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시간’, 언더그라운드’의 에밀 쿠스트리차가 흥겨운 사랑노래를 들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2007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다시 한 번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한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신작 ‘약속해줘’가 오는 13일 기분 좋은 리듬으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동유럽의 현실과 집시들의 365일 축제 같은 삶의 방식을 담아내는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방식은 여전하다. 15세 손자와 65세 할아버지가 사랑을 찾아 떠나는 모험으로 이야기는 더욱 신나고 사랑스럽다. 자신의 죽음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시내로 가서 신붓감을 찾아오라고 시키고 마을에 남은 할아버지와 시내에 도착한 손자, ‘차네’는 각기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는다. 감독 뿐 아니라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에밀 쿠스트리차와 노 스모킹 밴드’라는 이름으로 내한공연까지 했던 에밀 쿠스트리차 답게 ‘약속해줘’는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음악으로 가득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로켓 인간, 신기한 것들을 발명하는 할아버지, 허풍쟁이 다혈질 갱단들, 순진무구한 시골소년과 어여쁜 소녀의 러브 스토리 등 유쾌한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약속해줘’의 공식 포스터는 주인공인 ‘차네’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지난 4일 밤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에 출연한 뒤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날 밤 방송을 마치고 여의도에서 차량 두대에 나눠타고 강남의 숙소로 향하던 중 차량중 한대가 올림픽대로에서 나란히 달리던 옆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는 “차량끼리 접촉 사고여서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다친 멤버들은 없으나 효연이가 사고충격으로 앞좌석에 부딪혀 후유증을 우려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머리보단 온몸으로 배역에 몰입해” 배우 이민기에게 2009년은 남다를 것 같다. 올해 초 일본의 청춘스타인 이케와키 치즈루와 함께 한 ‘오이시맨’이 개봉했고, ‘해운대’는 올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승승장구한다. 배우 이민기의 연기 절정을 보여줬다고 평가받는 ‘10억’이 곧 개봉하고, ‘오이시맨’ 덕에 음악에 빠져 정식 음반도 발매한다. “편수로 따지자면 개봉이 몰릴 줄 모르고 한 건데 우연히 이렇게 된 거고요. ‘해운대’는 제가 한 데 비해 더 많이 응원을 받는 것 같아요. ‘10억’이 개봉하고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더 중요해요. 제가 얼마만큼 했다는 것을 저 스스로는 알지만 그게 어떤 식으로 관객과 닿을지 궁금하고, 거기에 따라서 다음번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이 잡힐 것 같고요.” ‘해운대’의 형식과 ‘10억’의 철희는 극단적인 상황에 부닥쳐 정반대의 선택을 하는 완전히 다른 인물로 보이지만, 이민기는 “근본적으로 닿은 인물
소속사와 일부 멤버의 소송 사태로 해체설이 나도는 동방신기의 멤버 중 소송 당사자들인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일본 인기 힙합그룹 엠플로(m-flo)의 헌정앨범에 참여한다. 둘은 1999년 데뷔 이래 일본 대중음악사에 선풍을 일으킨 인기그룹 엠플로의 1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6일 출시될 그 헌정앨범 ‘m-flo TORIBUTE -maison de m-flo’에 듀엣곡 ‘been so long’으로 참여한다. 이 헌정 앨범에는 아오야마 테루마, 미소노, BENI 등 주목받는 인기 아티스트 10개 팀의 신곡이 수록된다. 한편,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은 지난달 4일과 5일 도쿄돔 공연에서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듀엣곡 ‘COLORS Melody and Harmony’를 다음달 30일 싱글로 출시한다. 나아가 둘은 오는 20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Zepp Tokyo)에서 열리는 음악이벤트 ‘BOY POP FACTORY 09’에 출연해 팬들 앞에서 직접 듀엣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작곡과 편곡을 담당한 신곡 ‘COLORS Melody and Harmony’는 헬로 키티(Hello Kitty) 탄생 35주년을 기념하는 이미지송으로 뽑혀 9월부터
‘2009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수원화성문화재단 주최로 교육연극워크숍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만들기’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이 연극 만들기는 연극에 대해 쉽게 다가가고 친숙해지는 자리로 지난해 연극제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교육연극워크숍이 올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확대해 실시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장면을 만들고 발표회를 갖기까지, 연극을 만드는 과정들을 체험 할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몸을 움직여 표현하고 전달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폭을 넒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워크숍은 ‘2009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실시되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KBS수원아트홀 연습실에서 실시되며 14일까지 저학년(1~3학년) 어린이 8가정 16명, 고학년(4~6학년) 어린이 8가정 16명을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는 2009 수원화성국제연극제(theatre.shcf.or.kr/, 031-238-6496)로 하면된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오산문화예술회관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주관하는 ‘그림으로 보는 음악, 음악으로 듣는 그림’이 오는 11일 오후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음악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이야기’ 중심의 음악 해설을 그림 작품과 함께 하는 고품격 해설 음악회로 대중가요에 익숙해 있는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바로크 음악의 두 개 이상의 독립한 성부(聲部)의 조합으로 이뤄지는 음악인 다성부를 바로크 미술의 화려함과 다중성을 통해 이해하고 강렬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미술 작품과 춤곡들, 인상주의의 음악과 그림 등 수준 높은 시각 예술과 음악의 어울림이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풍부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eoul Classical Players·음악감독 및 지휘 박영민)는 지난 2003년 21세기 오케스트라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창단돼 ‘오케스트라 그 이상의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솔리스트, 실내악, 챔버 오케스트라와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영역을 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남한산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한산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계간 영문 정기간행물 ‘남한산성뉴스레터(Namhansanseong Newsletter)’가 오는 7일부터 발간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문화유산 가치와 관리주체들의 관리철학,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논평 등이 수록된 영문 남한산성뉴스레터 창간호를 발간한다. 이번 창간호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축사 및 발간사와 ‘주말의 문화축제’, ‘숲속음악회’ 등의 기사와 함께 ‘남한산성에 대해서’, ‘남한산성 사람들’, ‘남한산성 복원정비’ 등의 연재기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남한산성사람들’은 시공을 초월해 남한산성을 빛내온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로 이번 창간호에는 조상대대로 30대째 남한산성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최고령인 유도재옹(87) 씨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코너에서는 앞으로 인조를 비롯한 조선의 왕들을 비롯한 ‘하멜표류기’의 저자 핸드릭 하멜, 남한산 초등학교 학생들, 산성리 주민, 탐방객, 도당굿 계승 무속인, 산성소주 장인 등 산성에 기대어 살아온 과거와 현
성남문화재단은 김훈 원작 뮤지컬 ‘남한산성’의 10월 초연을 앞두고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뮤지컬 ‘남한산성’의 10월14일 본 공연에 앞서 10월9일~11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선보이기로 하고 공연 티켓을 오는 15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가난과 배고픔의 전쟁상흔을 극복한 민족의 삶을 그린 뮤지컬 ‘남한산성’의 첫 티켓 판매를 광복절에 개시, 뮤지컬에 담긴 숭고한 민족정신을 부각키로 한 것이다. 재단은 프리뷰 공연의 티켓 가격을 50% 할인하기로 하고 R석 기준으로 30매 이상 티켓을 구입하면 남한산성 서포터 자동 가입혜택과 함께 뮤지컬 프로그램 북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성명을 등재키로 했다.
38년간 헌신적인 사제의 삶을 걸어 온 김영옥(가브리엘) 신부의 대리구장 퇴임 및 은퇴 감사미사가 성남대리구좌 분당요한성당에서 이뤄졌다. 4일 천주교 수원교구에 따르면 이번 성남대리구장 김영옥 신부의 퇴임 및 은퇴식에는 최덕기(바오로)주교를 비롯한 평택대리구장 조원규 신부, 총대리 겸 사무처장 이영배 신부 등 사제단과 2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미사와 함께 거행된 환송식에서는 화동들의 꽃다발증정, 약력소개(성남대리구 복음화국장 심재형 신부), 감사인사(최덕기 주교, 총대리 이영배 신부, 홍준표 성남대리구 평협회장), 대리구장 김영옥 신부의 감사인사와 성가대의 송가 등으로 이어졌다. 미사 중 강론에서 김영옥 신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예수님과 교회에 속한 사제로 살아왔다는 것은 형언할 수 없는 은총이며, 10번 죽고 다시 태어나도 사제의 길을 가겠다”고 말하면서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고 많은 축복을 받을 수 있게 신앙을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덕기 주교는 “한국천주교회 16개 교구 중 처음으로 수원교구 교회법인 규정집을 만들어 교구의 이정표를 만드시면서 교구가 반듯하게 살아가도록 방향을 놓아주시는데 큰 역할을 했고 38년 동안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소년의 집에서 지난 1979년 창단한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이 오는 6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9회 자선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무대는 풍부한 표현력과 뛰어난 기본기는 물론 ‘클래식계의 꽃미남’이라 불릴 정도의 수려한 외모를 지닌 인기절정의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여훈 첼리스트는 알로이시오 관현악단과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이자 여러 개의 소품이 모여있는 이 곡은 기교적으로는 어려운 곡이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은 지난달 29일 용인대리구 용문성당(주임 최종운 신부)에서 여름 음악 페스티벌에서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했다. 이날 저녁 1시간 동안 대성전에서 열린 연주회에는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이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You raise me up’ 등 쉽게 접할수 있는 곡들과 팝송을 연주해 3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용문성당 총회장 이춘원(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문화적 접촉의 기회가 거의 없는 농촌 성당에서 수준 높은 음악으로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