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風聞)으로, 알고 있던 사람이 좋은 일로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면, 퍽이나 흐뭇하다. 그리고 어깨가 으쓱해지는 법이다. 미담(美談)의 주인공과 얽힌 알싸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역시! 이런 생각과 함께 나는, 도대체…, 이런 아름다운 시샘도 해본다. 요즘 연말이 되고 보니, ‘불우이웃돕기’의 주인공들이 양산(量産) 되고 있다. 이말 자체도 싫다. 어딘가, 자선(慈善)이 규격화(規格化) 된 것 같아 싫고, 또 일회성(一回性) 냄새가 나서 싫다. 자선(慈善)과 선행(善行)은 비슷하지만 염연히 다르다. ‘정신 장애자학생 30명의 일본여행을 혼자서 사재(私財)를 들여 주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李兄의 인생도 초반(初盤)엔 퍽이나 고달팠다. 오르막 내리막-부침(浮沈)이 매우 심했다. 사업을 하면서 몇 번의 혹독한 수업료를, 톡톡히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겨우 숨 돌릴만하다던데…. 나중에 아랫 대(代)에서 복(福) 받을 것이 분명하다. 이제 李兄도 나이 이순(耳順)이 몇 년 남지 않았다. 그 나이가 되면 슬슬 갈 길이 바빠진다. 노후대책(老後對策)을 세우느라, 옆도 뒤도 보질 않는데, 그리해도 탓하는 사람도 없는데…, 대부분 손이…
은퇴는 누구에게나 하루 하루 가까워 진다. 그러나 다가오는 은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싶어도 자녀 교육비나 주택자금 마련 등 여러가지 이유로 미뤄진다. 이런 은퇴 준비의 시작은 바로 연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국민연금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하고 퇴직금이나 퇴직연금을 통해 표준 생활보장, 마지막으로 개인 연금을 통해 여유 있는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즉,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보장체계가 갖춰 져야만 은퇴생활 이후를 완벽하게 준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중 개인연금을 왜 가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도 없지 않지만 ▲평균수명이 80세(2010년 현재) 이상인 점 ▲노령사회(65세 인구비율 14% 이상)에 가까워 진다는 점 ▲국민연금 재원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개인연금 가입의 중요성 때문이라도 꼭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은퇴를 한 후 가장 적당한 수준의 은퇴자금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은퇴 전 소득의 약 70%는 확보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은퇴 전 소득이 월 300만원이었다면 210만원은 은퇴자금으로 확보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은퇴준비를 위한 개인연금은 공시이율이 가장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
■ 성남아트센터 2011년 공연 계획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6년째를 맞는 2011년, 공연 콘셉트를 ‘브랜드 기획 강화’로 잡았다.지난 2005년 문을 연 성남아트센터는 그동안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을 활용한 정통 클래식 공연 유치와 현대적인 해석으로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아온 무용, 낮과 밤에 열리는 마티네·수아레 콘서트, 가족과 대중을 위한 콘서트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또 공연계에 굵직한 이슈를 낳은 뮤지컬, 오페라 제작과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 앱솔루트 클래식 등 화제의 기획 시리즈도 선보였다.2011년에는 기본 틀 안에서 기획력을 강화한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 ■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최초 내한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4월 23일,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초연 무대다. 센터는 개관과 함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지휘자 길버트 카플란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뮌헨 필하모닉, 로저 노링턴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 등 해마다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트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초청하는 폴 루이스는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인물로, 거장 알프레트 브렌델을 스승으로…
■ 중기중앙회 2010 활동 성과 ① 유통법·상생법·여신전문금융법 개정 ② 우선구매제도 도입 추진 ③ 2·4·8 프로젝트·인력구조고도화사업 올해 가장 큰 경제적 이슈는 대기업과 영세상인·중소기업 간의 갈등이었다. 관행으로 여겨졌던 대기업의 불공정한 거래와 무분별한 사업확장 등을 바로잡기 위한 충돌이 빚어진 것이다. 이러한 영세상인과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반마련,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 등의 실적을 거뒀다. 올 한해 중소기업들의 기업활동 애로사항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다. 김철기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각종 민원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중기중앙회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SM 골목상권 진입 제동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SSM 사태는 유통업계의 화두였다. 대기업 슈퍼마켓이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진출로 영세 자영업자들은 존립 위기에 직면했고 대·중소 유통업 간 양극화는 심화됐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 온라인몰 심야상품전 봇물 동지(冬至)를 기점으로 낮보다 길어진 밤 시간이 여가 시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밤 시간을 활용, 학원수강 및 운동 등을 통해 자기계발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야식 및 보드게임을 즐기는 올빼미족이 늘어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이들을 발길을 끌기 위한 다채로운 심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2010·2011 스키 시즌권 특가행사 실시 야간이용권 최대45% 할인 스키어 유혹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2010~2011년 전국 스키장 시즌권 특가행사’를 진행, 이를 통해 저녁·심야 시간에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야간 이용권을 최대 45%까지 할인판매한다. ‘휘닉스파크 심야리프트권+렌탈권(3만1천900원)’은 리프트와 함께 장비 1종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과 2시간 거리에 있어 밤 시간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다. ‘비발디파크 리프트+렌탈 패키지 밤샘권(3만5천원)’은 정상가 대비 45% 할인된 가격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된 비발디파크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비발디파크 무료 셔틀버스가 새벽까지 운영돼 밤
12월이 되면 가는 세월에 뭔가 아쉽고, 텅 빈 겨울들판 같은 그 무엇 때문에 차가운 바람에 가슴이 메마른 풀잎처럼 서걱거릴 때가 많다. 세상살이가 고단하고 힘겨워, 삶의 무게에 휜 등을 펴고, 기댈 곳을 찾고 싶어지는 그런 계절이기도 하며, 비록 지친 마음과 몸일지라도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삶의 방바닥에 나를 누이고, 연탄재 같이 식어가는 희망이라도 부여잡고, 그런 기대로 새해를 준비하고 싶은 요즘이기도 하다. 이러한 삶을 노래하고자 할 때, 가장 소중한 울타리는 가정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가정이라는 것이 절대선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똑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땅에서의 구원은 가정으로부터라는 생각이다. 지금도 우리사회 한켠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이 쪼개지고, 어쩔 수 없이 이별처럼 사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거리에서 겨울바람보다 더 춥게 떠도는 이웃들은 얼마든지 있다. 어느 사회나 위기 가정은 있기 마련이고, 아프고 안타까운 가정사로 슬프게 하는 일은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건강할 수 없는 가정으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부담은 결국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치러야 할 부담이 아닐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다.…
여행의 즐거움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미식가들은 아예 식도락(食道樂)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때문에 아름다운 경치나 문화유산과 함께 맛있는 향토음식이 있는 곳은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전주, 안동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미향(味鄕)들이 있고 경기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음식타운들이 형성돼 있다. 포천의 이동갈비마을, 남이섬 닭갈비 마을, 의정부 명물찌게거리, 광주 분원리 붕어찜마을, 남한산성 한식마을, 안양명물 순대곱창골목, 수원지동시장 순대타운, 성남 닭죽촌 민속마을, 파주 임진나루 황복마을, 여주 천서리 막국수촌 등이 그곳이다. 이밖에 음식점들이 밀집돼 형성된 음식촌은 아니지만 수원갈비나 제부도 바지락칼국수, 용인 백암순대, 광주소머리국밥, 여주·이천 쌀밥정식 등도 관광객의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이다. 음식축제도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아주 중요한 관광상품이다. 음식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음식은 그 나라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활이 들어있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관광의 매력과 즐거움을 배가 시켜준다. 따라서 세계 각국과 국내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북부에 이어 청정지역인 강원 평창·화천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지난달 29일 첫 발병이후 한달째 구제역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며 방역당국의 총체적 무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접수된 경북 안동의 구제역 의심신고에 대해 4∼5일가량 미온적으로 대처하다 같은 달 29일 뒤늦게 방역에 나선 지 한 달 만에 구제역이 경기북부 지역을 초토화시킨데 이어 강원지역까지 밀고 들어왔다. 22일 김포에서 새로 구제역이 발생한데다 포천에서는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고, 강원 춘천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와 이번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경기북부 구제역 발생 초기 이동통제초소가 설치됐는데도 외부차량이 아무런 제재 없이 드나드는 등 형식적인 방역에 지나지 않았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0월까지 수정보완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매뉴얼)’ 대로라면 차량바퀴를 소독하기 위해 부직포를 깔고 도로 양 옆에 분무소독기를 설치하게 돼 있지만, 통제초소의 차량 소독기도 눈에 띄지 않았다. 대부분의 농장 입구에는 자치단체가 지원한 방역기계가 설치됐으나, 절반
이르면 오는 30일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 사업자 선정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이른바 조중동을 비롯해 태광산업 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하다. 누가 웃고 울든 간에 업계 간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다만 우려스러운 대목은 학계에서도 지적하는 바와 같이 종편 출범으로 한정된 광고 시장에 따른 부작용이다. 사실상 180개가 넘는 채널이 약 3조원에 불과한 광고 시장을 나눠 갖는 구조다. 이런 현실에서 종편까지 생존 경쟁에 나서면 결과는 뻔한 게 아닐까. 이처럼 종편의 등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지방 신문 등 전통매체의 광고시장까지 빨아들이는 저주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 시점에서 현재 지방 언론의 상황을 돌아보면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인천지역 신문 매체의 경우 서울과 가장 근접해 아젠다와 이슈에서도 중앙 언론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그 동안 신문을 포함한 지방언론은 주민 독자의 목소리 보다는 관공서와 소위 VIP 등 힘의 논리에 따라 지면 편집과 방송 편성, 취재 내용이 기울어져 왔다는 지적을 받아 온 게 사실이다. 경인지역 지상파인 OBS 경인TV는 또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