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9일부터 인천의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인 연수1동 함박마을에 관광경찰대와 경찰관기동대를 함께 투입해 외국인 특별 순찰을 실시한다. 연수1동 함박마을은 주거비용이 인천 다른 곳보다 저렴해 현재 4700여 명의 외국인이 밀집해 있다. 이들을 상대로 하는 외국인 주점이나 식료품점 43곳이 영업 중이며, 이곳에서 술을 먹고 무리지어 다니거나 싸움을 벌이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야간시간에 함박마을 일대를 순찰 중인 관광경찰대에 이어 경찰관 기동대 1개 팀 25명을 추가로 투입된다. 인천경찰이 외국인밀집지역에 관광경찰대와 기동대를 동시에 투입해 치안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외국인밀집지역 때문에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도록 우선 10월 말 까지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대학교 총장 재선거 일정이 총장추천위원회 위원들의 줄사임으로 또다시 표류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8일 대학 교무처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모집에 앞서 추천위를 재구성하는 절차를 필요하지만 위원 15명 중 2명이 임기 유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 추천도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 위원 임기는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하는 날까지로 명시돼 있지만, 추천위원들은 지난달 열린 간담회와 공식회의에서 위원회 해산을 결의했다. 특히 총추위는 이사회가 추천한 총장 최종 후보자 이찬근 교수가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책임을 들어 최용규 이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달 14일 최용규 이사장과 양운근 총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3대 총장 후보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문제는 총장 추천을 하기 위한 위원회 재구성인데 규정에 따라 이사회 추천 3명, 평의회 추천 12명을 임명하고 위촉하는 과정이 학생·교원 측과 이사회 측 간 대립각으로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법인이사회 관계자는 "총추위에서 최종…
인천시 동구 물치도(옛 작약도)의 유원지 등 세부적인 개발 계획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물치도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굿프렌즈는 이곳 개발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8일 밝혔다. 물치도는 그동안 유원지 개발을 위해 많은 민간 사업자가 나섰다. 널리 알려진 한보그룹부터 인천 해운업체 원광, 진성토건까지 시도했으나 모두 저마다의 사정 때문에 이루지 못했다. 2011년 진성토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인천시가 매입해 유원지로 조성하려고 했으나 경매가격이 시의 매입 예상가였던 70억 원보다 높아 무산됐다. 이어 민간업체인 굿프렌즈가 올해 초 법원 경매를 통해 94억 원에 낙찰받아 물치도의 주인이 됐다. 굿프렌즈는 당초 남이섬을 모델로 해 인천의 관광·유원지로 개발하기 위해 매입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매입한지 얼마 되지 않는 등 여러 이유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진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유원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매립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이 어떤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굿프렌즈 관계자는 “갯벌을 매립해 지하에 폐기물 처리장을 짓고 지상은 유원지로 개발할 계획은 갖고 있다”면서도 “현
지난 3월 발생한 강화군 외포리 수산시장 화재 문제를 놓고 인천시의회 여야 의원이 공방을 주고받았다. 화재 이후 철거와 재건작업 등이 지연된 것에 대해 인천시의 미숙한 행정 처리가 문제였다는 주장과 강화군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이었다는 입장이 맞섰다. 8일 인천시의회는 제265회 임시회를 열고 11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본회의는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신은호 의장은 사전 양해를 받아 의원들의 신상 발언이나 의사 진행 발언을 모두 제한했고, 이날 올라온 5개 안건 모두 별다른 질의나 토의 과정 없이 표결에 붙였다. 시교육비특별회계 3차 추경안 등 주요 사항 또한 구두 보고없이 전자문서로 갈음했다. 별문제 없이 휴회될 것으로 보였으나 국민의힘 윤재상 의원(강화)이 신 의장의 자제 권고에도 마이크를 잡으면서 상황이 벌어졌다. 윤 의원은 지난 3월 발생한 외포리 수산시장 화재 사건을 꺼냈다. 윤 의원은 화재 이후 시의 대응을 시간순으로 나열한 뒤 철거비를 강화군에 교부하고 다시 반납(환수) 처리한 점을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교부금을 다시 환수할 거였으면 애초부터 왜 추진했는지 의문”이라며 “미숙한 행정처리로 화재 피해를 본 외포리 어민
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동의 쓰지 않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유휴·저활용 공간을 주민 쉼터로 조성하는 ‘남촌 마루쉼터’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빈집 행복채움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의 유효·저활용 공간을 주민이 주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공간으로 조성, 활력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동네 주민들에게 조성과 운영에 대한 권한을 줘 사업 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도록 할 계획이다. 남촌동은 1980년대 초반 남동산단 배후지원단지로 개발된 곳으로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으나 문화시설이 전무하고, 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민편의시설과 회의실, 옥상 휴게공간, 화장실 등이 들어설 마루쉼터는 오는 오는 11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과 지역의 문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주민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주민주도 사업으로 동네 현안 해결의 당사자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계양 등 인천·경기지역 3기 신도시 주요 공공택지 분양물량 일부의 사전청약이 내년 7월 시작된다. 인천계양이 스타트를 끊는다. 8일 열린 정부의 ‘제6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희의’ 결과에 따르면 인천계양신도시 일부는 내년 7~8월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이어 남양주왕숙2 일부 9~10월, 양주왕숙 일부·부천대장 일부·고양창릉 일부·하남교산 일부 11~12월 순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사전청약 대상지인 3기 신도시는 홈페이지 개장 한 달 만에 방문자가 60만 명을 넘었고, 청약알림 서비스 신청 수도 12만 명이 넘어 높은 기대와 관심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연간 3만 호씩 조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신도시 구상 속도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신도시 5곳 모두 사전청약 일정에 맞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입주를 원하는 가장 이유가 편리한 교통체계인 만큼 적기에 교통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테크노밸리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의 토지보상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사업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이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과 함께 고용보장연계 특별자금 한도가 종전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관련 피해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무이자로 지원하는 운영자금을 최대 3억 원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을 근로자 30인 미만에서 50인 미만 제조 기업으로 넓히고, 최소 지원 금액도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대폭 인상했다. 지원 금액 기준은 최근 결산 매출액의 3분의 1 또는 소속 근로자 3개월 치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전체 지원 규모는 300억 원으로 전액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에서 충당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근로자와 경영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고용 유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뿐 아니라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 유지에 따른 기업 경쟁력을 높여 코로나 이후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자금 신청은 9일부터 인천테
인천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양운근)는 인사혁신처가 시행한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기술직 2명, 행정직 2명 등 최종합격자 4명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은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인 우수학생이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시험이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1년 간 부처 수습근무 뒤 심사를 통해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재곤 인천대 취업경력개발원장은 “매년 전년 대비 최종합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학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학생들의 열정이 이뤄낸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일본제국주의 육군의 전쟁무기 조달을 위한 조병창과 해방 이후 미군기지 등이 있었던 부평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부평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2~13일 이틀 간 OBS 경인TV를 통해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 예비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인 이 다큐멘터리는 문화도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과 부평구, 지역 민영방송 OBS 경인TV가 함께 제작했다. 다큐멘터리는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의 조병창이 자리 잡았던 시절부터 해방 후 미군기지 도시 ‘애스컴시티’가 있었던 시기까지의 역사를 담았다. 이를 통해 부평 애스컴시티를 중심으로 한국 대중음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음악 중심 문화도시 부평의 뿌리를 시민들에게 공유하자는 취지다. 1부 ‘부평, 땅의 기억’에서는 어린 시절 일제에 의해 강제노역에 동원돼 학창 시절을 보내고 1960년대 이후 증가한 혼혈아동을 도왔던 서재송옹을 비롯해 한국전쟁 이후 애스컴시티 등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장효윤씨, 부평이 낳은 권투 세계챔피언 홍수환씨가 출연해 당시의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한 특례보증 상담 업무가 너무 지연되고 신청자들이 서류 작성에 곤란함을 느끼는 것을 보고 추진하게 됐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박윤정(47)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팀 주무관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전통시장 이동출장소로 업무 지원차 출장을 나갔다가 이 같은 고충을 알게 됐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제출서류 간소화' 정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낀 것. 덕분에 구의 첫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고 특별휴가 등 여러 인센티브도 받았다. 박 주무관은 "당시 전통시장 이동출장소에서 특례보증 상담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상인들이 신청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무척이나 어려워 했다"면서 "구의 요구 서류를 한시적으로 생략했더니 일이 상당히 빨라져 이를 정책화해 제도로 정착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특례보증을 신청하기 위해 작성해야 하는 서류가 너무 많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적게는 10장에서 12장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대다수 소상공인들은 서류 작성부터 불만을 토로하기 일쑤였다. 구에 내야 하는 서류를 줄여주면 어떨까 하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