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 미분양과 ‘깡통전세’가 증가하면서 올해 주택분양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 주택관련 보증사고가 급증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보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보증사고 건수는 총 1천888건, 보증사고 금액은 6천617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4년 이후 발생한 보증 사고로는 건수와 금액 모두 최대 규모다. 특히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보증사고 규모는 올해 8월 말 현재 26건, 3천223억원으로 건수는 아직 지난해(54건)보다 적지만 금액은 지난해(699억원)의 4.6배, 2017년(133억원) 대비 24배로 증가했다. ‘깡통전세’ 증가로 커지면서 개인보증 사고도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8월 말 현재 개인 보증사고 금액은 총 3천394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2천629억원) 보증 사고 금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2017년(927억원)에 비해서는 6.2배 수준이다. 유형 별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가 899건, 1천9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8개월 만에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디지털 선도 기업’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톱 100’ 명단에서 미국 기업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계(중국·홍콩·대만)가 나란히 10곳 이상 포함됐으며, 한국은 4곳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전세계 IT, 미디어, 온라인소매, 이동통신 업체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100대 디지털 기업’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 ‘글로벌 2천대 상장기업’ 가운데 디지털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매긴 것으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 뒤를 이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AT&T, 아마존, 버라이즌 등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미국 업체들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밖에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월트디즈니, 중국 알리바바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권좌’를 다투는 인텔은 11위였고, 일본 업체로는 소프트뱅크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SK하이
경기 북부 지역에서 잇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김포·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농장 사육 돼지에 대한 수매·살처분이 추진되자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파주·김포에 이어 연천에 대해서도 돼지 전(全) 두수에 대해 살처분을 하기로 결정한 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지난달 17일과 이달 9일 발생한 두 농장은 임진강변에서도 떨어져 있고 아무런 역학적 관계도 없다”며 “유일하게 의심되는 부분은 야생 멧돼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로 신서면 인근 휴전선 철책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고, 해당 농장에 멧돼지가 침입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이달 12일에는 연천과 철원에서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한돈협회는 “연천군 전 지역 살처분이라는 특단의 조치는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그 시효가 끝났다”며 “국가 방역의 기본 틀은 유지돼야 하지만, 감염 주요 원인인 멧돼지보다는 집돼지 살처분이라는 정책은 정부 방역의 기본을 벗어난 것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또 “환경부는 고유 업무인 생물 다양성과 보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평택 고덕 Ca1·Ca2 블록 단지 내 LH희망상가 26호 입점자를 8일부터 모집 공고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LH희망상가는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로 확대 적용해 주변 시세 이하로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다. 이번 공급 상가 26호는 공공지원Ⅰ형 9호와 공공지원Ⅱ형 6호, 일반형 11호로 구분해 공급한다. 공공지원형은 공모·심사 방식으로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게 시세의 50% 수준(공공Ⅰ형)으로, 소상공인에게 시세의 80% 수준(공공Ⅱ형)으로 공급한다. 일반형은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평택캠퍼스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삼성의 풍부한 직접수요와 대규모 신도시 배후 수요를 갖는 점이 강점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부지 면적 289만㎡로, 이는 축구장 400개 넓이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7년 양산을 시작한 반도체 1기라인 출근 인원이 9천명에 달한다. 현재 2기라인공사(인력 1만2천명)가 한창이다. 해당 부지에는 반도체공장을 4기 라인까지 건설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뛰어나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IC에서 직선거리…
전국 기름값이 6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유류세 반영 이슈가 거의 마무리됐고, 사우디 피격에 따른 공급 문제 또한 급속도로 안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5원 내린 ℓ당 1천542.7원이었다. 하루 단위로는 지난 2일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5일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7일부터 내림세가 이어졌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8원, GS칼텍스는 0.9원, 현대오일뱅크는 0.5원, 에쓰오일은 0.5원씩 내렸다.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상표 별로는 유일하게 1.2원 올라 ℓ당 1천520.2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내린 ℓ당 1천390.4원, 액화석유가스(LPG) 차에 쓰이는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0.3원 내린 783.9원이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반영 이슈는 끝났다고 보면 된다”면서 “당분간은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기름값 상승 우려를 낳았던 사우디 드론 피격 사건의 경우 미국의 원유 생산과 더딘 수요 회복으로 생각보다
돼지열병 이후 소비심리 위축 삼겹살 소매가100g당 1930원 평년 가격보다 65원 낮은 수준 돼지고기 경매가격도 큰 폭 하락 양돈농가 감염 우려 조기 출하 경매물량 작년 동기비 6.3% ↑ 대형마트, 소비촉진 행사 펼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초기 급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떨어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일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는 100g당 1천930원으로 전날보다 75원 내리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가 1천원대로 하락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병하기 전이었던 지난 달 4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는 또 1년 전 가격인 100g당 2천46원이나, 평년 가격인 1천995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삼겹살 가격은 ASF 확산 우려가 커지던 지난달 30일 100g당 2천186원까지 올랐다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완만한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돼지고기 경매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제주 제외)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등외제외) 경매 가…
국세청이 국세 체납 징수업무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해 매년 수수료를 지출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징수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10일 캠코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캠코에 9조5천억원의 체납 국세 징수 업무를 위탁했으며 이 중 징수 금액은 1천440억원으로 징수율은 1.5%에 불과했다. 국세청은 2013년부터 개정 국세징수법에 근거해 체납액 징수 업무를 캠코에 위탁해왔으며, 캠코는 방문 출장, 우편 납부 촉구, 재산 조사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징수율을 보면 2015년 0.9%, 2016년 1.5%, 2017년 1.7%, 2018년 1.6%, 올해 1∼6월 1.8%로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기간 캠코는 2015년 10억원, 2016년 15억원, 2017년 20억원, 2018년 19억원, 올해 1∼6월 8억원 등 총 72억원의 수수료를 지급받았다. 심 의원은 “체납 국세 증가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뿐 아니라 세수 수입 문제를 일으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며 “국세청은 지난 5년간 캠코에 70
최근 한반도를 연이어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올해 쌀 공급량이 수요 적정치보다 5만t 모자랄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4만9천t으로 지난해 386만8천t보다 11만9천t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부는 “연이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벼 약 3만㏊가 쓰러짐(도복) 피해를 봤다”며 “이는 벼 전체 재배면적의 4.1% 수준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호남 지역의 피해 면적이 전체 피해의 59.2%에 달하는 1만7천490㏊에 달했다. 충청 지역은 5천999㏊(20.3%), 경기·강원 지역은 2천622㏊(8.9%), 영남 지역은 1천480㏊(5.0%)였다. 본부는 “태풍으로 인한 도복 피해 이외에도 흑수(까맣게 변함)·백수(하얗게 마름)·수발아(낱알에서 싹틈) 피해까지 고려하면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태풍 등 기상의 영향으로 올해 쌀 예상 단수(10a당 생산량)는 514㎏/a로 당초 전망치 517∼522㎏/a보다 더 내려갔다. 본부는 “벼 생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연이어 태풍이 발생하고 일조량이 부족해진 영향”이라며 “대부분 지역의 단수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분기 행복주택의 청약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 물량은 화성 동탄2, 양주 덕정2지구 등 수도권 6곳 4천443가구와 보령 웅천 등 지방 4곳 454가구 등 총 10곳, 4천897가구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돼 있고 입주자 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구 중 화성동탄2지구 A4-1블록의 행복주택은 장기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기념단지로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체적 설계와 복층형 구조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이번 청약 물량중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무주택 가구의 구성원인 산단 근로자라면 연령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무주택자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나 청약센터 모바일앱, 현장 접수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전
삼성이 오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 총 13조1천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대형 LCD 생산라인을 첨단 ‘퀀텀닷(QD)’ 공정으로 일부 전환함으로써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초격차 전략’에 따른 선제 투자다. 삼성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소 협력업체,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대형 LCD를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L8 생산라인의 일부를 QD 디스플레이 공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설투자에만 10조원이 투입되고,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 3조1천억원이 들어간다. ‘Q1’ 라인으로 명명된 이곳에서는 초기에 65인치 초대형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월 3만장 수준으로 생산하고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QD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부문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