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8일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에 달하는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재원’이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발표된 투자 계획은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주로 집중돼 있어 투입 자금도 대부분 삼성전자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말 현재 현금 보유 현황과 최근 실적 등을 종합해보면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공시한 ‘요약현금 흐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 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현금은 총 85조7천억원에 달했다. 여기에서 차입금을 뺀 순현금도 69조5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만 이 정도이고 매출채권과 각종 자산을 포함하면 천문학적인 숫자의 ‘부(富)’를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최근 분기당 15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매달 5조원을 벌어들이는 셈으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투자에만 43조4천억원, 연구개발(R&D) 투자에 16조8천억원을 투입했다. 무려 60조2천억원을 한 해에 들이부은 셈으로, 이는 역대 최고
전기요금 누진제 영향으로 여름철에 가정용 전기요금이 치솟지만, 정부 통계는 이를 반영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용 전력가격을 토대로 산정하는 전기요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9.83으로 20개월째 변동이 없다. 한국전력 주택용 전기요금 산정방식이 달라지지 않았으니 전기요금 소비자물가가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이다. 하지만 통계와 달리 가계가 실제로 부담하는 전기요금 물가는 계절에 따라 월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최근 발행한 ‘2017년 한국전력통계’를 보면 지난해 주택용 전력판매 단가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8월(청구월 기준, 이하 동일)로 1㎾h에 127.43원이었다. 반면 작년에 주택용 전력 단가가 가장 쌌던 시기는 10월로 1㎾h에 99.25원이었다. 가정에서 쓴 작년 8월 전력은 10월 전력보다 약 28.4% 비쌌던 것이다. 주택용 전력판매 단가가 계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사용량에 따라 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3단계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으로 주택용(저압) 전기요금 중 실제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전력량 요금은 월 사용량이 2
경인지방통계청이 지역통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7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으로 양평군의 군정 목표인 ‘바르고 공평한 행복한 양평’의 과학행정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통계 기술지원, 협업 및 정보공유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실시하는 ‘통계컨설팅’을 통해 양평군에 필요한 특화통계 개발을 제안하고, 지역통계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통계발전 전략을 도출하게 됐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평군의 통계기반 정책 추진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통계와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정부가 7일 발표한 누진제 한시 완화에 따른 혜택은 전력 사용량이 기존 누진제 2구간에 속하는 가구에 집중됐다. 정부는 2구간 이상에 속한 1천512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7∼8월 가구당 평균 1만원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폭염 대책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1·2구간의 상한선을 각 100㎾h(킬로와트시) 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누진제는 전력 사용량이 200㎾h 이하인 1구간에 1㎾h당 93.3원을 적용한다. 2구간(201∼400㎾h)에 187.9원을, 3구간(400㎾h 초과)에는 280.6원을 부과한다. 이번 대책에 따라 7∼8월 한시적으로 1구간 상한이 300㎾h로 올라가면서 사용량 300㎾h까지는 93.3원을 적용한다. 2구간 상한이 500㎾h로 올라가면서 사용량 301∼500㎾h에는 187.9원을 부과한다. 500㎾h를 초과해야 3구간 요금 280.6원을 적용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2구간 이상에 속한 1천512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7∼8월 두 달간 평균 1만370원(19.5%) 감소한다. 할인액은 사용량에 따라 다르다. 월 평균 350㎾h를 사용하는 4인 도시 가구가 냉방을 위해 추가로 100㎾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7일 경기중기청 대회의실에서 ‘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도내 14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기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은행 등 도내 14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협의회는 매달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 관련한 정책 과제에 대해 지난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청년 일자리·창업대책 중 하나인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실적을 점검하고 어려움과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또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 가운데 중소기업과 관련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2018년 상반기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청년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5년간 청년 720만원과 기업 1천200만원, 정부 1천80만원 등 모두 3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공제사업이
삼성전자는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유출된 예약판매 광고 영상을 통해 강력해진 S펜과 저장공간 확대, 고용량 배터리 등을 강조했다. 갤럭시노트9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S펜을 통해 음악 재생, 사진 촬영, 게임 컨트롤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터리·화면·저장용량을 각 4천㎃h, 6.4인치, 최대 512GB로 키우고, 퀄컴 스냅드래곤 845와 엑시노스 9810 칩셋을 교차 탑재할 예정이다. 새로워진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 2.0가 적용된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천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천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작년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이 109만4천500원, 256GB 모델이 125만4천원이었는데 신기능이 탑재되고 저장용량 등이 두 배로 늘어난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이 비슷한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갤럭시노트9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전작보다 더 많이 판매하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9은 14일 국
계속되는 폭염 속에 콩 성장 저하와 노린재 발생를 비롯한 콩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노린재와 수확 저하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수로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콩은 35도 이상이 되면 꼬투리가 잘 형성되지 않고 알맹이가 잘 차지 않는다. 또 개화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꽃이 떨어지거나 수확기에 쭉정이가 발생한다. 생육 중반기를 지난 콩은 식물체가 커지면서 수분 요구량도 급격하게 많아지므로 꼭 충분한 물 공급으로 재배지 온도가 오르지 않도록 해야 수확량을 올릴 수 있다. 지난 2015년 가뭄이 심해 콩 수확 시기에 빈 쭉정이가 많았고 특히 콩 꽃이 떨어져 콩 수확량이 저조했던 농가가 많았다. 더운 날씨에 평년보다 꽃 피는 시기가 3~5일 정도 빨라지고 있어 노린재 피해를 받는 시가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노린재는 꽃이 꼬투리로 변해 커지는 시기에 즙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자칫 방제 시기를 놓치면 피해를 수확기가 돼서야 알 수 있다. 온도가 높으면 노린재도 증식이 빨라져 이동성이 떨어지는 이른 아침 작목반 단위로 동시에 노린재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박인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매년 여름마다 누진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폭염이 한참 진행된 뒤 대책을 내놓아 ‘땜질 처방’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하고 7∼8월 누진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기요금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1·2단계 상한선을 각 100㎾h(킬로와트시) 올리는 게 골자다. 2015년과 2016년에 시행한 누진제 한시 인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는 2016년 8월 한시적으로 7∼9월 구간별 사용량을 50㎾h씩 확대했는데 올해에는 100㎾h씩 늘린 것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1천512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월 평균 1만370원(19.5%)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청구된 7월 요금에 인하분을 소급하기로 했지만, 요금 걱정 때문에 그동안 냉방을 제대로 하지 못한 국민을 도울 방법은 없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책이 늦었다는 지적에 “통계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그런 면에서 속도가 늦은 점은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22∼26일 검침을 마친 4…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일 폭염 피해를 입은 지역 양계 농가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와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박선영 안성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300만원 상당의 가축영양제를 안성축산농협에 전달했다. 안성축산농협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율이 높아짐에 따라 비타민 등 닭 모이와 섞여 먹일 수있는 영양제를 인근 양계농가에 신속히 공급하기로 했다. 경기농협은 사육 두수가 많고 폭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4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폭염으로 인해 안성지역에서 닭(육계, 산란계) 6만8천500마리가 폐사하는 등 도내에서 닭 58만9천마리, 돼지 1천20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스프링클러와 물분무기, 송풍기 등 관련 장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차광망 설치와 통풍, 물 공급,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 폭염에 대비한 가축대응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리한 영농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적절히 취하고 전기누전과 합선, 과열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8월 한 달 간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대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또 홀몸 노인과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업인을 방문해 위로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폭염으로 인해 지난 5일 기준 도내에서는 닭과 돼지 등 가축 40만4천448마리가 폐사하고 농작물 잎마름, 생육 저하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당분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충분한 비 소식이 없어 폭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창현 지역본부장과 정용왕 부본부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지부장 등 경기지역본부 간부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인근 농가를 찾아 폭염 피해로 인한 현황 파악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에 귀기울이고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협은 ▲폭염 피해 예방과 복구 지원 무이자 자금 5천억원 긴급 편성·지원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기부 4억원 ▲양수기 등 관수장비 3천대, 약제·영양제 25억원 지원, 면세유 4억원 추가 배정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 평일 연장·휴일 근무, 현장지원단 운영 ▲540개 공동방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