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사회공헌사업 ‘용인 청소년 예술꿈드림’ 장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용인 청소년 예술꿈드림’은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거나 학부 진학을 희망하는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업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본 사업 장학금은 용인 관내 후원사 및 재단 임직원 후원을 통해 마련되며, 이번 장학생 추가 선발은 1000만 원의 신규 후원금 유치로 이뤄졌다. 4월 한 달간 모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용인 소재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될 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 받게 된다. 장학생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용인문화재단 소통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지난 29일부터 2023년 경기 문화누리카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이하 누리터) 운영을 시작했다. 누리터는 이동이 편한 트럭을 활용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 또는 가맹점 방문이 이용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2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18개 지역 29곳을 방문, 약 30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약 60회로 운영 횟수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재단은 지역적·환경적 차이로 발생하는 가맹점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고, 카드 이용 정보에 취약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북부와 농촌·산간 지역 등 가맹점이 부족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찾아가 문화상품 장터와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 누리터 운영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이며, 3월 29일 동두천시를 첫 시작으로 포천, 양주, 연천, 안성 등에서 예정돼 있다. 지역별 방문 일정은 문화누리 누리집 및 경기문화누리 네이버 카페 등에 공지되며, 방문 지역에 해당하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이용훈 주교가 2023년 주님 부활 대축일(4월 9일)을 맞아 지난 30일 부활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를 주제로, ‘질병과 전쟁,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강조했다. 이 주교는 “교회는 오늘, 당신의 죽음으로 우리의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우리의 생명을 되찾아 주신 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며 기뻐한다.”며,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폭력,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상황을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승화시켜,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그들에게 다가가 이웃이 되어주고, 그들에게 참된 희망이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주교는 교구민에게 “고통과 시련으로 점철된 세상 한가운데서 주님의 사도로서 담대하게 부활의 증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메시지를 마쳤다. 메시지 전문은 ‘수원주보’ 4월 9일 자와 천주교 수원교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 동영상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지난 해 10월 경기옛길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김포옛길) 개통 후 6개월 동안 6대로를 모두 완주한 ‘명예 완주자’가 426명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과 의주길(고양~파주·60.9㎞)을 복원했으며,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3.2㎞),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88.8㎞), 2022년 10월 15일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을 차례로 복원했다. 경기옛길 운영을 맡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센터 내에 기념 촬영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6대로 550㎞를 모두 걷고 인증을 받은 ‘명예 완주자’가 방문하면 기념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명예 완주인증서와 완주 배지, 기념품 등이 제공되는 ‘명예 완주자’는 지난 해 10월 17일 시작 이후 3월 28일까지 총 426명이다. 경기옛길은 전체 47개 코스로 매일 한 개 코스를 걷는다 해도 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현대미술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야기 유랑선’은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어린이 대상 체험 전시이다. 관람객들이 다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직접 감상하고 체험하며 작품 속에 담긴 의미를 찾고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 제목인 ‘이야기 유랑선’은 작품 안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바다를 유랑한다는 배’라는 의미의 ‘선’이자 그림의 기본 요소인 ‘선’ 그리고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이슬로, 애나한, 이정윤, 박경종 등 4인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35점을 어린이들이 보물찾기하듯 체험하며 감상하도록 기획됐다. 도넛으로 유명한 인기 디저트 카페의 마스코트 ‘슈가베어’로 MZ세대의 대표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슬로(b. 1987)는 삶의 다양한 관계와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자유분방하고, 생기 넘치는 색채와 내면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는 아직…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신임 경영본부장으로 문성진(54) 경기문화재단 뮤지엄지원단장이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문 신임 경영본부장은 지난 2월 말부터 진행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내달 1일자로 임용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 신임 경영본부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경기문화재단 창립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기획조정실 총무팀장, 문화협력실 문화홍보팀장, 사무처 경영지원실장, 문화예술본부 문예진흥실장,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등 경기문화재단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1년부터 뮤지엄지원단장을 맡았다. 이번 인사로, 경기문화재단은 창립 26년 만에 경영부문 총괄업무 보직에 내부 직원이 취임하게 됐다. 문성진 신임 경영본부장은 “대표이사를 잘 보좌함과 동시에 직원분들을 위한 지원자가 되겠다”며 “적극적인 대내외 소통과 공정한 업무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미안한 얘기지만 새 영화 ‘나의 연인에게’는 달콤쌉싸름한 연애 얘기가 아니다. 시대가 어두운 만큼 사랑스러운 영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높겠지만, 이 영화 ‘나의 연인에게’를 지난 2022년 베를린영화제가 괜히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한 것이 아니다. 단순한 멜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처절하고 비극적이면서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영화는 살짝 멜로영화의 고전 격인 ‘러브 스토리’(1971) 처럼 시작하는 척, 사실은 드니 빌뇌브의 역작 ‘그을린 사랑’으로 전개되다가 폴 그린 그래스가 만든 ‘플라이트93’의 결말을 향해 가되 그 시선은 친미나 반미가 아닌 중립적인 노선을 취하려 애쓴다. 영화 ‘나의 연인에게’는 매우 복잡한 시선과 감정을 갖게 되는 영화이다. 무엇이 옳은가. 사랑은 옳아야 하는가. 옳지 않아도 사랑을 하면 괜찮은 것인가. 사랑은 모든 걸 다 용서할 수 있게 하는 것인가. 옳다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 영화의 원제는 코파일럿(Copilot), 부조종사이다. 영화 속 아실리(카난 키리)는 사이드(로저 아자르)의 연인이자 자신의 마음속 부조종사이다. 사이드가 미국 어느 상공에서 조종간을 잡았을 때 그의 머릿속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우수출판물을 제작하는 도내 중소출판사를 지원하는 ‘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사업’은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은 아직 출간되지 않은 우수한 원고를 가진 중소출판사에 종이책 출간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20편을 선정했으며, 12월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경기도서(書) 또 다른 세상의 발견’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경기도의 우수하고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소개한 바 있다. 경콘진은 오는 4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20개 출판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출판사는 제작비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원고를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경기도에 사업자 등록과 출판사 신고가 된 중소출판사(대표 포함 종사자 5인 이하)면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미 발간 창작 작품이며 주제는 자유이다. 단, 교재·참고서, 번역서, 취미·실용서 등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폼으로 신청서 제출 후, 오프라인으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원고는 마감일자 도착 우편물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4월 1일부터 용인시 곳곳을 찾아가는 문화예술 콘텐츠 ‘아임버스커(I’m Busker)’를 개최한다. 2012년 ‘용인거리아티스트’라는 사업명으로 시작한 ‘아임버스커’는 올해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거리공연 아티스트들이 용인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아티스트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역대 최고 지원율로 올해 총 424팀이 신청했다. 1차 영상 평가와 2차 공개 오디션을 거쳐 음악(노래, 연주), 전통예술, 퍼포먼스, 댄스, 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100팀의 아티스트들이 선발됐다. 아임버스커는 ‘정규 공연’과 ‘찾아가는 공연’으로 운영된다. 용인 거리 곳곳에서 진행되는 ‘정규 공연’은 기존 20여 개에서 30여 개로 공연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 지역축제 등에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오는 4월 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진행되는 ‘아임버스커 발대식&오리엔테이션’은 올해 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지난 22일 수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문화예술교육의 지방분권 흐름에 맞춰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검토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내 10개 문화기반시설 및 수원문화재단의 지난 5년간(2018~2022) 문화예술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병숙 도의원 및 관내·외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를 통해 경기, 성남, 울산, 춘천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사례를 발표하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 환기 및 재단 역할 재고, 본 연구의 최종보고서 결론 도출 자료로 활용했다. 연구결과,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해서 ▲문화예술교육 인식확산 ▲문화예술교육 구심 체계 구축 ▲수원형 문화예술교육 개발운영 등 3대 당면과제와 6개의 세부과제가 도출됐다. 이번 연구를 추진한 바라컬처스랩의 김태희 소장은 “수원문화재단의 역할은 수원시 문화예술교육의 구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전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