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0일 오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신상진 시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심은 기념식수는 높이 2.5m, 폭 4m 크기의 둥근 소나무다. 시 승격 50년이 된 올해를 원년 삼아 ‘사시사철 푸르고 울창하게’ 미래로 도약하는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박광순 시의회 의장과 함께 소나무에 시삽 했다. 둥근 소나무 앞에는 ‘시 승격 50년 기념’이라고 새긴 표지석(가로 60㎝, 세로 90㎝, 폭 45㎝)이 설치돼 제막식도 진행됐다. 이날 참석 시민들은 기념식수 앞에 키 60㎝가량의 황금 측백나무들을 숫자 ‘50’ 모양으로 심고, 각자의 소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쓴 푯말을 설치했다. 신 시장은 “소나무가 성남과 함께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희망찬 성남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1973년 7월 1일 광주군 성남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됐다. 당시 19만명이던 인구는 현재 92만 명으로, 재정 규모는 249억 원에서 4조 원대로 각각 늘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 이매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최근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견학했다. 방문한 학생들은 박종각 시의원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관람하며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견학진행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문한 본회의장에서는 회의 진행 과정에 관한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발언대와 의원석, 전자투표기기 등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배웠으며, 의사봉을 직접 두드리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박종각 의원은 “코로나 이후로 3년만에 처음 학교 밖으로 나와 견학을 하게 된 성남시의회가 의미 있게 남길 바라며 견학을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지방의회와 시의원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이매초등학교 3학년 학생 견학을 비롯해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여러 곳의 견학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열린의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는 물론 모든 시민에게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개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찾아가는 프렌즈 게임 랜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렌즈 게임 랜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담은 이동식 버스가 게임문화 사각지대 아동들을 찾아가 4차원(4D) 가상현실(VR) 게임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진행됐다. 버스 내부에 설치된 VR 장비들은 회전목마, 자이로드롭, 롤러코스터 게임 등을 360도 입체 영상으로 실감 나게 재현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스릴감과 즐거움을 전한다. 올해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활동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촉각을 이용해 블록을 완성하는 점자블록 게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컬러링 체험,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ㄷ’ 자형 볼풀 게임 등 다양한 실내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일 분당구 분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돌봄 아동 및 청소년 7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프렌즈게임 랜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성남혜은학교, 단대우리지역아동센터, 은행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8곳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게임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재택의료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7일까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재택의료 역량강화’ 1차 교육에 이어 오는 13일, 20일에는 각각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2~3차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재택의료와 관련된 시범사업들이 증가하며 이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표준화된 교육 과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점이 한계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표준 교육 과정의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이 마련됐다. 지난 7일 종료된 1차 교육에는 총 150여 명의 의사가 참석했으며, 노인의학의 관점에서 재활, 약물, 정신질환 등에 대한 관리 방법을 비롯해 재택의료를 위한 노인포괄평가, 팀 구성, 방문 준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존에 재택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을 가지며 재택의료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개최한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랫동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활동 등
성남시는 올해도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휴게권을 보장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려고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1억 1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19개 단지의 26곳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에 1억 원을 지원했다. 시는 단지 내 휴게시설 한곳 당 최대 500만원을 보조한다. 보조금 지원 분야는 ▲휴게시설 신설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 환기·환풍, 샤워 시설, 도배, 장판 등 개보수 ▲에어컨, 소파, 침대, 정수기 등 비품 교체나 신규 구매에 드는 비용이다. 전체 비용의 10%는 단지에서 부담해야 한다. 대상 단지는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지원 희망 단지는 오는 이달 28일까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또는 대리인이 신청서(시 누리집→정보공개→부서별 공개자료실)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7층 공동주택과 사무실에 직접 내면 된다. 우편 접수 땐 마감일 소인까지 인정한다. 성남시는 현장 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지원 대상
성남시가 탄천변 16개 교량에 구조물(잭서포트) 1107개 설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완료된 이번 조치는 상판 구조물에 과다한 하중 및 진동으로 인한 균열, 붕괴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임시로 설치한 것으로 낡은 구조물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긴급하게 시행한 조치이며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된 후 제거하게 된다. 시는 민원신고가 있었던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 철근 탐사, 포장 하부 균열 검사를 추가한 정밀안전점검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재 보행 및 차량의 통행이 일부 제한된 불정교, 수내교, 금곡교 통제 해제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분당 탄천의 다른 14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를 포함한 정밀안전점검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판단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상세하게 알릴 계획이다. 시 관내 나머지 192개 교량은 오는 14일까지 자체 점검을 실시해 교량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한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며 "시민이 안전한 성남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 경기신문 =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한국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인 '한국학' 2023년 ‘봄호(170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호에는 기획논문 3편, 연구논문 8편 등 총 11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중 플랫폼 경제에 관해 연구한 김철식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한국에서 플랫폼 협동조합의 가능성-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 사례 연구'에 특히 눈길이 간다. 플랫폼 경제는 흔히 공유경제로 지칭되지만, 현실에서는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각종 불안정한 노동을 양산하는 독점경제로서의 속성을 지닌다. 즉, 플랫폼 기업들이 플랫폼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생성된 수많은 정보를 독점하고,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긱(gig)노동은 증대되며 불안정한 노동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보독점과 불평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공정한 임금 및 이익의 배분, 관계자 간 연대와 존중, 참여자의 자본 축적, 커뮤니티의 강화를 모토로 하는 플랫폼 협동조합(platform cooperatives)이 상업적 플랫폼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 협동조합운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노동자 협동조합, 연구자 협동조합
성남시는 7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성남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 300명(임원 50명, 감독코치 36명, 보호자 33명, 선수 181명)을 격려했다. 선전과 필승 결의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 등도 진행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성남종합운동장, 탄천종합운동장 등 성남지역 17군데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른다. 경기를 치르는 성남시 선수엔 윤지유(탁구), 박민재(배드민턴), 김택한·최선경(볼링) 등 메달 획득 유력 주자들이 포함돼 있다. 성남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우승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모든 경기에서 선전을 바란다”며 “사고나 큰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선수단 여러분들께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지역에선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도 열린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7개 종목에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1000여 명의…
성남시는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신도시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용역 2개를 동시 추진한다. 시는 6일 오후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소속 공무원, 자문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과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이하 도정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7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처음 수립해 순차적인 재생사업 시행을 계획했으나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재개발 요구로 ‘주민주도라는 재생사업의 명분’ 확보와 ‘도시의 활성화라는 사업성과’ 달성에 어려움이 있어 마스터플랜인 전략계획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년 수립한 도정기본계획은 기존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고,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상응하는 분당지역 재건축사업, 밀도계획, 기반 시설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2개 용역을 통해 기존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조정하고 활성화 지역에서 해제되는 지역들은 ‘도정기본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오후 정자교 사고수습 및 향후대책 기자회견을 갖고 "보행로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하고 튼튼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분당 정자교 보행로가 무너져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시장으로서 유가족들과 부상자와 부상자 가족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보수를 해왔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 기반 시설의 노후화는 일상적인 점검과 보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안전에 대해서만큼은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이러한 상황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탄천 전체 교량 중 정자교와 같은 공법으로 건설된 16개 교량에 대해 보행자 하중 분산시킬 수 있는 구조물(잭서포트) 설치 ▲분당구 탄천 20개 교량 전체 정밀안전진단 실시 ▲나머지 191개소 성남시 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