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29개 시·군 임야에 대해 기획부동산 투기 차단을 목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이후 한달 보름여만의 추가 지정이다. 도는 앞서 4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8월 15일부터 2022년 8월 14일까지 2년 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원 현덕지구 2.32㎢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법인 등이 지난 4월부터 현덕지구 내 상업지역 토지를 집중 매수해 과대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매수가격보다 3~4배 이상 비싸게 매도하는 투기적 거래 정황이 포착, 지난달 13일 평택경찰서에 불법행위 수사를 의뢰하고 16일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도는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신속한 지정을 위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서면심의를 상정해 현덕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실거래자료 분석을 통해 지난 6월 기준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13개 법인이 현덕지구 내 15필지를 집중 매수해 약 200명에…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을)은 지난 8일 의정부시청, 의정부소방서, 의정부경찰서를 각각 방문해 지역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하수 시설 공사와 배수 시설 활용 등 철저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로 큰 피해는 없었으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장마철 기간 동안 아주 작은 피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부소방서를 방문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명칭만 국가직 전환이 아닌 의미있는 국가직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경찰서를 방문해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던 데에는 경찰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지난 7일 직접 급류 속으로 뛰어들어 8세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정부시 신곡지구대의 고진경 경장의 헌신은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시민의 생명, 안전, 재산을 지키는 의정부시 경찰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SBS 8시 뉴스 인터뷰 중 나온 발언과 관련해 발언 의미와 의도가 와전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발언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관료들은 대통령의 '부동산으로 돈 벌지 못하게 하겠다'는 방침에 맞는 정책을 내야 하고, 부동산으로 돈 못벌게 하려면 조세 등으로 불로소득을 철저히 환수하면 되는데 관료들이 대체로 잘하고 있지만 1% 부족하다. 그런데 1% 라는 극히 작은 구멍에도 큰 투기압력이 생긴다'는 것이었는데 일부 발언이 편집되면서 발언의미와 의도가 와전됐다"고 했다. 이 지사는 앞서 7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정부와 여당 부동산 정책 평가'를 묻는 앵커 질문에 "1% 부족하다는 생각이 좀 든다. 부동산 투기로 인한 이익을 조세든 개발 부담금이든 해서 최대한 환수하는 게 1차일 테고, 공포 수요를 줄이는 방법은 집을 사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어진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진 5명 사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뭐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결단이고, 어쩌면 희생이라고 할 수 있다. 99% 잘하고 있지만, 1% 작은 구멍으로도 틈새로 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7기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공약인 ‘특별교통수단 1116대 확보’가 연내 조기 달성될 전망이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당시 도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는 2022년까지 법정대수 558대의 200%에 해당되는 1116대의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도는 그 이후 시·군비를 포함해 총 2581억 원을 투자, 지난 6월말 기준 총 1101대의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해 시군별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운영 중이다. 이는 당초 공약 대비 약 98%에 달하는 수준으로, 올 연말까지 목표인 1116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확보에만 만족하지 않고 2021년까지 특별교통수단의 광역통합운영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체계가 마련되면,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 한정된 특별교통수단의 운행지역 범위를 수도권 전 지역까지 확대함으로써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증대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해 전산운영시스템 연계성을 강화하고, 현재 시·군별 조례로 두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의 운행지역, 이용대상 및 요금 등 운영기준에 대한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가 경로당, 복지관, 문화원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에 따라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도내 노인들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 확대를 유도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활성화 정책은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 참여 기관 추가 모집 ▲‘어르신 즐김터’ 소규모 대면, 비대면 수업 중심 운영 ▲‘어르신 작품공모전’ 전 과정 비대면 진행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 대면 인원 최소화 등이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도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가능기관을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15곳이 참여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오는 19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 ‘경기9988.kr’에서 참여기관 10곳을 추가로 모집한 후, 1곳당 최대 500만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와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노인들이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주체적 문화, 여가활동을 지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원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4억원, ‘만석공원 노후시설물 정비사업’ 3억원 등 총 7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수원시 장안구의 조원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데도 불구하고 공영주차장이 전무해 주민 불편과 시장 상인들의 불편이 계속해 이어져 왔는데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불편과 민원 해소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 공원 조성 이후 20년이 훌쩍 지난 만석공원은 이용객 편의시설은 물론 공원 시설에 대한 정비 요구가 끊이지 않았고, 특히 산책로의 경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일정 구간 폐쇄 이후 시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된 상태여서 향후주민 편의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김승원 의원은 "장안구의 시급한 현안사업 예산을 시의적절하게 확보해 기쁘다.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환경 개선과 열악한 시설물을 점차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는(GH)는 3기 신도시에 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LH 등과 함께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수도권 30만 호 공급대책과 3기 신도시 조성방안, 주요사업지구 현황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성됐다. 다양한 홍보자료도 제공한다. 특히 '청약일정 알리미 신청하기' 서비스를 통해 관심지역의 청약일정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했고, 3기 신도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이헌욱 GH 사장은 "그동안 3기 신도시에 관한 정보가 온라인 여기저기 흩어져 관련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3기 신도시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에서는 '청약 알리미' 신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홈페이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군부대 접경지역 친환경농가들의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양파, 감자, 마늘 수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수매물량은 감자 323t, 양파 496t, 마늘 20t 등 총 840t 가량으로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수매대상은 김포·파주·포천·연천·양주·고양 등 경기도 6개 접경지역 친환경농가들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군 장병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들에게는 판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군납 계약재배 시스템을 구축, 실행하고 있다.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근거한 것으로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경기도 군급식 공급체계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올해 사업 2년차를 맞아 계약재배 수매 시스템을 포함, 물류 운송, 검수검품·불만사항 대응, 수발주, 정산 등 단계적으로 경기도형 군납 공급체계를 안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공급량이 대폭 축소돼 계약재배 친환경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급식용으로 학교급식용 물량이 일부 수매돼 접경지 농가들의 시름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친환경농산물 군급식 공급은 접경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따른
경기도가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대체할 자체 조달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 기업 10개중 9개가 이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7월 2일부터 15일까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입주한 250개 기업과 미입주기업 250개 등 500개 기업과 시.군 및 공공기관 30곳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스템 이용 및 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9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의 경우 90%, 시.군 및 공공기관은 80%가 경기도가 자체 공정조달시스템을 개발한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의 경우 25%가 반드시 사용하겠다고 밝혀 나라장터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물품 가격에 대해서는 구매자인 시.군 및 공공기관의 70%가 ‘타 온라인 쇼핑몰 대비 단가가 높다’고 답했으며, 판매자인 입주기업의 40%도 단가가 높다고 답했다. 미입주기업 역시 37%가 단가가 높다고 답해 나라장터에서 판매되는 물품에 대한 단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자체 공정조달시스템에 대한 세부 의견에 대한 조사는 3가지 안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조달시장 물품가격에…
경기도가 9~10일 사이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자 산사태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 528명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는 9일 오전 6시 기준 용인·화성·파주·이천·안성·과천·가평·연천 등 산사태 위험지역 8개 시군 420명의 주민들을 사전 대피토록 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안양·과천·가평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4개 시군 108명도 사전 대피시켰다. 또 지난 1일부터 9일 현재까지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응급구호세트를 연천 3100개, 파주 2100개 등 총 7개 시군에 6300개 공급하고, 재해용텐트 290개, 매트리스 380개 등 도 방재비축물자도 지원했다. 도는 10일 용인·파주·연천·가평에 2억원씩을 비롯해 31개 전 시군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이번 장마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과 저수지 붕괴 우려지역에서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이 방심하지 않고 위험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