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주제로 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15일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으로 2025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R 어워즈 아시아 퍼시픽은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우수한 홍보 성과를 이룬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기아는 오션클린업과 함께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알리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2년 체결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진행된 100회 이상의 수거 활동과 100만 파운드 이상 폐기물 제거 성과를 중심으로 보도자료를 지속 배포했다. 또한 기아는 세계 최초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용품을 개발하고 제작 과정 전반을 설명하는 미디어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소재의 차량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술 개발 의지를 전했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평년 대비 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배추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배추 비축량을 늘리고 수급이 불안하면 시장에 방출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23만 6000t(톤)으로 평년보다 24.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생산량은 여름 배추 공급난을 겪은 작년보다 6.0%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 전망은 재배(의향) 면적과 단수(단위 생산량)를 반영해 내놓은 추정치다. 농경연은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 자체가 3418㏊(헥타르·1㏊는 1만㎡)로 작년, 평년보다 각각 8.8%, 23.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연작 피해, 선출 발생으로 인한 휴경, 기온 상승에 의한 재배 어려움 등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식기(작물을 밭에 심는 시기) 배추 시세가 약세인 것도 재배 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생했던 여름 '금배추' 사태가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POS 및 키오스크 하드웨어 전문 제조업체인 하나시스가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으며, 정부의 접근성 기준을 통과한 소수 인증 제품 중 하나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이 급증했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여전히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애인, 고령층, 어린이 등은 일반 키오스크 이용 시 불편을 호소하며, 디지털 소외의 그늘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지능정보화 기본법’ 및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바닥면적 50㎡ 이상의 모든 매장에 설치되는 키오스크는 배리어프리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정부 기준을 만족하며 시험평가를 통과한 키오스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개발비용이 과도하게 반영돼 자영업자들이 도입하기엔 큰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시스는 “누구나 차별 없이 셀프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을 통해…
제네시스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중 하나인 프랑스 르망24시에 처음 참가하며 글로벌 내구 레이스 무대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운영 노하우 확보와 기술 데이터 축적을 통해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 정식 진출을 준비한다. 15일 제네시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 ‘르망24시’에 마그마 레이싱팀을 통해 LMP2 클래스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르망 24시 3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안드레 로테러와 제이미 채드윅, 마티스 조베르가 드라이버로 나섰으며, 운영 파트너로 IDEC 스포츠와 협업했다. 1923년 시작된 르망 24시는 24시간 동안 동일한 차량으로 세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 주행하는 극한의 내구 레이스다. 차량의 성능, 내구성, 팀워크, 운영 전략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제네시스는 내구 레이스 운영 경험과 기술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지 전시 부스에서는 제네시스가 자체 개발 중인 고성능 모델 ‘GMR-001 하이퍼카’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3.2리터 트윈터보 엔진 기반의 레이싱 전용 파워트레인은 내구 테
외식 물가가 5년 만에 25% 가까이 오르면서 직장인과 서민들의 ‘한 끼’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김밥·햄버거·떡볶이·도시락 등 국민 식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품목들이 줄줄이 30% 이상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으로 불리는 점심값 급등 현상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기준 삼았을 때, 2024년 5월 기준 지수는 124.56으로 4년여 만에 약 2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외식 물가의 상승 속도는 1.5배에 달한다. 39개 외식 품목 중에서 김밥(38%)과 햄버거(3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떡볶이·짜장면·생선회·도시락·라면·갈비탕 등 9개 품목은 3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짬뽕, 돈가스, 칼국수, 비빔밥, 치킨, 설렁탕 등도 상승률이 30%에 육박했다. 심지어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그리고 구내식당 식사비까지 대부분 20% 이상 뛰었다. 외식 품목 중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은 소주 등 4개 품목에 불과했다. 외식비 상승
교촌에프앤비의 봉사 조직인 ‘바르고 봉사단’이 특수학급 학생들과 직업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2025년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사회성과 자립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고, 봉사단은 전 과정에 동행하며 감정 교류와 소통을 나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 부산 신명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키자니아 부산에서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상반기 ‘바르고 봉사단’ 활동의 마지막 일정으로, 체험과 경제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이해와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봉사단은 학생들과 짝을 이뤄 다양한 직업 체험 공간을 함께 돌며 설명을 도왔고, 점심 식사와 이동 시간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교류와 감정적 유대 형성을 도왔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호기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고, 봉사단원들도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를 이어갔다. 참여한 봉사단원은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나눈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직업
제너시스BBQ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FC바르셀로나 경기 직관 티켓 증정 프로모션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사에 게시되며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QR코드를 통한 참여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제너시스BBQ는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티켓을 증정하는 ‘골든티켓 페스타’ 홍보를 위해 지하철 2호선 13개 역사에 프로모션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 감사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 총 3만장을 증정한다. 스크린이 설치된 역사는 잠실역, 강남역, 신도림역, 홍대입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13곳이며,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은 하루 평균 약 196만명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서울 전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이다. 특히 잠실역은 하루 평균 15만6000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환승역이다. 지하철에 설치된 프로모션 이미지는 BBQ앱 접속을 유도하는 QR코드가 함께 포함돼 있어 승객들이 직접 앱을 통해 손쉽게 응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프로모션은 기존 앱 이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자도 참여 가능하며, 치킨 구매 시 응모권이 추가 제공된다. B
코웨이가 하루 최대 23리터 제습이 가능한 신형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했다. 전력 소모는 줄이고 제습 속도는 높인 것이 특징이며, 조용한 작동과 위생 기능도 강화해 장마철 대비 수요가 기대된다. 15일 코웨이는 제습 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고려한 ‘인버터 제습기 23L’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하루 최대 23리터의 제습이 가능하며,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제습 속도가 약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할 수 있고, 6.1리터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물 비움 횟수를 줄였다. 소음 제어 기능도 강화됐다. 저소음 모드로 설정하면 소음이 35데시벨 이하로 유지돼 야간이나 정숙이 필요한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 모드, 터보 모드, 의류 건조 모드 등 총 4가지 제습 모드가 제공되며, 신발장이나 옷장 내부를 건조할 수 있는 집중 키트도 별도 구매 가능하다. 신제품에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두 개의 실린더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기존 싱글 인버터 대비 제습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낮췄다. 팬 살균 기능도 탑재돼 UV-C 기술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 야구장 주변 상권의 매출이 평일 대비 최대 90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두드러진 매출 상승이 확인됐다. 15일 KB국민카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9개 야구장에서 경기가 열린 날의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연도별 70일씩 총 4년간 진행됐으며, 총 141만명의 신용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 561만건을 바탕으로 했다. 분석 대상 업종은 음식점, 주점, 편의점, 제과 제빵, 커피 음료, 패스트푸드로, 야구 경기가 열린 날의 매출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해 2023년은 13퍼센트, 2024년은 25퍼센트, 2025년은 31퍼센트 증가했다.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 상승 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편의점이 37퍼센트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제과 제빵 36퍼센트, 커피 음료 31퍼센트, 음식점 29퍼센트, 패스트푸드 26퍼센트 순이었다. 경기 종료 이후 시간대인 평일 오후 9시부터 자정, 주말과 공휴일 오후 5시부터 자정 사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구장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46퍼센트의 상승폭을 보였고, 대구 삼
우리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소통 플랫폼인 ‘땡큐토큰’ 시스템을 NGO에 무상 제공하며 감사 중심의 조직문화를 외부로 확산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를 통해 내부 소통 체계를 개선하고 긍정 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땡큐토큰’ 시스템 무상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땡큐토큰’은 직원들이 동료 간 감사와 칭찬, 격려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내부 소통 플랫폼이다. 우리금융은 2024년 해당 시스템을 정식 도입해 현재 하루 평균 3만 건 이상의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두 NGO에 땡큐토큰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초기 설정과 운영 노하우, 사용자 교육 등 시스템 구축 전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NGO들도 조직 내 긍정적 소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등이 참석해 실천적 파트너십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칭찬과 감사는 조직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라며 “땡큐토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