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지만, 저희 클럽은 항상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하기 때문에 지역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원간의 화합과 정, 실력은 물론,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평촌마라톤클럽(평마클). 지난 2001년 7월 창립돼 13주년을 맞은 이 클럽은 양흥주(59) 초대회장과 함께한 6명의 회원들이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지며 탄생하게 됐다. 평촌에서 수영 모임을 갖던 양 전 회장은 지인들과 함께 수영, 자전거, 마라톤을 연이어 실시하는 철인3종 경기를 해보자고 의견을 모았고 이중 가장 취약종목인 마라톤 훈련을 하다 희열을 느끼며 평촌마라톤클럽을 결성하게 됐다. 7명으로 시작된 클럽은 끈끈한 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현재 가입 회원만 총 430명에 이른다. 평마클은 주로 화요일과 목요일을 이용, 안양종합운동장에서 60바퀴 25㎞를 달리는 훈련을 실시하며 코스 훈련으로는 학의천-염불암-학의천 12㎞구간, 학의천-백운호수-청계사-학의천 25㎞구간 등을 뛰며 심신 단련과 함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참여도를 끌어내기 위해 출석체크는 물론, 평마인 상, 서브 스리 명예의 전당을 운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위스(15일) 및 러시아(19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장신 골잡이’ 김신욱(울산 현대)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발탁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아스널)은 이번에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스위스(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와 러시아(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대표팀은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스위스전을 치른 뒤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해 러시아전을 준비한다. 이번 ‘5기 홍명보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196㎝의 장신인 김신욱의 발탁이다. 홍명보호는 원톱 스트라이커 부재 때문에 ‘제로톱 전술’을 가동해 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해 마지막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의 발탁 여부가 팬들의 관심거리였다. 그러나 홍 감독은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면 대표팀에 뽑지 않는다’는 원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 최우수 신인선수 및 각부문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최다홈런상, 최다타점상, 최다득점상, 최고장타율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MVP에 올랐다./연합뉴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2년 연속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박병호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 신인선수·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공개된 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 98표 중 몰표에 가까운 84표를 얻어 타격 1위 이병규(LG·8표)와 14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배영수(삼성·5표), 크리스 세든(SK·1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선동열(현 KIA 감독·1989∼1990년), 장종훈(현 한화 코치·1991∼1992년), 이승엽(삼성·2001∼2003년)에 이어 통산 4번째로 MVP를 2년 연속 석권했다. 박병호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홈런(37개), 타점(117개), 득점(91점), 장타율(0.602) 등 4개 공격 부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에 이광종(49·사진) 전 U-20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2)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광종 감독을 발탁됐다. 이 대회는 내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오만에서 열린다. 이 감독은 2000년 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과정에 1기로 들어간 이래 줄곧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었다. U-15팀 감독, U-20팀 수석코치 등을 거쳤고 2007년부터 U-17 팀을 맡아 이듬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2009년 FIFA U-17 월드컵 8강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고 2013 터키 U-20 월드컵에서도 8강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과 함께 장외룡 전 칭다오 중넝 감독,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리고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어온 점과 이 때문에 U-20 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이
■ 제31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 파주교육지원청과 안산교육지원청이 제31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에서 남녀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에서 130점을 얻어 고양교육지원청(93점)과 부천교육지원청(9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안산교육지원청은 여중부에서 86점을 획득하며 성남교육지원청(70점)과 시흥교육지원청(66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초부에서는 고양교육지원청이 80.5점으로 부천교육지원청(50점)과 시흥교육지원청(45점)을 따돌렸고 여초부에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51점)이 안양·과천교육지원청(48점)과 용인교육지원청(48점)을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고부에서는 남양주 진건고가 158점으로 용인고(71점)와 시흥 은행고(48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고 여고부에서는 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71점을 얻어 파주 문산여고(51점)와 진건고(42점)를 누르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각 부별 우수선수상은 남녀초등부 원세형(용인 성산초)과 김수정(김포 마송중앙초)이, 남녀중등부는 이의명(남양주 진건중)과 이희주(시흥 신천중)가, 남녀고등부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인천 아시안게임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 한국은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71-6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2014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64년 제4회 대회부터 여자농구 세계선수권에 14회 연속 진출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정작 2014년 세계선수권에는 유망주 위주로 구성된 1.5군 급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선수권대회가 2014년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데 인천 아시안게임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지기 때문이다. 대회 기간이 서로 겹치기 때문에 대표팀 정예 멤버를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모두 내보낼 수 없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구기 종목의 결승이 대개 대회 후반부에 집중되기 때문에 둘 중에 한 대회를 일찍 마치고 다른 대회에 참가하는 방안도 실현 불가능하다. 이는 남자 대표팀도 비슷하다. 남자 대표팀은 8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남자는 여자보다 다소
홍명보호(號)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러시아축구협회와 19일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축구협회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32명의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한국전에 앞서 15일 두바이에서 세르비아와 먼저 맞붙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애초 러시아축구협회와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는데 러시아축구협회에서 먼저 내용을 공개했다”며 “킥오프 시간 등 세부사항이 결정되면 추가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7승1무2패(승점 22점)를 기록, 난적 포르투갈(승점 21점)을 제치고 당당히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영입한 러시아는 전력이 강화되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삼성 라이온즈가 이제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시리즈에 나선다. 삼성은 15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앞둔 삼성은 지난해 당한 수모를 되갚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통합 우승의 첫해이던 2011년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아시아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별렀지만, 조별리그의 고비를 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이 때문에 삼성은 이번 아시아시리즈가 설욕의 무대다. 올해 아시아시리즈에는 한국·일본·호주·중국·대만 등 5개국 우`승팀과 개최국 대만에서 지정한 한 팀까지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상위 2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호주는 지난해 우승팀인 캔버라 캐벌리로 출전팀이 확정됐다. 일본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일본시리즈(7전 4승제)에서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선 가
‘전통의 명가’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관련기사 19면 삼성은 지난 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7차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6회말 대거 5점을 뽑아 7-3으로 승리했다. 4차전까지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5~7차전을 싹쓸이, 막판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낸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다. 삼성은 또 팀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으며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1985년을 포함하면 7번째 프로야구 챔피언이 됐다. 삼성은 또 최초로 3년 연속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금자탑도 세웠다. 6차전에서 쐐기 3점 홈런을 날리고 7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한 박한이는 기자단 투표에서 73표 중 40표를 획득, 채태인(14표), 오승환(10표), 차우찬(9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으며 3천500만원 상당의 K7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삼성은 1회초 두산 이종욱에게 우익선상 2루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