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마을버스에 수소버스 5대를 투입한다.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053번 마을버스로 고양동 푸른마을10단지를 기점으로 대자동·신원마을 거쳐 삼송역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가 아닌 마을버스가 수소버스로 운행하는 것은 경기도 최초로, 공공성이 강한 대중교통이 앞장서 수소차량 보급을 선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소버스는 고양시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에 따라 도입됐다.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은 무공해차 보급 확산과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 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마을버스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도 수소버스로 탈바꿈한다. 1200번 노선에 11대의 수소버스가 투입되는데 7대는 연내 출고될 예정이고 4대는 내년 출고되어 운행한다. 또한 2025년에 운행예정인 ‘고양동↔영등포’간 대광위 신설노선도 11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35㎞로 전기버스보다 3배 길고 충전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에 비해 짧아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5년에도 지속적
파주시는 군 장병 할인업소 181곳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군 장병 할인업소란 군 장병에게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업소를 말하며, 지정된 업소는 할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받게 된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군 장병 할인업소로 지정된 업소를 점검한 결과, 폐업·미이행 영업장 등을 제외한 181곳(일반·휴게음식점 144개소, 숙박업 16개소, 목욕장업 7개소, 미용업 14개소)이 군 장병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확인했다. 시는 군 장병 할인업소가 QR코드로 기록한 할인 실적을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했다. 인센티브 물품은 영업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50L 종량제봉투로 선정했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군 장병 할인업소 사업은 군 장병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관내 많은 업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영업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지원책 등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운정호수공원 소치호수 주변이 형형색색 불빛으로 물들었다. 운정호수공원은 파주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특히 소치호수는 매년 불꽃놀이 축제와 다양한 문화행사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소치호수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자연경관과 서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기존에 조명이 부족했던 어두운 구간에 ‘스텝등’과 ‘지중등’을 새롭게 설치해 야간 보행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팔각정 주변에는 고유의 단청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지중등’을 설치해, 조명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야경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호수공원은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처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보수를 통해 더욱 품격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련해 헌법재판관 임명, 특검 수용 등을 촉구하며 일단 믿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사실상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인 31일을 특검법 공포 시한으로 두고 압박해 왔지만,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추락사고가 발생하며 입장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대행은 윤석열의 권한대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임을 명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을 지체 없이 임명하고 특검을 수용하라”면서도 시한은 정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까지로 기한을 두거나 마지노선을 설정하는 게 논의된 바는 아직 없고 당연히 너무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일 공포 시한을 앞둔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 추진 등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사무총장은 “집회 등에서 보여지듯 국민의 분노가 올라가기 때문에 국민과 소통하는 과정 등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국민 세력인 내란 선전
파주 세경고등학교는 학생 9명이 ‘2024년도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서 행정안전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에 최종 합격통지를 받았다. 이는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학교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 합격자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세경고등학교 장계홍 교장은 “학교의 교육 목표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공립박물관 자료로 쓰일 유물 총 40점에 대한 구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역사적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임진왜란 및 벽제관 관련 유물들로 총 40점이다. 이번 유물 구입으로 시는 경기도 지정유산인 傳(전)월산대군 요여를 포함해 모두 1240여 점의 박물관 자료를 소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임진왜란 관련 자료로, 조선 중기 장수가 별도 제작해 사용했던 금입사 장식의 어피환도와 훈련도감의 ‘訓(훈)’자가 새겨져 있고, 격발이 가능한 온전한 형태의 화승총 등 희귀 유물들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북한산성에서 간행된 희귀 판본인 중용장구대전(中庸章句大全), 홍상한 간찰, 성근묵 간찰 및 내시 관련 명문 등 고양시 역사 인물 관련자료, 벽제관 관련 일제강점기 자료, 경의선 철도 등도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박물관 자료 구입으로 고양시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소중한 자료들을 수집하게 됐다”며 “고양시 공립박물관은 시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아내고, 고양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구입한 유물을 향후 건립될 공립박물관의
고양특례시와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일에 맞춰 각각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역에서 열차 개통에 따른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탑승해 이용편의를 점검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GTX는 최고 속도가 180㎞/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 시간은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 시간은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 초과 시 5㎞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이번 주 출범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인선을 추인하기 위한 전국위원회가 30일 열리며 권 비대위원장은 취임 이후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권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 여당의 비대위이며, 권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은 한동훈 전 대표 사퇴 후 2주일 만이다. 비대위원은 계파색이 옅은 의원을 선수별로 안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소장파·비주류와 외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지명자는 비대위 출범과 함께 12·3 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계엄과 탄핵 정국의 늪에서 탈출구를 찾아 당이 빠져 나오도록 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 및 내란죄 혐의 수사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인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권 지명자의 목소리에 국민들이 얼마나 귀를 기울일지 주목된다. 또 권 지명자는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을 관리하면서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한 ‘거중조정’ 역할도 해야 한다. 한동훈 전 대표를 사퇴하게 만든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3차 출석요구에 불응하면서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수순으로 나설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앞서 지난 26일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고의적으로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확인된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요건이 충족됐다고 보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요구에 불응하거나 불응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3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는데 윤 대통령이 29일 소환에 불응하면서 요건이 충족됐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내란 혐의 수사가 ‘위법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탄핵심판 외 수사에 대한 소환 조사에는 출석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선임된 윤갑근 변호사는 27일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것을 비롯한 여러 문제점이 선결돼야 출석 여부를 결정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안전당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 장비를 활용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날 낮 12시 49분 기준 탑승자 181명 중 생존자 2명, 사망자 85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