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수행도량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름보일러를 계속 땔 수 밖에 없을까. 대한불교 조계종이 화석연료에 많이 의존하는 사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보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 에너지 도입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지난달 29일부터 에너지관리공단, LG전자 연구진과 협력해 ‘사찰에너지 사용개선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3천여 조계종 사찰의 경우 양산 통도사, 포항 천곡사 등에서는 태양광과 지열에너지, 김제 금산사에서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등 일부 사찰에서 자체적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산중 사찰이나 선원 등은 대부분 화석연료, 즉 석유를 사용하는 기름보일러나 심야 전력 등으로 냉난방과 급탕, 조명 등을 해결하고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설비 규모가 큰 태양광이나 지열 에너지는 사찰의 경관을 해칠 가능성이 커 산중 사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도심사찰, 산중사찰, 선원 등 사찰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통도사, 천곡사, 금산사를 포함한 총 10개 사찰을 조사대상으로 선정
환경기술력이 국가경쟁력에 직결되는 21세기 글로벌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2009 종교단체 환경보전실천운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협의회(위원장 정연택 장로)와 (재)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가 주최하고 한기총창립20주년기념 환경생태계보호운동본부(상임본부장 김재송 목사)가 주관한 이 날 세미나는 ‘환경운동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최내화 장로(한기총 환경보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은 정연택 장로의 인사말과 김재송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만의 장관(환경부)이 축사했으며 엄신형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만의 장관은 “한기총을 비롯한 종교단체들이 환경문제를 포함한 국정 전반에 적극 협력해 주심을 감사한다. 녹색성장은 차세대에 경제적 풍요와 더불어 잘 보전된 환경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남겨 주자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1970년대 조림녹화의 성공신화를 창조했듯이 환경보전의 기적을 이뤄야 할 것”이라 말했다. 엄신형 목사는 “인간에 의한 환경오염은 하나님의 깊은 탄식을 불러오는 죄악”이라며 “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대현 신부)가 가족농을 살리기 위한 사랑기금을 운영한다. 사랑기금을 지원할 가족농은 자기 소유나 빌린 밭 9천917m²나 논 2만3천140m²이하를 가족의 노동력으로 경작,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에 제공하는 농가다. 사랑기금은 농사가 시작되는 파종기에 가구당 500만원씩 영농자금을 지원하고 수확기에 추수한 농산물로 영농자금을 상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3월 총회를 통해 잉여금 중 2천100만원을 가족농 사랑기금으로 확보했으며 앞으로 매년 수익금의 25%를 기금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기금 예탁·후원문의:02-727-2275∼6)
천주교 수원교구 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단이 5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친다. 수원교구는 대건청소년회 봉사단이 5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 방비엔을 방문, 현지 학교의 책걸상 보수와 쓰레기 소각장 설치, 페인트 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전통춤과 태권도 공연,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양국 청소년 문화교류와 체험활동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의 현실과 고통을 체험하면서 자원봉사의 참 의미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도와 한국 국제협력단, 라오스 정부 등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수원교구 대건청소년회 자원봉사단은 각 본당에 분소를 두고 지역 동사무소와 연계해 매달 지역 환경 정화와 요양원 위문 봉사, 독거노인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최북단 중앙에 있는 연천군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고 오염되지 않은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산이 많아 도내지역 중 가장 인구밀도가 가장 낮다.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지장봉, 고대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연천은 특히 우리나라 율무 주 생산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연천군의 대표적인 특산물 율무는 연천군에서도 민통선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연 생산량은 3천t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율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아울러 밤낮의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 때문에 여뭄새가 충실해 도에서 제품의 품질을 인정하는 G마크를 획득하는 등 도내 명품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진화하는 연천 명품 율무 연천율무는 단백질, 지방, 아미노산 등 영양가치가 매우 높을뿐 아니라 이뇨효과가 좋아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율무차뿐 아니라 율무막걸리, 빈대떡, 칼국수, 떡 등 웰빙식품으로 재탄생하면서 사용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율무가 장시간 물에 불리거나 삶아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소화가 잘 안되는 점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임에도 불구, 수요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 5월 연천군과 연천농협
'실미도'와 '타이타닉'이 한국인이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로 꼽혔다. 4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우석 감독의 2003년작 '실미도'가 6%의 지지를 받아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 1위에 꼽혔다. '실미도'는 5년 전 같은 조사에서도 15.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었다. 2위 역시 5년 전과 마찬가지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2004)가 차지했다. 지지율은 14.4%에서 5.9%로 떨어졌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이 3위로 올라섰고, '추격자'(2008)와 '워낭소리'(2009)가 뒤를 이었다. 1968년작 '미워도 다시 한번'은 2004년 조사와 같은 6위를 지켰으며 '과속스캔들'이 7위, '왕의 남자'가 9위를 차지했다. 또 2004년 3위였던 '쉬리'가 8위로, 4위였던 '친구'가 10위로 밀려났다. 연령대별로는 10대에서는 '과속스캔들'(
단편영화 연출과 소설 출간, 전시회 개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온 배우 구혜선이 이번엔 작곡가로 변신한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이달 말 자신이 작곡한 작품을 모은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말했다. 이번 음반은 한 첼리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삽입곡들을 미리 선보이는 것으로, 영화는 올 연말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구혜선이 "영화가 음악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음악을 알고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일본 뉴에이지의 거장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연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사오 사사키는 구혜선이 보낸 자작곡 데모 음반을 듣고, 열정과 재능을 높이 평가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다음 달 5일 이사오 사사키 등과 함께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음반 발매 기념 음악회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를 열 예정이다.
2006-2007년 큰 인기를 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두번째 시즌이 다음달 선보인다. 4일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거침없이 하이킥 2'는 최근 캐스팅 작업을 완료했으며,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의 후속으로, 6개월 동안 120회분을 다음달 7일 방송하기 시작한다. 시즌 2에는 '야동순재' 이순재가 불같은 성격의 중소식품회사 사장으로, 김자옥은 감정 기복이 심한 고교 교감, 오현경은 이순재의 딸, 정보석은 오현경의 남편으로 출연한다. 최다니엘은 이순재의 아들, 신세경은 이순재 집의 식모로 등장하며 이 외에도 황정음, 가수 AJ,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한다. 시즌 2는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이순재의 집 식모로 일하면서 이순재 가족과 좌충우돌하며 가족애를 알아간다는 내용으로, 시즌 1에서 메가폰을 잡은 김병욱 PD와 김영기 PD가 그대로 연출을 맡았다.
그룹 동방신기 세 멤버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3일 각기 다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공방을 시작했다. 하지만 세 멤버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SM 역시 “동방신기는 지속돼야 하며 세 멤버와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혀 동방신기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뜻은 같이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본명 김준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은 이날 오전 법적 변호인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한다. 계약 기간에 음반 수익 배분 등에서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화장품 사업 투자는 연예 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로 이번 가처분신청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이라고 주장했다. 세 멤버는 전속 계약 기간에 대해 “계약 기간이 무려 13년에 이르고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하면 15년 이상으로 아직 1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아 사실상 연예계 은퇴를 할 때까지를
‘겨울연가’, ‘대장금’ 등이 아시아를 강타한 데 이어 드라마가 여전히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3일 발표한 ‘드라마 제작&유통의 현재와 진흥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프로그램 수출에서 드라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으로는 1억 500만 달러(91%), 편수로는 3만 3천 편(80%)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시청률 상위 20위 프로그램 안에 드라마가 18편이나 들어갔으며, 영화는 연간 124편(2007년 기준)이 제작되는 반면 드라마는 연간 8천 편가량이 제작되고 방송시간도 7천 시간에 이를 정도여서 가장 활발하게 생산되는 문화콘텐츠 중 하나로 나타났다. KOCCA는 “경제적 관점에서도 드라마는 커다란 각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드라마에 의해 형성된 인기와 스타의 가치가 다른 콘텐츠로 전이되고 있고 한류 드라마의 인기가 전체 한류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드라마는 그 배경이 된 지역의 경제 및 관광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주목도가 높은 드라마의 광고는 국가 경제의 선 순환적 흐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