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과 복구'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예방과 대비' 중심으로 전환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을 종합진단하는 제도다. 공사는 디지털 재난 관리 체계 구축, 재해 위험 저수지 중점 관리, 전사적 재난관리 노력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장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안전점검 추진체계 강화, 홍수기 저수지 수위 관리, 수위예측 정보 공유 및 위험 단계 알림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류광수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총재가 여신도를 성폭행한 사건 관련 성폭력 전문 변호사가 피해자의 법률 대리를 맡는다. 11일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탈퇴자 모임인 '코람데오연대'는 성폭력 피해자 전문 법률가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 대표)가 이 사건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폭력 사건과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성폭력 사건에서도 피해자 측 법률대리를 맡으며 공적 권력에 의한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 한 인물로 알려졌다. 코람데오연대에 따르면 류 총재는 약 10여 년 동안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강간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낸 상태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데오연대는 지난 5일 김 변호사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피해자의 법적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코람데오연대 관계자는 "정치권과 종교권력 모두 성역 없이 성폭력 피해에 책임을 져야 하며, 이번 사건 역시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단·사이비 탈퇴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광명시는 11일 신안산선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이 공사현장 붕괴사고 발생 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고 원인 진상 규명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에 따르면, 넥스트레인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구성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청조차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 실제 넥스트레인은 지난 5월 13일 지하사고조사위원회로부터 사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으나, 20일이 지난 5일에서야 첫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출된 자료조차 사고 원인과 관련한 실시설계도서와 지하수 유출 관련 자료가 빠져 있어 자료 제출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또한, 넥스트레인 측은 자료 제출을 위해 설계회사와 포스코이앤씨 등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명확한 설명을 피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하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사고 원인 규명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빠져 있고, 제출된 자료에도 사고 발생 월인 4월의 자료 또한 미비해 사고 조사가 한 달 동안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시행사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광명시는 넥스트레인과 포스코이앤씨에 신속한…
‘평택 열 수송관 설치 공사(1·2·3공구)’가 ‘감리’를 선임하지 않은 채 진행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열 수송관 설치 공사는 평택 화양지구 1만 4755세대에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평택 오성면 숙성리에서 안중읍 현화리까지 각각 3곳의 시공사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사 과정에서 ‘불법과 날림시공’ 지적이 제기됐지만, 별도의 감리가 선임되지 않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평택 열 수송관 설치 공사를 발주한 A업체는 “관행처럼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엔 감리가 없다”며 “SK와 같은 대기업에도 감리를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 관리·감독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는 ‘감리 선임’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는 감리 선임 절차와 기준을 관련 법령과 고시에 따라 정해 놓고 있으며, 특히 열 수송관과 같은 주요 에너지 인프라는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감리 제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분에 대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지난 2021년 개정된 집단에너지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자는 열 수송시설 공사에 대해 시공 감리를 선택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군포시는 지난 6월 9일부터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군포청년날개인턴십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포청년날개인턴십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서의 실무경험으로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구직역량을 강화하는 체험형 공공인턴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처음 시작으로 138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여했고, 이번 2025년 군포청년날개인턴은 4월~5월에 모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의 지역 청년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공 및 자격증, 희망부서 등을 고려해 군포시청을 비롯해 동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산하기관 등에 배치돼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주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팀프로젝트 활동 및 취업역량강화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본인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청년들이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파주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공건축물 내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추진 하면서, 보다 직접적인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와·집중호우에 따른 우수(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평화애 문산도서관(가칭)’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데 대한 사회적 우려와 더불어 과거 호우와 침수에 취약성을 드러낸 바 있는 파주시의 지역적 우려를 감안한 재난 예방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기존 주차장 CCTV 주로 시설 보안 및 차량 출입 통제 용도로 사용되어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로 도입한 CCTV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열)과, 우수(침수)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제 시스템에 긴급 알림창을 표출하고 경보를 전송해줌으로써 재난 징후에 대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해준다. 이러한 실시간 대응체계는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시
양평군은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개발사업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5억 원의 개발부담금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건축 인.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각종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부과대상 사업을 누락없이 조사해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납부 의무자에게 지속적인 안내와 독려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평년 대비 약 5배 규모에 해당하는 105억원을 징수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중50%인 약 53억 원과 징수 수수료 3억 6000만 원을 포함한 총 56억 6000만 원이 양평군 세입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개발부담금 제도는 토지투기 방지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도시지역에서는 990㎡ 이상, 비도시지역에서는 1650㎡ 이상 개발사업 시행 시 개발이익의 20-25%를 징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으로 개발부담금 부과와 징수에 누락이 없도록 하고 건전한 지역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징수된 재원을 군민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발부담금 징수를 통해 확보된 지방세 수입은 양평군의
가평군은 9일 가평군청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서태원 군수와 마을 이장,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군-마을-기업이 협의체를 구성,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등 에너지 취약마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개별주택은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마을은 발전수익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가평읍 승안2리, 하색2리, 청평면 상천4리,상면 임초1리 총 4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참여기업으로는 (주)케이디솔라,(주)모아이앤씨,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스피브이(주)가 함께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4억 5400만 원이 투입되며 개인주택 64가구와 상업용 건물 4곳에 총 276.5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구당 연간 약 60여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마을별로 200만 원-500만 원의 발전수익이 예상된다. 서태원 군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모델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 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일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사업 기본 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및 디자인 전문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선정부터 콘텐츠 개발 계획, 권역별 미디어 아트 연출 계획, 향후 운영 방안까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했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포천 한탄강 관광 권역의 핵심지인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와 관인면 중리 생태경관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 기존 관광 기반과 연계해 체류형 및 체험형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며 본격화됐으며, 올해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경기도 관광 자원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서도 채택되며 규모가 확대됐다. 총 2.2km에 이르는 조성 구간은 주간과 야간을 아우르는 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동역학(키네틱)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안성과 서울 송파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안성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오는 16일부터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서울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4305번 광역버스’ 노선이 정식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서울 동남권을 향하는 대중교통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305번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신설한 광역버스 노선으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안성맞춤공감센터, 한국복지대학교(한경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공도읍을 거쳐 가천대를 지나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4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안성 출발 기준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다. 서울 문정로데오거리 출발 기준으로는 첫차가 오전 6시 20분, 막차가 오후 11시 20분으로 운행된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는 안성시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4305번 노선 개통으로 기존 안성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던 4401번 광역버스의 만차 문제와 탑승 불편이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