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는 3월 22일 시리아와 국내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내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 앞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전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축구협회는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선수 소집도 규정보다 다소 앞당겨진 내달 18일에 하기로 프로축구연맹과 이미 조율을 끝냈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열릴 장소와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축구협회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직전인 만큼 전력 노출을 막는 차원에서 시리아와는 비공개로 치르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을 하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며 “상대팀에 신경쓰기보다는 최종 예선 전 마지막 실험이라는 점에 집중하고 우리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종착역을 향해 치닫는 2012~2013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의 향배는 결국 경쟁팀 간의 맞대결에서 결정날 전망이다. 4위 아산 러시앤캐시는 26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전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로 물리치고 승점 2점을 챙기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러시앤캐시와 3위 인천 대한한공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플레이오프 티켓은 정규리그 2, 3위에 주어진다. 당장 27일 벌어지는 대한항공-천안 현대캐피탈 경기를 필두로 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3월 5일), 대한항공-러시앤캐시(3월 9일) 결과에 따라 웃고 우는 팀이 판가름난다. 세 팀은 이겨도 온전히 승점 3점을 챙겨야 안심할 수 있고 지더라도 풀세트 끝에 져 승점 1점이라도 벌어야 승점 싸움에서 낙오하지 않는다. 올 시즌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 3-2로 이긴 팀은 승점 2점을 얻는다.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에서 앞서가는 팀은 승점이 많은 2위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7점으로 대한항공(42점), 러시앤캐시(38점)를 여유 있게 리드하고 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2승3패로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현대캐피탈은 이
야구 국가대항전인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국들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며 결전 준비에 한창이다. 대만 타이중시에서 본선 1라운드를 갖는 B조의 한국, 네덜란드, 호주, 대만 대표팀은 26일부터 공식 연습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퍼즐 맞추기 작업을 하고 있다. 대만 자이현에 훈련캠프를 차렸다가 26일 결전의 땅인 타이중시로 건너온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 자이현 도류 구장에서 대만 군인선발팀과 연습경기를 가졌고 28일에는 이번 대회가 열릴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대만 실업선발팀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벌인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두 차례 실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종 점검하고 3월 2일 네덜란드와의 1라운드 1차전 라인업을 포함한 이번 대회 전반적인 운영 구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상대국들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수능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26일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대만 실업선발팀과 경기해 6-0으로 이겼다. 28일에는 도류 구장에서 대만 대학선발팀과도 대결한다. 대만은 올해 한국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오르는 NC 다이노스와 27일, 28일 두 차례 가오슝에서 격돌한다. 호주 대표팀은 27일 타이중에서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출전 4경기 만에 첫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수확했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망주 빌리 해밀턴으로 교체됐다. 방망이에 정통으로 맞히고도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많아 안타를 양산하지 못한 추신수는 이날 적시타를 터뜨리고 출루와 해결 능력을 갖춘 톱타자임을 새삼 입증했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4득점을 올렸다. 신시내티는 샌디에이고에 5-7로 역전패했다.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 회장이 2020년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된 레슬링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27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37대 체육회장 이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는 오는 5월 상트페테스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레슬링이 올림픽 후보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볼때는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깝다”고 말했다.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퇴출된 것은 IOC의 지적을 깔아뭉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그는 “IOC는 그레코로만형을 없애고 여자 체급을 늘리라고 주문했는데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슬링의 재진입 가능성에 대해선 “퇴출 결정을 내린 IOC 집행위원회 멤버가 변화가 없는데 그들이 내린 결정을 3개월 뒤에 뒤집는다는 것은 코미디”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이미 2020년 올림픽은 물건너 갔기에 레슬링이 복귀하려면 2016년 올림픽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2024년 이후 올림픽에서 복귀를 노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슬링이 빠진 자리에는 야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 유소년팀인 수원 매탄고가 제15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26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혼자 2골을 넣은 미드필더 윤용호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 광양제철고를 2-1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달래며 패권을 안게 된 매탄고는 이로써 올 시즌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013 초·중·고 주말리그를 비롯한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이우석-서동환을 전방에 내세운 매탄고는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바탕으로 광양제철고의 골문을 여러차례 노렸으나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주현호, 김건희, 장원빈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 매탄고는 후반 17분 왼쪽 미드필더 윤용호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는 개인기를 바탕으로 소중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을 기쁨도 잠시, 매탄고는 12분 뒤인 후반 29분 상대 역습상황에서 광양제철고 전지현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매탄고는 실점 직후인 후반 30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윤용
경기도가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틀째 종합 2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했다. 도는 2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빙상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4천150점을 획득, 서울시(금 7·은 3·동 4, 4천678점)에 528점 뒤진 종합 2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알펜시아리조트 에코 슬로프에서 열린 스키 남자 알파인 슈퍼대회전 STANDING(절단 및 기타장애)에서 김홍빈(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이 43초19로 선우민(대전·49초74)과 유인식(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49초92)을 제치고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3㎞ 프리 IDD(지적장애)에서는 런던 패럴림픽 수영 자유형 200m IDD 동메달리스트이자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1㎞ 우승자인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8분52초60으로 김좌영(강원·9분33초80)과 노영석(서울·9분44초10)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강릉실내빙상장에서…
“목표했던 금메달을 따내서 뿌듯하고 기쁨니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3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에코 슬로프에서 벌어진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부 슈퍼대회전 STANDING(절단 및 기타장애)에서 우승한 김홍빈(49·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소감. 전문 산악인 출신으로 지난 1991년 미국 알래스카 매킨리산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열 손가락을 절단한 김홍빈은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의지의 산악인이자 스포츠맨’이다. 산에서 입은 장애를 산을 통해 극복하기로 마음 먹은 김홍빈은 지난 2007년부터 해발 8천m 이상 14좌 등정에 도전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천850m)과 K2산(8천613m) 등 절반인 7좌 정복에 성공하기도 했다. 평소 등반에 필요한 체력 단련을 위해 하계에는 사이클, 동계에는 스키를 병행하고 있는 김홍빈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남자 알파인 회전 STANDING과 슈퍼콤바인드 STANDING에서도 우승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김홍빈은 “이번 체전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 도장애인체육회와 도장애인스키협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초 장애인 14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해 훈련량이 부족해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뻐요. 내일 프리 5㎞에서도 금메달을 따서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프리 3㎞ 지적장애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원상(21·수원시장애인체육회)의 소감. 지적장애 2급이지만 비장애인과 겨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남다른 운동능력을 지닌 조원상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수영과 육상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며 단련된 ‘만능 스포츠맨’이다. 지난해 런던패럴림픽 수영 남자부 자유형 200m 지적장애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은 물론 이달 평창에서 열린 동계 스페셜올림픽 크로스컨트리 1㎞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만큼 세계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조원상은 올해 초 도내 최초의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인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입단,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조원상은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신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물론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