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은 영농활동 중 신체 상해나 농기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보험으로 사고 발생 시 치료비와 보상금 등을 지급해 농업인의 생명과 생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해당 보험은 연중 가입 가능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다음과 같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드론 등 14종의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 농업인 및 농업법인 종사자가 대상이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만 15세 이상 87세 이하의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인안전보험’과 농업 근로자(90일 미만)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E-8)를 고용한 경영주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보험 신청은 관할 지역 농업협동조합에서 접수할 수 있다. 보험료는 전업농의 경우 일부 자부담이 발생하지만 전업농이 아닌 경우에는 보험료 전액 자부담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에도 전액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
남양주시는 26일 시장 집무실에서 재단법인 경춘공원묘원과 ‘남양주시민 전용 묘역 운영을 위한 재협약’을 체결했다.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최흥순 경춘공원묘원 이사장, 시·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 전용 묘역 운영에 대한 협력 체계를 재정립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존 협약은 오는 9월 만료 예정이었으나, 윤달(7~8월)을 앞두고 시민들의 묘역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약 연장을 조기에 결정했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일반분양가가 15% 인상됐음에도, 시는 이번 협약 연장을 통해 기존 협약 금액(499만 원)을 유지해 41%였던 할인율을 50%까지 높여 시민 부담을 줄이고 경제적 혜택을 확대했다. 시는 기존 협약을 통해 일반분양가 대비 약 35억 원의 시민 이용료 절감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조기 협약 연장은 다가오는 윤달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추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장사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존엄한 삶의
양주시가 6월 7일 인문학 콘서트 ‘인문학으로 만나는 양주 이야기’를 개최한다. 행사는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핵심 공간이었던 ‘양주관아지’를 중심으로 양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1차 행사에서 ‘시대로 읽는 양주의 역사’를 주제로 양주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했다면 이번 2차 콘서트는 그 연장선에서 양주관아지의 역사적 의미와 행정 중심지로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체험, 공연, 강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로 구성된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육아트, ▲씨글래스 목걸이 만들기, ▲양주관아지 입체 퍼즐, ▲양주별산대놀이 오토마타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식전 공연에서는 팝페라 그룹 ‘아리현’이 무대에 올라 성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창의적인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본 행사의 핵심인 인문학 강연은 한명기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맡아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구조와 양주관아지의 위상, 당시 지역사회에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피날레 무대는 지역 아티스
남양주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이하 통합센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실종자 A씨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적장애 50대 A씨가 지난 18일 오전 9시 20분쯤 오남읍 오남리에서 실종돼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즉각적인 현장 수색과 함께, 통합센터에 방범용 CCTV를 통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했다. 이에 통합센터에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A씨의 이동 경로 파악 후 진건읍 송능리에 있던 모습을 포착해 이를 경찰에 공유했으며, 경찰은 오전 11시께 도보로 이동 중인 A씨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통합센터 관제 요원은 26일, 실종자를 조기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실기 북부경찰서 서장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실종자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관제요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경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센터는 202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858건의 영상자료를 경찰에 제공해 실종자 발견을 비롯한 주취자 사고 예방, 실화 감시, 폭행·절도 등 3,739건의 사건·사고 해결에 기여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남양주시는 조안면 물의정원 일원에 폭염 대응을 위한 폭염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물의정원은 많은 방문객이 찾는 남양주의 대표 명소 중 하나지만, 그늘막 등 폭염 대응 시설 부족으로 여름철 내방객의 불편과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인 ‘2025년 폭염저감시설 설치 사업’에 참여했으며, 공모 선정 후 지원받은 도비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빈도 증가에 대응하고, 여름철 물의정원 내 시민의 야외활동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폭염저감시설)을 설치했으며, 해당 시설은 온도 및 습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원 활용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공공책임의 관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여름에도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폭염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5월 19일, 26일 2회에 걸쳐 2025 군포의왕 우리다움 인성교육 교원 연수 1기‘사회정서학습기반 인성교육’ 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주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수는 관내 초‧중‧고 교원 중 희망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성교육 기반 긍정적 학교생활을 위해 사회정서학습을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공감하는 다양한 활동을 교원이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연수는 ▲사회정서학습 이해 및 SEL 개념카드 만들기 ▲ 자기 인식 및 자기 관리를 위한 감정 이해 및 대처하기 ▲ 사회적 인식 및 관계 기술을 위한 공감의 기술 및 갈등 해결하기 ▲ 책임있는 의사 결정을 위한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 함양하기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어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역량 함양에 중점을 뒀다.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교원 인성교육 연수는 경기인성교육의 기초소양의 근간인 사회정서학습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인성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인성교육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AI기반 사회정서학습 인성교육 운영의 실제] 등 앞으로도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시리즈를 발판으로 다시금 상위권 진입을 벼르고 있다. KT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두산과 홈 3연전을 치른다.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첫 스윕승을 달성한 KT는 26승 3무 24패를 기록, 단독 4위에 올라 있다. 3위 롯데 자이언츠(30승 3무 21패)와는 3.5경기 차이다. 현재 KBO리그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4위 KT와 8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는 불과 2경기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는 공동 5위다. 여름만 되면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KT는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승수를 착실히 쌓아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들어 KT는 올 시즌 내내 잠잠했던 팀 타선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며 타격 사이클이 궤도에 올라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황재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주 26타수 14안타를 때리며 KT의 시즌 첫 스윕승을 이끈 황재균은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해결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부상에서 복귀한 강백호의 타격
정부의 부모급여·영유아보육료 예산 삭감으로 인천형 출생정책인 ‘1억+ i dream’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1억+ i dream은 정부 지원금 7200만 원에다 인천시 자체적으로 2800만 원을 보태 모두 1억 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정부는 보육료·급식비(2540만 원), 부모급여(1800만 원), 초중고 교육비(1650만 원), 아동수당(960만 원), 첫만남이용권(200만 원),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100만 원) 등 72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기준 보건복지부의 ‘부모급여’는 만 0세에 월 100만 원, 만 1세에 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같은 해 교육부의 ‘영유아보육료’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2세 아동(소득수준 무관, 전 계층 지원)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시는 정부 지원금 외에 천사지원금(840만 원), 아이꿈 수당(1980만 원), 임산부 교통비(500만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원금 7200만 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모급여·영유아보육료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시가 계획한 지원금 대상 인원 보다 적게 편성한 것이다. 실제로 인천 군·구 중 부모급여·영유아보육료 예산이 약 100억 원 이상 부족
인천시의 빈집정책이 제자리걸음이다. 정부에 건의한 빈집세 도입은 성사되지 못했고, 빈집 매입사업은 아직 첫 삽조차 뜨지 못했기 때문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가 발표한 ‘범정부 빈집정비 종합계획’에 빈집세 도입이 포함되지 않았다. 빈집세는 장기간 집을 비워두거나 방치한 소유주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다. 시는 지난해 ‘빈집정비사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 뒤 정부에 빈집세 도입을 건의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장기간 방치되는 빈집이 늘어나자 빈집세 도입을 해결방안 중 하나로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침체가 심한 지역이나 인구감소지역에 빈집이 많은 상황에서 세금 부담을 강화하는 빈집세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입장과 달리 빈집세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2년 이상 비어있는 빈집에 최대 100%에 달하는 지방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빈집애’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의 빈집 수는 모두 4178가구다. 군구별로 보면 미추홀구가 1022가구로 빈집 수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구 750가구, 부평구 696가구, 중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안성과 평택·오산·용인 등 경기남부를 훑으며 민심을 다졌다. 특히 이번 경기도 유세 일정에서는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 등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삼성전자 임원들과 만나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경제 판갈이’를 반드시 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전문직 근로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력·용수 등 인프라를 국가가 나서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다가오는 AI 시대의 핵심은 바로 반도체”라며 “반도체가 우리 경제 성장뿐 아니라 한미 간 경제 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진짜 경제와 가짜 경제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평택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한 경험을 공유하며 “도지사 시절 5년 가까이 삼성전자를 설득해 평택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사연이 있기 때문에 오늘 방문에 더욱 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