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1일 부천고용센터와 함께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서비스 중인 AI 자기소개서 솔루션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 재학생, 졸업생 이외에 지역청년들도 대학에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아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시장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천고용센터 관계자 역시 “대학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내 청년구직자에게 질 좋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도 신규 사업으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
군포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6일 당정근린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년간 중단됐던 대면 행사를 재개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가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에 오랜만에 활기와 따뜻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및 문화공연 ▲군포2동 숨은 명소 찾기 사진전 ▲2025년 주민총회 사전투표 및 홍보 활동 등이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열린음악회와 문화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강진을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슈링클 응원 키링 만들기, 향수 만들기, 자개 손거울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정단 군포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가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가 '남양고등학교 급식실 인력 위탁'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교육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21일 경기학비노조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의 합의를 파기한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동조합과의 사전 협의 없는 인력 위탁을 즉시 철회하고, 아이들의 급식을 '당근(인력채용 어플) 알바'에 맡기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남양고 급식실에서 일하겠다는 기존 직원은 엄격한 기준을 들어 막으면서 '위탁업체가 당근(인력채용 어플)에서 누구를 채용하든 상관없다'고 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도 말했다. 또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급식실이 정말 정상적인가 묻게 된다. 정말로 아이들을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단체 이용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설은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군포 시민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학교 단체, 기업·기관 워크숍,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수련원은 대강당, 풋살장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구내식당은 물론 야외 바비큐장과 숙박실 내 취사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단체별 맞춤형 일정 운영이 가능하다. 백월산 자락에 자리한 수련원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가족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숲속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도심형 물놀이장과는 다른 자연 속 환경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군포 시민은 물론 전국의 다양한 계층이 수련원을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4년부터 꾸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2020년에는 청소년 활동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3~19일 호주 멜버른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025 대양주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91건, 387만 달러(약 54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2개사, 포천시 2개사 등 경기북부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현지 바이어와 생활소비재부터 첨단 기술 기반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공료 50%, 전문 통역사, 현지 차량, 샘플 발송비 등 밀착지원을 통해 수출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개척을 도왔다. 남양주시 ㈜크리쉐프는 라면조리기와 빙수기 등 혁신형 주방기기를 앞세워 오클랜드 바이어 H사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총 18개 현지 기업과 상담을 진행해 130만 달러(약 18억 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이 대양주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9월 유럽과 동남아
다음달 22일 새로 선출되는 국민의힘 당대표 대결 구도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거나 찬성했던 ‘탄반·탄찬’ 주자간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탄반’측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임을 강조하는 반면 ‘탄찬’측은 극단세력, 극우정당화를 비판해 대조를 보인다. 친한(친한동훈)계로 탄핵에 찬성했던 조경태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통보수의 가치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2대 국회 최다선(6선)인 그는 ““과감한 인적 청산만이 국민의힘이 다시 사는 길"이라며 "당과 보수진영을 위기에 빠뜨리고 여전히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구태 세력들을 읍참마속 하지 않으면 우리 당과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당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당대표 출마를 밝힌 ‘탄찬’측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해체 수준의 혁신, 환골탈태 수준의 개혁’뿐”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전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탄반’측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겨냥해 “당대표 당선만을 위해 혁신도, 극단세력과의 결별도, 어느 것 하나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하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직접 쿠폰 발급 현장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절차·발급 시스템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한분도 빠짐없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써서 함께 어려운 경제난국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이어 “지사로서 바람은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써서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이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현장을 점검한 뒤, 쿠폰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을 직접 돕기도 했다. 소비쿠폰은 전 국민 1인당 15만~55만 원이 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거주지 관할 시군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한정되며,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1차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며, 수령방식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 카드 연계 은행영업점 ▲(경
‘건축왕’으로 불리는 건축업자 남 모씨(63) 등에게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법정에 출석해 엄벌을 촉구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21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 모씨에 대한 공개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서 인천 전세 사기 피해자 대표 40대 안 모씨는 “남 모씨와 일당들은 인천 미추홀구에서만 2000여채 이상의 전세 사기를 일으킨, 피해자들이 못 받은 보증금만 2000억 원에 달하는 희대의 악질이다”며 “이로 인해 4명의 억울한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 모씨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어떠한 반성도 없이 오히려 서로 꽃을 주고받으며 축하했다.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가로채 호의호식하며 인생을 누렸다”며 “남 모씨 일당이 고의로 수많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기만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은 남 모씨 일당이 83억 원대(피해자 102명)의 전세 사기를 벌인 세 번째 전세 사기에 대한 것이다. 남 모씨 등은 전세 사기 혐의에 더해 금융기관에서 부동산담보대출금 1억 5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 검찰은 남 모씨를 부동산실명법 위반죄로, 그 딸을 범죄단체가입·활동죄
제3연륙교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둔 가운데 통행료 유료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인천YMCA·인천경실련·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국제와이즈맨 한국인천지부 등 6개 지역시민단체들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연륙교 통행료 유료화는 헌법·법률에 어긋난 시도이자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제3연륙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개발분담금과 시 예산 1000억 원 등으로 사업비를 충당해 조성 중이다. LH의 분담금에는 조성원가가 포함돼 영종·청라 입주민이 분양대금으로 이미 선납한 상황이다. 당초 이 같은 사업비 충당 방식으로 제3연륙교 통행료는 무료화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2020년 12월 시와 국토교통부가 인천대교㈜·신공항하이웨이㈜ 등 민간사업자와 ‘손실보상방안 합의서’를 체결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합의서에 제3연륙교 개통으로 기존 민자도로의 수익이 줄면 시가 손실을 보전한다는 경쟁방지조항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손실보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통행료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하루 왕복 1회에 한해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나머지 이용객은 유료
인천시의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사업이 첫발을 뗐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청 장미홀에서 옹진군, 시 산하 유관기관, 한국남동발전, 한국석유공사 및 국내 주요 에너지기업을 포함한 11곳 기관과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 조성 사전 조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흥도에 탄소중립을 선도할 미래에너지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한 것이다. 현재 시는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집적화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천 앞바다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의 지원 거점으로 활용하고, 수소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을 유치해 첨단 에너지 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예정 부지로는 옛 에코랜드 90만㎡를 포함해 영흥화력발전소 석탄회 매립지 141만㎡ 등 전체 373만㎡ 규모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한 관련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전타당성조사도 함께 추진해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분석, 조성 사업비 분석 및 투자유치 방안 마련, 지역주민 참여형 수익사업 모델 개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