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슬로건으로 ‘자부심’을 내걸며 도드람 2023~2024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우승을 다짐했다. 한국전력은 10일 의왕시 한국전력공사 자재검사처에서 김철수 단장과 권영민 감독 및 코치·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2024시즌 V리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철수 단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시즌 아까웠지만 이번 시즌은 권 감독 이하 선수들 모두 비시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천안 현대캐피탈에게 무릎을 꿇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를 비롯해 올 시즌 선수단 변화가 거의 없는 한국전력은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일본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리베로 료헤이 이가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 39경기, 163세트를 뛰며 968점을 뽑아낸 타이스는 “지난 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 한 계단 올라설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이 팀에 있게 되어 기쁘고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료헤이 이가는 “한국에 와서 긴 시간을 보냈고 선수들과도 잘 지내고
경기도 배드민턴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녀고등부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종민-이형우 조(광명북고)는 10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18세 이하부 복식 결승에서 박범수-이현섭 조(충남 당진정보고)를 세트 점수 2-0(21-18 21-18)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18세 이하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태연-박슬 조(수원 영덕고)가 쌍둥이 자매 김민선-김민지 조(강원 치악고)를 세트 점수 2-1(15-21 21-15 21-14)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김민선-김민지 조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김태연-박슬 조는 전국체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밖에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나현(중앙대)-박승민(경희대) 조가 전북의 김윤주(군산대)-김하빈(원광대) 조에게 세트 점수 1-2(12-21 26-24 17-2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또 일반부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는 김영혁(수원특례시청)-이정현(포천시청) 조가 부산의 김유정-서승재(삼성생명) 조에 세트 점수 0-2(20-22 14-21)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복식 결승에서는 이병진-인석현(경희대) 조가 서울의 김준영-나광민…
화성시가 2027년 경기도에서 열릴 예정인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로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7년 제108회 전국체전 주개최지로 화성시를 선정했다. 경기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11년 제92회 대회 이후 16년 만이며 화성시가 주개최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32명의 이사와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박민철 시 여가문화교육국장, 이형재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제108회 전국체전 주개최지 실시단장인 이충환 도체육회 부회장은 실사 보고서를 통해 “주개최지 유치를 단독으로 신청한 화성시에 대해 두 차례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며 주개최지로서 필요한 사항을 평가 항목으로 정해 실사한 결과 화성시의 주개최지로 선정이 타당하다는 의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화성시가 경기도내 5번째 대도시로 각종 체육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서해안 교통 요충지로 선수단의 접근이 용이하며 안전관리 및 시설 개보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6년 연속 전국 1위 지역으로 재원 조달 여력도 풍부하다고 생각
경기체고가 제3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10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엄지유, 심여진, 김이솔로 팀을 꾸려 1701점을 기록, 고양 주엽고(1691점)와 성남여고(1686점)를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전날 같은 멤버로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날 경기체고를 50m 3자세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엄지유는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고, 전날 여고부 복사 50m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심여진도 이날 단체전 우승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엄지유는 이날 본선에서 슬사 189점, 복사 197점, 입사 185점을 쏴 합계 571점으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441.6점을 기록해 박소연(경남 창원봉림고·437.9점)과 김태희(주엽고·428.3점)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주엽고는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정주완, 엄윤찬, 김시우, 서준원으로 팀을 이뤄 1795.1점을 기록, 서울 오산고(1813점)에…
2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14일 개막한다. V리그는 14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경기와 오후 6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인천 흥국생명의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2024년 3월 28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 V리그는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일본,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총 6개국 아시아권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는 일본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리베로 료헤이 이가가 수원 한국전력에 합류했고 순천제일고와 인하대를 거친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는 안산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또 대만 태생의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훙민은 의정부 KB손해보험 소속으로 코트를 누빈다.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태국 대표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을 영입했고 화성 IBK기업은행은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태국)가 합류했다. 이밖에 2022~2023시즌 남자부 통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은 필리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마크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0일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 컬링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의 팀 필로식 아오모리를 8-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청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 대회는 국가대표급 팀과 톱티어(TOPTIER)급 팀들이 출전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2023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를 대비해 캐나다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기도청은 한국, 일본, 캐나다, 스위스, 독일 등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트리플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8강에서 팀 헌킨(캐나다)을 8-5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준결승에서도 캐나다의 팀 베스 피터슨과 맞붙어 7-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팀 아오모리를 만난 경기도청은 1엔드에 2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뒤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고 3엔드에 1점을 내줬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녀 18세 이하부 복식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이종민-이형우 조(광명북고)는 9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남자 18세 이하부 예선에서 박지우-이상훈 조(부산동고)를 세트 점수 2-0(21-17 21-13)으로 가볍게 꺾은 뒤 8강에서도 김민승-주현우 조(전남대사대부고)를 2-0(21-16 21-12)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또 여자 18세 이하부 예선에서는 김태연-박슬 조(수원 영덕고)가 윤소라-이다현 조(충북 충주여고)를 2-0(21-7 21-15)으로 제압한 뒤 준준결승에서도 고보민-부서연 조(제주여고)를 2-0(21-13 21-13)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남대부 복식에서는 이병진-인석현 조(경희대)가 곽희창-최예복 조(충남 백석대)를 2-0(21-14 21-14)로 제압한 뒤 8강에서 강찬-임한빈 조(경남 경상국립대)를 역시 2-0(21-13 21-9)로 가볍게 따돌려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대학부 혼합복식에서는 박승민(경희대)-김나현(중앙대) 조가 부산대표 김현빈(동의대)-정유빈(부산외대) 조를 2-021-16 21-17)으로 제압하고 4
2022~2023시즌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4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정관장은 9일 전북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D조 조별리그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대릴 먼로(21점·13리바운드·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4로 제압했다. D조에는 정관장과 현대모비스, 두 팀만이 편성돼 11일 한번도 경기를 치른 뒤 4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1승을 차지한 정관장이 또다시 승리하면 4강행을 확정하고, 1승 1패가 될 경우 추첨으로 4강 진출팀을 가린다. 정관장은 2022~2023 시즌 정상에 오른 뒤 주축 멤버에 큰 변화를 줬다. 팀의 기둥이었던 오세근이 서울 SK로 이적했고, 양희종의 은퇴, 변준형의 입대 등 우승 멤버들이 빠졌다. 대신 SK로부터 최성원,부산 KCC로부터 이종현을 영입해 전력을 점검했다. 정관장은 또 핵심 선수인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먼로가 공백을 메꿨다. 이날 정관장은 먼로가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박지훈(16점·4리바운드)과 최성원(14점·3리바운드), 렌즈 아반도(13점·2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
경기체고가 제39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9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심여진, 김이솔, 엄지유로 팀을 구성해 1832.1점을 쏴 서울 태릉고(1821.7점)와 성남여고(1810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경기체고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심여진은 여고부 복사 50m 개인전에서 614.9점을 기록해 박소연(창원 봉림고)과 서예림(태릉고·이상 613.8점)을 누르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손민정(이천중)이 부별신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본선에서 621.1점을 기록해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합류한 손민정은 결선에서 249.3점의 부별신기록(종전 248.0점)을 작성하며 서나윤(충남 용남중·248.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엄윤찬, 서준원, 김시우, 정주완으로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69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90점)을 갈아치우며 서울고(1694점)와 서울 오산고(1689점)를 꺾고 우승했고, 이 종목 개인전 결선에서는 하세민(경기체고)이 441.9점으로 임철민(서울체고·4
프로야구 kt 위즈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2위 확정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는 9일 현재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3경기를 소화하면서 78승 3무 62패(승률 0.557)로 3위 두산(71승 2무 63패·승률 0.530)에 4경기 차 앞서 2위에 올라 있다. SSG 랜더스가 72승 3무 64패(승률0.529)로 두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 뒤져 4위에 있지만 잔여 경기수(두산 8경기·SSG 5경기)가 적은 두산이 매직 넘버 계산 대상이다. kt는 10일 두산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2위를 확정 짓는다. 두산이 남은 7경기를 모두 승리한다 해도 승률에서 kt가 두산을 앞선다. kt가 두산에게 패배하면 두산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를 내줄 수 있다. 두산 전 패배시 kt는 78승 3무 63패(승률 0.553)가 된다. 이 경우 두산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79승 2무 63패(승률 0.556)로 2위를 꿰찬다. 하지만 두산의 남은 여정이 가시밭길이다. 두산은 남은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