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전세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시장에서 3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반도체의 일종인 DDI는 스마트폰과 TV, 태블릿PC 등의 화면을 구동하는 핵심 부품이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인 빛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해 이른바 ‘화면의 마술사’ 혹은 ‘반도체계의 통역사’로 불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전세계 DDI 시장 매출이 18억7천600만달러(약 2조2천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늘었다고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15.0% 늘어난 것으로,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품목을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의 매출이 1년 전보다 21.2%나 급증한 5억6천만달러로, 29.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만 노바텍이 3억7천900만달러(점유율 20.2%)로 그 뒤를 이었고 ▲대만 하이맥스 테크놀로지스(1억4천100만달러·7.5%) ▲실리콘웍스(1억4천만달러·7.5%) ▲대만 시트로닉스(1억700만달러·5.7%) 등이 ‘톱5’
지난해 전국의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상위 100명이 6천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공개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 100명이 5천918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1인당 평균 59억원 넘게 내지 않은 셈이다.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경우 성명(상호), 주소, 체납액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를 실시 중이다. 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 상위 100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총 4천165억원으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서울이 1천964억원(33.2%)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천777억원·30.0%), 인천(425억원·7.2%)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세청이 공개한 2억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법인·개인)는 총 7천158명으로, 체납액은 5조2천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영선기자 ysun@
삼성전자는 잉크젯 복합기 신제품 ‘MX-ⅰ’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이 제품은 A3 용지 사이즈까지 지원하며, A4 용지 기준으로 분당 최대 80매까지 출력할 수 있다. 동급의 일반적인 사무용 레이저젯 복합기보다 약 2배 빠른 인쇄 속도다. 또 5만9천136개의 노즐로 정교하게 잉크를 분사하고 고품질 안료를 적용해 번짐 현상이 거의 없다. 신제품은 비슷한 가격대의 레이저젯 제품보다 장당 출력 비용이 절반 수준에 불과해 출력 수요가 많은 금융, 통신, 교육 관련 업종의 사무실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쇄 속도 차이에 따라 SL-P7400LX(분당 최대 60매), SL-P7500LX(분당 최대 70매), SL-P7600LX(분당 최대 80매) 등 3개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격은 각각 410만9천600원, 465만9천600원, 652만9천600원이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를 2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 모바일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6일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그간 한정적인 수량으로 사전 예약 등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코스모스 블랙, 스페이스 실버 2가지 색상이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천원이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노르웨이,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 21개국에서 출시됐다. /이주철기자 jc38@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결국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당 3천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2천969원을 기록했다. 16일(3천22원)보다 53원 떨어진 가격이다. 이는 지난달 평균 4천791원보다는 38% 낮은 가격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 3천911원보다도 24.1% 내려간 수치다. 돼지고기 소매 가격 역시 ‘바닥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돼지고기 소매(냉장 삼겹살) 가격은 1㎏당 1만7천810원으로 집계돼 16일 1만8천670원보다 860원이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 가격 2만560원보다는 13.4%,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40원보다는 12% 각각 내려간 수치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확진 이후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령에 따른 일시적 수급 경색으로 잠시 상승하는가 싶더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수요 위축 등을 이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양돈업계는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대대적인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펼쳐 소비를 부채질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GSAT)가 20일 실시됐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와 미국 뉴욕, 로스엔젤레스에서 일괄적으로 치러졌다.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히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라고도 불리는 시험이다. 시험과목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4과목으로 115분간 총 110문항이 출제됐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며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빨리 넘기는 게 실력’이라는 게 수험생들 사이 ‘꿀팁’으로 통한다. 응시자들 사이에서는 ‘극강의 난이도’로 기록됐던 상반기 대비 쉬워졌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으나 과목 별 난이도는 반응이 엇갈렸다. 이번에 처음 ‘삼성고시’에 응시한 권모(26)씨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못 푼 문제가 많다 보니 난이도를 가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도 시험을 치렀던 장모(24)씨는 “전체적으로 쉬웠던 것 같은데 추리가 조금 어려웠다”고 후기를 밝혔다. 온라인 취업 카페에도 이날 정오께부터 GSAT 난이도에 대한 응시자들의 후기가 잇따랐으며 시각 과목이 유독 쉬웠다는 평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지문인식 오류와 관련한 논란이 확산하자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뉴스룸 공지를 통해 “최근 보도된 지문인식 오류는 전면 커버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커버의 돌기 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오류”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날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전면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사전에 등록한 지문이 아닌 다른 지문을 사용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했다. 삼성전자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지문인식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면 커버를 제거한 후 신규로 지문을 등록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까지는 전면 커버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일정은 다음 주 초로 예정됐다. 당초 통신사업자와의 일정 협의 등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몇 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슈가 확산하자 대응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주철기자 jc38@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가 월평균 72만명 늘어나 17시간 이하 취업자 증가 폭의 2.6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년 전 대비 월평균 취업자의 증가속도는 주당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36∼44시간의 3배 이상 수준으로 빨랐다. 2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주당 36∼44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72만1천명 늘었다. 늘어난 취업자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3천명), 제조업(11만명), 도소매업(8만3천명)에 집중됐다. 연령대별 취업자를 보면 50대(19만9천명), 30대(15만3천명), 40대(12만6천명)가 고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월평균 28만1천명 늘어난 데 비하면 증가폭으로만 보면 2.6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18∼35시간 취업자는 월평균 21만5천명, 45∼53시간 취업자는 5만8천명, 54시간 이상 취업자는 47만4천명 각각 줄어, 전체 취업자는 26만명 늘었다. 다만 1년 전 대비 증가속도는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19%로 36∼44시간 취업자(6%)의 3배 이상 수준으로 빨랐다. 이에 따라 17시간 이하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커
8월 말 유류세 인하가 끝나면서 이어지던 전국 기름값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2주 연속 기름값이 하락했고, 하락폭도 커졌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원 내린 ℓ당 1천541.3원이었다.1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 시점부터 6주 연속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지난주에 전주보다 0.5원 내린 데 이어 이번주에는 1.4원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유류세 환원분 반영이 마무리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피격에 따른 공급 문제도 신속히 안정화하면서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주 전국 최고가 지역은 제주로,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부보다 0.1원 상승한 ℓ당 1천636.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6원 하락한 ℓ당 1천509.6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9원 내린 ℓ당 1천388.5원,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0.4원 내린 ℓ당 783.5원이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종료로 인한 영향에서 이제 벗어났다”며 &ldquo…
주택산업연구원 분양경기지수 정부가 이달 첫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완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78.6으로, 전달보다 11.2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했다고 17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전망치는 경기지역이 98.3으로 9월보다 24.4포인트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서울지역(103.3)과 인천지역(97.6)은 22.1포인트, 15.6포인트 각각 급등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됐다. 특히 경기지역 전망치(98.3)는 지난 8월 70.4에서 두 달만에 20포인트 가까이 급증하면서 100에 가깝게 상승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지역과 시기 등을 두고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정부 10.1 대책 발표로 경기(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