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따내면서 ‘2030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텔은 간단한 부품은 삼성전자와 파운드리(위탁 생산) 계약을 한 사례는 있지만, 주력 분야인 핵심 시스템반도체 CPU의 위탁 생산을 맡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자체 생산 외에도 위탁 생산을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휴렛팩커드(HP)와 레노보 등 PC 제조업체들이 CPU 공급 부족 사태를 비판하자 20일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수요 예측 실패를 시인하면서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가운데 인텔의 CPU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세계 1위인 TSMC와 2위인 삼성전자,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 등으로 제한적이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메모리와 비(非)메모리를 합친 전체 반도체산업에서 글로벌 1위를 다투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2017∼2018년 1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매출의 부진으로 인텔에 1위 자리를 내줄 것
한은 경기본부 ‘11월 소비자동향’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7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경기지역 CCSI는 102.6으로 한 달 전(99.2)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100.5)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이 지표는 소비자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데,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200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98.1)부터 8월(94.2)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9월(97.2) 반등한 뒤 10월(99.2)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를 구성하는 항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 CSI는 97, 가계수입전망 CSI는 102로 각각 2, 3포인트씩 올랐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2포인트 오른 110로 나타났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95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를 담은 현재경기판단 CSI는 2포인트 오른 75, 향후경기전망 C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조사 결과 다음달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가 연말임에도 경제 활력 부재로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동기 대비 경기전망치는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도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11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한 85.4였다. 이는 연말인데도 활력 요인이 없어 뚜렷한 추세없이 보합세에 머무는 것으로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올해 12월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은 이달과 같은 83.6이며, 작년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은 전월보다 6.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동월 대비 14.1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1.9포인트 하락, 전년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내 제조업에서는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42.9→71.4), 기계·장비(64.3→89.3) 등 8개 업종이 상승했고 운송장비(100→62.5), 1차금속(92.9→61.1) 등 10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식료품(111.5) 등 4개 업종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이번 주부터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속속 도달하자 일선 세무사 사무소에는 절세 방안을 묻는 문의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주로 월급에 의존하는 직장인이나 은퇴자들이 막상 고지서를 받아보고 늘어난 보유세 부담에 놀라 뒤늦게 절세 방안 찾기에 나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세무 전문가들은 27일 이번 종부세 인상으로 한동안 주춤해진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 9·13대책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주택은 공시가격이 수도권 6억원, 지방 3억원 이하일 경우 임대사업 등록을 하면 종부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 제외 등의 혜택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김종필 세무사는 “종부세를 보고 임대사업 등록 등 절세방법을 찾는 문의가 늘었다”며 “다주택자는 보유세 세부담 상한도 높기 때문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임대사업등록을 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부부공동명의 등 증여에 대한 문의도 늘었다. 종부세는 인별 과세로 1주택자 단독명의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까지 종부세가 면제된다. 그러나 1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분산할 경우 종부세 부과 기준액이 인당 6억원씩, 부부합산 기준 공시가격 12억원의 주택도 종부세를 내지…
SK텔레콤은 NH농협은행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에 자사 인공지능 ‘누구(NUGU)’를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올원뱅크 이용자는 터치 없이 음성으로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송금과 메뉴 이동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아리아, ○○에게 송금해줘”라고 하면 송금 서비스가 진행되고, “아리아, ○○ 메뉴 검색해줘”라고 하면 해당 메뉴로 이동한다.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은 음성으로 인공지능을 부르는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음성 명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메뉴로 진입해야 했는데, 이번 누구 탑재로 프로세스가 간단해졌다. SK텔레콤과 NH농협은행은 향후 NH농협은행의 별도 모바일 뱅킹 앱인 ‘NH스마트뱅킹’에도 누구를 탑재하고, 누구를 활용한 금융 상담·금융상품추천 등 추가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NH올원뱅크의 누구 탑재는 지난 10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공개 이후 타사 앱에 누구가 적용된 첫 사례다. /이주철기자 jc38@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고객이 원하는 때 외화를 환전해 기간 제한없이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쓰는 외화환전 및 보관서비스인 ‘내맘대로 외화박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맘대로 외화박스’는 NH농협은행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 전용상품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24시간 연중 무휴 이용할 수 있고, USD와 JPY, EUR, CNY 등 총 14개 통화를 하루에 2천달러까지 담을 수 있고, 최대 1만달러까지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별도의 이용 수수료는 없으며, 보관 중인 외화가 필요하면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찰로 수령할 수 있고, 원화로 즉시 꺼내 본인의 농협은행 계좌로 입금할 수도 있다. USD, JPY, EUR 통화는 90%, 그밖의 통화는 4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NH농협은행 권준학 경기영업본부장은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환전하여 보관하는 엄지족들에게 ‘내맘대로 외화BOX’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올원뱅크,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고객행복센터(1661-3000, 1522…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27일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지역본부 사옥 강당에서 양평군과 ‘체납처분방식 효율화와 영세 체납자 지원을 위한 공매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양평군이 서로 협력해 체납자의 압류재산 처분방식을 효율화해 양평군의 재정 건전성 강화와 영세 체납자에 대한 재기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수원시·용인시와의 MOU에 대한 연장선에서 이뤄진 MOU를 통해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압류재산 실익분석서비스 ▲지자체 공무원 대상 체납처분 관련 강의 등을 지원한다. 양평군도 ▲압류재산 공매의뢰 확대 ▲공매진행 관련 공부 신속 지원 등 원활한 공매업무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체납액 100만원 이하 영세체납자의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에 대해 서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캠코 김구영 경기지역본부장은 “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양평군은 압류재산의 집중공매를 위해 공동으로 일제정리기간을 운용할 예정”이며 “공매업무 처리기한을 준수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상호 협력을 지…
홈플러스는 28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2020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품목은 1만원 미만 저가부터 40만원 고가까지 440여종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3만∼5만원대 선물세트 비중은 32.3%다.20개 품목은 1세트를 구입하면 1세트를 무료로 주는 등 상품군에 따라 ‘5+1’(5세트 구입 시 1개 무료), ‘10+1’(10세트 구입 시 1세트 무료) 행사를 한다. 행사 신용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구매 금액에 따라 1만5천∼150만원까지 상품권을 주거나 즉시 할인하는 행사도 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15% 추가 할인도 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명절 선물세트 구매는 사전예약이 대세”라면서 “홈플러스의 경우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중 47%가 사전예약으로 발생했고 이번 설을 기점으로 사전 예약 판매분이 본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통합유통플랫폼 ‘아임스타즈’가 26일 양재 aT센터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 100여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유통채널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매칭데이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매칭데이는 국내 유수의 유통사 MD와의 1대 1 매칭 및 상담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저작권 침해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자사의 디자인 및 콘텐츠를 지킬 수 있도록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전문가 강연으로 시작했다. 또 아임스타즈를 통해 판로확대에 성공한 중소기업 ‘무니스튜디오’가 강연자로 나서 자사의 유통사 입점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유통채널별 입점 전략 등 현직 MD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입점 설명회도 실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메인행사인 대형유통사 MD가 사전에 선별한 기업만 상담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매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유통사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쿠팡·티몬·롯데마트 등 온라인 커머스와 대형마트부터 쇼피
5만원권 지폐가 1만원권보다 약 3년 더 오래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를 보면 5만원권 유통수명은 13년 6개월로 추정된다. 1만원권은 이보다 2년 11개월 짧은 10년 7개월이었다. 화폐 유통수명은 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후 유통되다가 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다시 한은으로 돌아올 때까지 걸린 기간을 말한다. 한은은 은행권 표본을 추출한 뒤 유통기간을 추적하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5만원권 수명이 긴 이유는 사람들이 집이나 사무실에 두는 비상용 현금으로 고액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사용 빈도가 줄어 수명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한은이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예비용 현금의 약 80%를 5만원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반대로 물건을 살 때 많이 쓰는 1천원권과 5천원권의 수명은 각각 4년 5개월, 4년 1개월로 더 짧았다. 현금 사용이 줄면서 화폐의 유통수명은 길어지고 있다. 작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천원권은 1개월, 5천원권과 1만원권은 6개월씩 유통수명이 늘어났다. 5만원권은 작년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금을 많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