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았던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고 붓기가 심해져 치과에 갔더니, 잇몸뼈가 녹았으니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자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떨까. 십중팔구 의료진의 오진이라고 생각하며 잇몸약을 사다 먹고 통증을 잊거나, 다른 병원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버텨도 결국 결과는 마찬가지다. 멀쩡하다고 생각만 하고 있을 뿐, 우리의 치아는 오늘도 쌓여가는 치석에 점점 잇몸뼈를 상실하고 있고, 그 댓가는 한번에 우르르 빠져 버리는 치아로 나타날 수 있다. /도움말=페리오플란트치과 성남분당점 이종수 원장 ▲다발생 질환 4위 치주질환, 심각성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09년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상반기 자료에 의하면 다발생 질환 4위는 치주질환으로 약 4백만명이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치주 질환환자가 많은 편인데, 질긴 섬유질 위주의 식단, 딱딱한 오징어나 견과류를 즐기는 식습관이 원인이 되고 있다. 잇몸질환은 치아를 받치고 있는 세포조직에 감염된 질환으로 잇몸과 뼈에 염증을 유발한다. 식습관 외에도 치아를 잘 닦지 않거나 양치습관이 올바르지 않을 때, 이로 인한 치석(플라크)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피가 나게 하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가 1년이 훌쩍 지난 이달 26일 개봉한다. 영화에서 간호사 수경 역을 맡은 배우 이보영은 13일 오후 시사회에 이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개봉을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빨리 관객들을 찾아뵙고 싶었다"며 "이렇게 개봉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서편제', '밀양' 등의 영화 원작자이기도 한 소설가 고(故) 이청준 선생의 단편 '조만득씨'를 원작으로 했다. 힘겨운 현실에 과대망상증에 걸린 만수(현빈)와 미치지만 않았을 뿐 삶이 고단한 것은 마찬가지인 간호사 수경은 정신병원에서 만나 서로에게 위안을 주지만 각자의 삶은 더욱 나빠져만 간다. 이보영은 "폐막작 상영 때 보면서도 가슴이 아팠는데 오늘도 마음이 무겁다"며 "영화를 찍고 나서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고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소소한 일들을 다 행복으로 느끼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애인에게 버림받고 직장암 말기인 아버지를 돌보느라 빚 독
하반기에도 아이돌 그룹이 온라인 음악차트 순위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가뜩이나 초강세인 아이돌 그룹이 개별 솔로곡을 동시다발적으로 내면서 이들의 독주 현상은 계속 중이다. 12일 멜론, 엠넷닷컴, 도시락 등 온라인 차트에서는 SS501, 샤이니, 투애니원 박봄, 2PM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아이돌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라며 우후죽순 아이돌 그룹을 생산하는 가요계 세태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아이돌의 인기를 누르고 '복병'으로 등장한 가수들이 있다. 가요계에서는 김태우, 리쌍, 박효신, 케이윌 등을 꼽는다. 9월 발표한 김태우의 '사랑비'는 KBS 2TV '뮤직뱅크', SBS TV '인기가요', 음악채널 '엠카운트다운' 등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는 물론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같은 달 공개된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도 음악채널 '엠카운트다운' 1위를 했고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 1위에 올랐다. 10월 발표한 리쌍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덕만’덕에 많이 배웠어요 “보시옵소서. 이제는 덕만의 시대이옵니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박상연·김영현, 연출 박홍균·김근홍)에서 덕만공주가 드디어 공주를 벗고 왕으로 등극한다. 최대 정적(政敵)이었던 미실의 자결로 그동안 왕권을 흔들던 가장 큰 위험 요소가 사라지면서 당당히 왕으로 즉위하게 된 것이다. 나중에 그렇게 믿고 의지했던 비담이 덕만공주에게 등을 돌리고 난을 일으키지만 어쨌든 우선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선덕여왕의 즉위식 촬영을 할 용인 촬영장에서 이요원을 만났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즉위식이라 마음이 들떠 있을 법도 한데 이요원은 뜻밖에 차분했다. “즉위식이라고 해서 특별히 감개무량하다거나 그런 것은 없어요. 한 나라의 통치자인 여왕으로 즉위하게 되면 공주 때와는 또 다른 벽과 갈등을 마주할 거잖아요.” 태어날 때부터 고난과 역경을 지긋지긋하게 겪어 웬만한 일에는 흔들림이 없고 차돌처럼 단단해진 덕만공주처럼 이요원은 담담하게 설명했다. ‘선덕여왕’이 이처럼 덕만공주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
새해부터 한류스타의 주연작이 속속 개봉돼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먼저 박용하 주연의 영화 ‘작전’(영화사 비단길 제작, 이호재 감독)이 내년 1월 16일 개봉되는 것을 시작으로 군복무 중인 조인성과 배우 주진모가 열연을 펼친 ‘쌍화점’(오퍼스픽쳐스 제작, 유하 감독)이 2월 6일에, 그리고 2월 27일에는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주연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코어콘텐츠미디어 제작, 원태연 감독)이 정식 개봉돼 일본 관객들과 만난다. 내년 개봉에 앞서 이들 세 작품은 오는 21일부터 ‘약속’을 주제로 열리는 일본 내 최대 한국영화 축제인 ‘한류시네마 페스티벌 2009’의 특별 상영작으로 팬들에게 먼저 선보이며, 화제작 ‘쌍화점’의 주진모는 도쿄와 나고야, 그리고 오사카를 돌며 무대 인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KBS 2TV ‘아이리스’에서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 최승희 역을 맡고 있는 김태희(29)가 “승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짐작할 수 없다.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나 역시 앞으로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극 중 NSS(국가안전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인 최승희는 동료 김현준(이병헌 분)과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그로 인해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김태희는 그런 최승희를 연기하며 멜로의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10부에서도 최승희는 여전히 현준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아이리스’의 기획단계에서는 최승희가 큰 비밀을 간직한 것으로 설정돼 있어 앞으로 이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질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전체 20부 중 현재 대본이 14부까지 나온 상태라 배우들 역시 뒷이야기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희는 최근 인터뷰에서 “최승희에 대해 초반에 몇 가지 설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대본이 나오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며 “하지만 초반에 멜로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승희가 갑자기 돌변하면 시청자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최승희는 멜로로 사랑받았지만 ‘아이리스’에서는 북한…
부천필코러스가 18일 오후 2시30분 부천시 원미구 경기예술고등학교 내 경기아트홀에서 제8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세계속의 한국음악’이라는 부제로 세계의 합창음악, 종교음악과 더불어 우리 민요와 퓨전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종교음악 ‘알렐루야’, 민요 ‘아리랑’, 세계합창음악 ‘Sana’y wala ng waka(필리핀 곡)’, ‘Zum Gali-Dance the Hora!(이스라엑 곡)’, 남성합창 ‘동요메들리’, 대중음악 ‘Over the rainbow’, ‘In the mood’, 이화국악앙상블이 연주하는 ‘Morning’과 퓨전음악 ‘쑥대머리’, ‘장타령’, ‘천둥소리’ 등이 무대 위에서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편곡된 ‘아리랑’은 ‘아리랑’, ‘강원도아리랑’ 그리고 ‘밀양아리랑’ 3곡을 피아노반주와 남성솔로로 엮어 평소 듣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감미로운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옥에 갇힌 춘향이 이도령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설 판소리를 국악가요로 편곡한 ‘쑥대머리’, 일제강점기 동냥하는 사람들이 장이나 길거리를 돌며 구걸할 때 부르던 구전민요를 국악가요로 편곡한 ‘장타령’ 등을 들
성남 시민 모두가 하나돼 즐기는 ‘e-푸른 콘서트’가 열린다. ‘e-푸른 콘서트’는 해마다 성남시민의 날을 전후해 정기적으로 개최돼 온 시민 한마당 행사로서, 올해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성남시청 신청사 중앙현관 앞에서 펼쳐진다. 이날 콘서트에는 주현미, 인순이, 하춘화, 럼블피쉬 등 인기 가수와 성악가 박인수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히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뮤지컬 ‘남한산성’의 주역 배우 김수용, 이정열, 임강희 등도 출연,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콘서트를 통해 성남시민의 화합을 기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이 지난 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영상감상실에서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의정부농협)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추후 의정부지역의 문화예술인구 저변 확대에 큰 효과를 얻을 것을 기대하며, 다양한 고객확보를 위해 기획공연, 교육, 전시 프로그램 등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긴밀한 마케팅협력체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농협은 2005년부터 꾸준히 다양한 기획공연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지원해왔고, 의정부가 군사도시·미군기지 등으로 대표되던 부정적 도시 이미지를 벗고 문화예술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사랑나눔 갤러리(수원 권선구 세류2동)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류삼렬 초대전 ‘열정 그리고 3세대’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된 7번째 전시회에 이은 류삼렬 초대작가의 8번째 전시회로 작품 속 배경 속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녹아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은 다름 아닌 초대작가의 어머니, 아내, 아이로 어머니에 대한 효심과 아내와 아이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의 시선이 작품 속에 그대로 숨 쉬는 듯 현장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이 갤러리는 16일부터 30일까지 부천 후대지기의 성인 지적장애인 초대전인 ‘마음으로 함께 보는 세상Ⅲ’展도 함께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죽전원, 자혜학교에 이은 세 번째 장애인들의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전시회이다. 색색가지 물든 사과 밭과 포도밭 등을 그리며 천진난만하게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겠다는 장애우들의 마음이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신현옥 관장은 “효와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을 통해 차가운 날씨에 웅크려드렸던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돼 우리 마음속에 숨어있는 열정을 꺼내어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