환급금 확인 안내’라는 제목의 신종 사기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22일 당부했다. 건보공단은 “일부 지사에서 환급금 특별관리 기간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에도 인터넷주소(URL)는 포함돼 있지 않은 등 문자메세지(인터넷주소 URL 포함)나 개인 메일로 환급금 신청을 안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4대사회보험징수포털(si4n.nhis.or.kr)과 고객센터(☎1577-1000), 지사방문, 팩스, 우편으로만 환급금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로 바뀌는 등 자격이 변경되거나, 소득·재산 등 부과자료가 변경된 사항을 미처 반영하지 못해 건강보험료를 잘못 부과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환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환급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해 처리한다. /김대훈기자 bigfire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자 외출활동을 자제한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며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밥을 차려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헬스장을 찾아 운동하는 대신 집에서 간단한 운동기구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는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전국의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식소비 변화 조사’를 공개하며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집에서 직접 밥을 차려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두 차례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집밥’을 이용하는 비중은 지난해 23.5% 증가한 83%로 나타났다. 반면 식당 및 외부에서 끼니를 해결한 경우는 지난해 대비 19.1% 감소했고 테이크아웃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전년 대비 4.3% 줄었다. CJ ENM 오쇼핑은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홈트) 렌털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지난 17일 밝힌 바 있다. 봄이 다가오며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
현대모비스가 레이더를 이용해 뒷좌석 탑승객을 감지하는 시스템(ROA·Rear Occupant Alert)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적용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ROA시스템 이전에는 뒷좌석 탑승객 감지를 위해 아동용 카시트 무게 센서 또는 초음파 센서를 활용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레이더는 감지 정확도를 대폭 형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ROA는 뒷좌석에 동승자가 남아 있으면 문을 닫을 때 소리나 계기판,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자에게 인지시킨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ROA를 통해 여름철 발생하는 영·유아 차량 방치 사고예방과 함께 자율주행 시대의 기술 활용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한 ROA는 고전압선이나 철도 인근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전자파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성인과 영유아, 반려동물까지 구분할 정도로 정교하다고 밝혔다. 특히 카메라 센서는 담요로 덮은 영유아를 인식하지 못하는데 레이더는 옷을 투과해 탑승객의 흉부와 혈류의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인식해 보다 정확히 측정 가능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매년 50명의 영유아 열사병 사망사고가 발생한다며 이를 방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