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계대출 부담을 덜고 청년·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형 모기지’ 도입을 추진한다. 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이 개인과 함께 주택을 공동 구매하고, 향후 매각 시 시세차익을 지분율에 따라 나누는 방식이다. 취지 자체는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이지만, 적은 자본으로 주택 매수가 가능해지는 만큼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지분형 모기지’ 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3일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 컨퍼런스에서 “가계의 주거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새로운 주택금융 모델이 필요하다”며 해당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 제도는 집값의 절반 가까이를 공공이 부담해주는 만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는 주택 구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줄 수 있다. 예컨대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매수할 때, 매수자가 1억 원을 부담하고 은행 대출로 4억 원을 조달하면, 나머지 5억 원은 주금공이 지분 형태로 투자한다. 대신 매수자는 주금공의 지분에 대해 매달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구조가 주택 수요를…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 18일 울산광역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울산무거점’을 개점했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현재 전국에 37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이 운영 중이며, 45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 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매장을 건립하고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도 매장을 개점했다. 올해도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도시에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울산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건립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직원 가족 초청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이번 효(孝) 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하나금융의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매진해 온 그룹 관계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을 묵묵히 사랑으로 뒷받침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효(孝) 콘서트는 현장주의를 강조해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곳곳의 지역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과 거주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모시기 위해 대전 효(孝)콘서트를 특별히 신설, 지난 12일 서울 지역 개최에 이어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옛 추억이 담긴 노래로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했으며, 실제 그룹 관계사 직원과 부모님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통화’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이밖에도 가족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캐리커쳐 이벤트존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함 회장은…
게임사 넥써쓰의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가 첫 게임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에 따르면 오는 24일 크로쓰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이하 라그몬)'가 출시된다. 라그몬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국내 게임사 제로엑스엔드가 개발을 맡았다. 수집형 RPG로, 타워 디펜스 요소와 몬스터 수집을 결합한 실시간 PvP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해 10월 단계적 글로벌 출시를 시작했으며, 로닌 체인, 미라클 플레이 등에 온보딩돼 게임 흥행력을 인정받은 게임 타이틀이다. 특히 로닌 체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크로쓰에서 만나게 될 라그몬은 기존작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크로쓰는 라그몬의 게임플레이, 인게임 경제, 비즈니스 모델(BM)을 새롭게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기존 라그몬은 부분 유료화 모델이 적용돼있지만 크로쓰 버전의 라그몬은 월정액 과금 방식이다. 이용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게임을 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이와 관련해 장현국 대표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 간담회에서 "게임의 성공
“현관 카메라 캡처해줘.” “오전 10시 흡연 장면 보여줘.” 이제 이런 말 한마디로 CCTV를 작동시킬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보안업계 1위 에스원이 최근 선보인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는 단순 녹화·감시 기능을 넘어,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CCTV를 제어하고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까지 안내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기존 CCTV가 영상 기록만을 제공했다면,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사건·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위급 상황을 감지하고, 관련 SOP(표준 운영 절차)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한다. 에스원 측은 “기존 CCTV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점 줄어드는 관제 인력을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는 약 176만 대로 10년 전보다 120만 대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를 감시·운영하는 관제 인력은 같은 기간 9200여 명에서 4093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기준인 ‘관제 인력 1명당 CCTV 50대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다수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위급 상황 감지 및
이번 주 경기 용인시 남동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 3단지'를 비롯해 전국 6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일반분양 3977가구를 포함한 총 5377가구에 대해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 분양으로만 2486가구가 공급됐던 전주보다 2891가구 늘었다. 먼저 오는 22일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총 247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산곡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고, 산곡중, 세일고, 인천외고 등 주요 학교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롯데마트가 도보권에 있고, 한국GM 본사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환경도 뛰어나다. 23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2단지의 경우 지하 3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04가구 규모며 3단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건설업계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5일 안산시에 장애인단체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두산건설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장애인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두산건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의 갤러리 수익금을 2년 연속 전액 기부해 장애인 체육 종목과 선수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만든 기금으로 인천 부평구의 장애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영덕군에서는 지역 장애인 시설인 월하산방과 협력해 장애 초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도지사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 기업은 2000년대 중반부터 월하산방과 함께 경북 지역 장애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하나금융그룹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하고, 소외계층의 사회 진출 확대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자유 주제로 열린 이번 '제4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년 공모전 참여자의 1.5배에 달하는 877명이 지원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품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성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현대자동차가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터카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여행과 함께 현대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18일부터 전기차 렌터카 프로모션 ‘Hyundai Mobility Passport in Okinawa’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하와이에서 실시된 ‘Hyundai Mobility Passport in KONA’에 이어 두 번째로, 고객이 해외 여행 중 현대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중교통이 부족한 오키나와 지역에서 렌터카 이용이 불가피한 환경에 착안해 마련됐다. 고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코나 EV 또는 아이오닉 5를 선택해 렌트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보험과 함께 전기차 충전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전액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운전 중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휴차 영업손실에 대한 면책보험(NOC)과 급속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충전카드, 일본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 결제 시스템(ETC) 카드를 함께 제공해 여행의 편의를 더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에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현대 전기차의 첨단
비건 철학을 담은 하이엔드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경기도 이천시에 플래그십 스토어 ‘N32 테라스’를 새롭게 오픈하며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소재와 첨단 기능을 갖춘 매트리스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공간은 시몬스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에 자리 잡았다. 아이슬란드에서 온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다섯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N32 테라스’를 열었다. N32 테라스는 시몬스 테라스 1층에 8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연과 비건 콘셉트를 형상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에는 ▲N32 폼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N32 쪼꼬미 등 브랜드 전 제품이 전시되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N32의 인기 모델인 폼 매트리스는 통기성과 지지력 강화로 수면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함께 진열된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는 사용자의 수면 습관에 맞춰 5개 플레이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안전 센서와 모션 스판 가림천으로 반려동물과 아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