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로즈 와일리의 작품을 전 세계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성남문화재단이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지난 23일 개막한 특별기획 전시 ‘Two Seasons(투 시즌즈)’는 두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로즈 와일리의 작품을 통해 예술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평면 회화, 드로잉, 판화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명실상부한 ‘영국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다. 1970년대부터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사라 루카스 등 영국 현대미술의 부흥을 가져온 ‘영국의 젊은 예술가(yBa)’ 들을 대거 양성한 스승이자 현대미술의 대부로 불린다. 변기, 안경, 전구, 컵 등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을 검은 윤곽선과 선명한 원색으로 단순화해 만든 팝아트 느낌의 이미지는 그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사물의 재현과 리얼리티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대상 자체보다 작가의 의도가 중요하다’는 개념은 개념미술의 시초이자, 영국 현대미술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현재 세계 3대 갤러리 중 하나인 가고시안 갤러리의 전속
성탄절인 25일 전국 주요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열리고 있다. 방역 지침 등의 변화에 따라 주요 종교 시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지 않은 가운데 성탄 의식이 거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5분께 주교좌 성당인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열었다. 정 대주교는 강론 중에 "아기 예수님 성탄을 맞이하여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성탄 메시지를 낭독했다. 그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 또한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 온 누리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대주교는 미사에 앞서 24일 오후 11시 56분께 아기 예수를 말 구유에 안치하는 예식인 '구유예절'을 행했다. 그는 성탄절 정오에도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진행한다.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공세리 성당에서…
◆ 크랭크 인(crank in) → 촬영 시작, 촬영 개시 (원문) 중구 영화창작공간에 입주한 영화사들이 잇따라 크랭크 인에 들어간다. (고쳐 쓴 문장) 중구 영화창작공간에 입주한 영화사들이 잇따라 촬영 시작에 들어간다. (원문) 크랭크 인 전날까지 대본을 끊임없이 수정했다. (고쳐 쓴 문장) 촬영 시작 전날까지 대본을 끊임없이 수정했다. (원문) 곧 배역을 확정하고 크랭크 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쳐 쓴 문장) 곧 배역을 확정하고 촬영 개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커버송 '잇츠 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예고 없이 공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4일 밝혔다. 뷔는 이날 0시 방탄소년단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블로그에 팬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노래를 올려놓았다. 이 노래는 1951년 첫 발매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명곡이다.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내트라, 마이클 부블레 등 여러 거장이 부른 바 있으며 이번에 뷔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빅히트뮤직은 "평소 재즈를 즐겨듣는 뷔는 이번 노래에서 진하고 깊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재즈 특유의 따뜻함을 살렸다"며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고 소개했다.
◆ 리부트(reboot) → 되띄우기, 재가동 (원문) 작가들은 신작과 함께 이전 작품들을 리부트해 전시하기도 한다. (고쳐 쓴 문장) 작가들은 신작과 함께 이전 작품들을 되띄우기해 전시하기도 한다. (원문) 영화는 원작을 완벽하게 리부트해 만들어져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고쳐 쓴 문장) 영화는 원작을 완벽하게 되띄우기해 만들어져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원문) 게임 등장 인물을 전면 리부트 한다고 발표했다. (고쳐 쓴 문장) 게임 등장 인물을 전면 되띄우기 한다고 발표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크리에이터(creator) → 창작자, 제작자, 1인 방송 진행자, 창작 활동가 (원문)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청년 광고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고쳐 쓴 문장)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청년 광고 창작자를 양성한다. (원문) 동영상 시대를 맞아 유통 업계에서 자체 크리에이터를 키운다. (고쳐 쓴 문장) 동영상 시대를 맞아 유통 업계에서 자체 1인 방송 진행자를 키운다. (원문) 기업마다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일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기업마다 인기 있는 창작 활동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일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극영화는 서사와 스펙터클로 승부를 한다. 이에 비해 뮤지컬 영화는 코러스로 승부수를 가져가려 한다. 솔로도 아니다. 뮤지컬 영화에서 가슴이 뭉클해질 때는 집단의 코러스가 나올 때이다. 2012년 겨울에 개봉돼 해외보다 국내에서 보다 큰 인기를 모았던 영화 ‘레 미제라블’이 그랬다. ‘레 미제라블’의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면 된다. 장발장의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리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 주인공 마리우스(에디 매드레인), 머리를 박박 민 판틴(앤 해서웨이) 등과 일군의 시위대들은 파리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최후의 저항을 시도한다. 그들은 결연하게 함께 소리를 외쳐 노래를 부른다. 영화에는 안 나오지만 아마도 이들은 이후 옥쇄(玉碎)를 했을 것이다. 그 느낌과 오라(aura)를 보여주는 마지막 코러스는 실로 사람들의 가슴을 친다. 윤제균의 신작 ‘영웅’도 그렇다. 언뜻 안중근 의사가 1909년 하얼빈에서 조선의 초대 통감으로 한일 합방을 주도했던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 총리(김승락)를 암살하는 장면을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생각하기 쉽다. 근데 그렇지가 않다. 그것도 전혀 아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아서 훨씬 영화가 살았다. 영화의 여운이 오래간다. 그리고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작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지난 18일 개막해 내년 2월 1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끼니꾸 드래곤’의 정의신 작가와 연극 ‘사랑별곡’, ‘친정엄마와 2박3일’ 등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구태환 연출이 2018년 첫선을 보였다. 교내 따돌림, 가족 부양 등 우리 사회가 가진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애정을 담아 담담하게 풀어내며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충청도 어느 소도시에 폐관을 앞둔 영화관 ‘레인보우씨네마’. 영화관 폐관을 계기로 현 극장주인 조한수와 초대주인 조병식, 한수의 아들 조원우 3대가 모여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눈다. 이곳은 누군가에게 잠깐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이 되어 줬고, 또 누군가에겐 첫사랑의 설렘이 아련히 남아있다. 표 한 장으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기도 했다. 영화관이 곧 폐관된다는 소식에 추억이 담긴 ‘레인보우씨네마’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찾아와 북적이기 시작한다. 영화관을 둘러싼 각자의 추억과 사연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10년 전 사라진 조한수의 둘째 아들에 관한 비밀이 드러
◆ 크로스오버(cross over) → 교차 융합, 융합, 넘나들기 (원문) 건설에 4차 산업 기술을 크로스오버한 지능형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고쳐 쓴 문장) 건설에 4차 산업 기술을 교차 융합한 지능형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원문)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방송이 시작됐다. (고쳐 쓴 문장) 국악 넘나들기 경연 방송이 시작됐다. (원문)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고쳐 쓴 문장) 넘나들기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남한강변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시장 이충우)와 손을 맞잡았다. 공사는 21일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여주시와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경기도 연계협력형 관광정책 지원사업’ 컨설팅 과제로 선정된 ‘여주시 강천섬 명소화 사업’의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 강천섬 명소화 사업’은 지난 10월 준공한 강천섬 힐링센터 운영과 섬 수변 공간 활용을 통해 문화관광 협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공사는 컨설팅 최종보고회에서 굴암리 등 주변 지역을 포함한 강천섬 일대 관광지 지정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한강변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자원 조사, 관광 콘텐츠 발굴, 관광 상품화 등 여주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여주 남한강변에는 강천섬을 비롯해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관광자원들이 많이 있다”며 “여주시와 함께 여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 홍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