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청소년의 달은 성적, 입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풍요속의 외로움을 겪고, 불안한 미래로 인해 고민하고, 꿈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젊음의 아름다움을 활짝 발하기를 응원하는 달이라고 한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매년 5월 마지막 주를 청소년 주간으로 정하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가능성을 더 크게 키우며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5월 23일 코엑스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이란 주제로 간담회, 기념식, 강연회 등을 주최하고, 문화관광부는 ‘도전하는 청소년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5월 청소년의 달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전국 일원에서 다채롭게 전개한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특기를 발휘하고, 21세기 문화 창조의 역동적 힘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실질적인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들 행사가 일회적이고 전시적인 행사로 그쳐 5월이 지나면 쉽게 잊혀지는 데 문제가 있다.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요 대한민국의 미래라면 청소년 관련 정책은 지속적으로 모든 정부부처와 국민 모두가 나서
오늘 아침 출근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감사 했던 일이 있으면 문자나 전화를 보내 달라고 했다. 얼마 후 진행자가 청취자들이 보내온 많은 문자를 일일이 읽어 내려갔다. 생일, 병 고침, 결혼, 입대 및 제대, 부모님과 스승에 대한 은혜 등 크고 작은 감사의 내용을 초등학교 어린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참여하여 함께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비록 아주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크게 감사하며 기뻐했다.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은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와 다소 흥분된 말투로 감사의 내용을 말했는데 목소리로 보아 연세가 꽤 드신 것 같았다. 그 아주머니는 언제나 마음 속에 그리던 상가를 구입해 오늘 문을 연다고 했다. 나는 상가를 마련했으니 당연히 감사하리라는 생각으로 방송을 듣고 있는데 그 뒷이야기가 나를 감동시켰다. 그는 홀로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20여년이 넘도록 노점상을 하면서 저축을 해 큰 상가를 하나 마련했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그 긴 세월 동안 특별히 잊을 수 없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비오는 날의 힘들었던 일이 기억에 남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 때가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인 MBC ‘뽀뽀뽀 아이조아(뽀뽀뽀)’가 25일로 방송 30주년을 맞았다. 방송 3사를 통틀어서도 한 해 앞선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뽀뽀뽀’는 1981년 방송을 시작해 2007년 4월 ‘뽀뽀뽀 아이조아’로 이름을 바꿨다. ‘뽀뽀뽀’는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요, 체조, 그림그리기, 율동 등을 쉬우면서도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꾸며진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당시 일본만화 일색이던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다 창의적으로 개발해 보라는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받고 만들어졌다. ‘뽀뽀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제곡이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헤어질 땐 또 만나요 뽀뽀뽀…’ 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초대 PD인 이재휘다. 마땅한 곡이 없어 처음 출발할 때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쓰다 일주일쯤 지나 출근길에 칭얼대던 세 살짜리 딸에게 뽀뽀를 해준데서 이 노래가 탄생했다. 노래는 ‘국민동요’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학교 응원가로, 군인들의 군가로, 시위대의 운동가로. 심지
풍수지탄이란 말이 있다.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어버이를 여윈 자식의 슬픔을 이르는 말이다.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려고 생각할 때에는 이미 돌아가셔서 그 뜻을 이룰 수 없어 탄식한다는 것이다. 공자가 유랑생활을 하던 중 하루는 몹시 울며 슬퍼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구오자(丘吾子)란 사람이 있었다. 하도 비통한 심정으로 울고 있기에 왜 그렇게 슬피 울고 있는지 그 사유를 물었다. 그는 평생 동안 살면서 세 가지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 일들이 후회스러워 울고 있다고 대답했다. 첫째, 젊었을 때 천하를 두루 다니다가 집에 와 보니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나신 것이 너무도 불효막심하여 울고 있다고 했다. 성공해서 부모를 잘 모시려고 했지만 이미 안 계셔 울고 있다는 말이었다. 둘째, 어른이 된 뒤 제(齊)나라의 임금을 섬겼는데 임금이 술과 여자에 빠져 방탕한 생활만을 일삼고 정치를 돌아보지 않기 때문에 군주의 그런 생활을 보고 자주 주청했지만 듣지 않아 이대로 가면 제나라의 앞날도 멀지 않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관직을 버리고 떠나왔는데, 신하인 자신마저 떠나 버리면 누가 이 나라를 지킬 것인가를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했다. 세 번
최근 평택항은 개항 이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으뜸 항만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카페리 취항 등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항의 환경은 비산먼지 등으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평택항 서부두의 경우 관할 관청이 당진군이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평택시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까지도 평택시와 당진군은 평택항 내항 외곽호안 매립지를 놓고 분쟁 중이다. 지난 1999년에도 관할권을 놓고 5년여 동안 법정 싸움 끝에 당진군의 승리로 끝났다. 관할권을 놓고는 법정 싸움까지 가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실이지만 평택항과 인근 주민들의 환경 피해에 대해서 당진군은 너무 미온적이다. 당진군의 관할 구역인 평택항 서부두는 하루에도 수많은 대형 화물 차량들이 물건을 실어 날으고 있지만 도로 포장이 안돼 흙먼지로 뒤덮이고 하역 작업 땐 날리는 모래 등 자재로 인해 바다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당진군은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과태료 처분만 내리고 있을 뿐 대책 마련에는 손을 놓고 있다. 설상가상 서부두 관리에 앞장서야 할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아예 먼 산 보듯…
압축성장의 뒤안길, 절차와 결과는 공정했나. 우리는 제헌 이래 성과위주의 압축성장으로 서방경제 강국들을 초단기에 따라잡았다. 지난해 말 후발국 원조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이 한반도에서 철수했다. 또 유엔가입 19년만에 G20서울정상회의를 이끄는 개최국 좌장이 되었다. 전쟁의 폐허더미에서 개발주도 산업화와 더불어 민주화에도 성공, 이제 선진국 반열에 당당히 올라서게 됐다. 우리는 이같은 초고속 성장가도에 반칙 새치기 비리를 적당히 저지르고 끼리끼리 눈감아 주며 내 밥그릇만 챙기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자. 신라 진평왕 때 당나라에 가서 명장이 된 설계두 장군과 재일교포가 된 유도선수 추성훈은 한국에서는 골품제도와 파벌로 인해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인물이다. 둘이 선택한 것은 공정한 사회였다. 공정사회는 기회균등의 사회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다. 개천에 물이 없으면 물을 대 용이 되도록 키우는 사회다. 지금 우리사회를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라고 볼 수 있나. 공정사회를 위해 불합리한 특권을 없애야 한다. 공직에서는 인사와 예산에서 부패유발 요인이 적지 않다. 인사가 만사다. 공직채용제도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또 행정기관이 민간에 부담을 주는 부조리
수원 동우여자고등학교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주적 영재발굴을 위한 홀로서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리더십 양성 및 학력향상에 큰 성과를 낳고 있다. 학교법인 경복대학이 지난 1988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설립한 동우여자고등학교는 ‘믿는 마음, 바른행실’을 교훈으로 실력 있는 여성, 창의적이고 과학적 사고를 지닌 여성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둬왔다. 특히 동우여고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없는학교’로 선정돼 정규교과의 내실화와 교사들의 교재개발, 수업개선 등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 올해는 연속사업으로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돼 방과후수업의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교과부의 예산지원을 통해 1학년과 2학년 영어, 수학과목에 대해 수준별 이동 수업을 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창조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 특기, 취미 등 재능과 적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개설해 교육활동을
미래 교육개혁 주도하는 창의지성교육 실현 매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3일 “경기혁신교육은 세계 교육개혁의 보편적 방향성과 한국사회의 민주화 과정에서 확인된 철학적, 이념적 가치를 반영하면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번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은 경기혁신교육은 물론, 한국과 세계의 교육발전을 위해 위대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제 심포지엄은 2년간의 경기혁신교육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창의지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1박2일동안 해외 교육선진국의 교육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교육이 세계교육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지난 2년여간 교육혁신과 교육자치의 새로운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과정을 통해 우리 교육이 직면해온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공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오는 혁신교육이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년이 경기혁신교육의 터전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혁신교육을 심화시키고 교육개혁의 총체적인 전망과 체제를 완성하는 일에 매진할 때”라며 “경기혁신교육은
경기도교육청이 2년간의 도내 혁신교육을 평가하고 ‘창의지성교육’ 도입을 위한 국제 학술회의를 준비해 교육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학교혁신과 창의지성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제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학교혁신 동향을 파악하고, 창의지성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창의지성교육의 의의와 한국사회에서 실현해야 할 당위성, 새로운 교육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혁신교육과 창의지성교육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해외 초청인사로는 미국, 스웨덴, 핀란드, 일본, 영국, 덴마크, 프랑스 등 7개 교육선진국의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우수 교육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심포지엄 첫째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의 성과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혁신학교, 학생인권교육, 보편적 무상급식 등 경기교육의 중점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랜돌프 던 미국 워싱턴주교육감이 워싱턴주의 창의교육 혁신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