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를 가르치는 체육관에서 10대 관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사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임윤한 판사)은 상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 아동학대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훈육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하지만 과도한 가해행위가 이뤄졌다”며 “나이 어린 피해자들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과거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5년 10월과 지난해 10월 인천시 남동구 한 태권도 체육관에서 B(15)군의 쇄골을 주먹으로 때리고 C(13)군 복부를 발로 걷어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태권도 시합을 앞두고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이유,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 관원들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20대 청년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운전 중 사망사고를 내면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는 개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명 '윤창호법')이 지난 18일 시행됐으나 가해자는 도주한 것도 모자라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4일 한모(29)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또 한씨와 동승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음주운전 방조, 도주치사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한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께 의정부 예술의전당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이모(2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사고 당시 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넘는 0.15% 이상이었다. 사고 뒤 한씨는 남자 동승자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도주했으며 여성은 달아났다. 사고 직후 병원에서 긴급체포된 한씨는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고 동승한 여성이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4일 학교급식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급식분야 투명사회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에서 21일 열린 협약에는 수원 내 초등 98교 전체학교와 중학교 48곳, 고등학교 22곳 등 총 168교가 참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 학교장협의회 회장, 영양사협의회장, 학부모 단체 대표,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 납품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부패방지와 투명성 제고 ▲학부모의 급식 참여 활성화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노력 ▲공급업체의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건전 계약 추진 등을 담았다.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투명사회 협약의 기본은 지속적인 상호 신뢰와 존중임을 마음에 새기며, 부정, 부패, 비리가 발붙일 수 없는 학교급식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도시공사가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소외계층에게 봉사활동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부영 사장, 조근행 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등 공사노사공동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안구 송죽동 소재 무료금식시설인 노색복지회를 찾아 배식 활동을 펼쳤다. 또 올해 공사 전직원이 기부한 월급 ‘끝전모음액’과 노조 조합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쌀을 비롯해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장 “연말연시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공사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 장안구민회관 임직원 10여 명이 노인요양시설인 평화의 모후원과 아동보육시설인 에벤에셀의 집을 방문해 쌀, 기저귀 등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겨울철을 맞아 복지 혜택을 못 받는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1인 가구, 위기 아동, 노인·장애인 부양 가구 등 겨울철에 도움이 절실한 복지대상자를 찾아내 지원하기로 했다. 발굴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생계·의료·연료·주거비 지원 ▲주거환경개선·난방비 지원 ▲공동모금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연계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 6000여 명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폭설·한파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를 파견하게 된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는 ‘야간 선도반’을 파견해 노숙인 보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엔 난방비·피복비 등 생계비 부담이 늘어나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 힘들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3살 아들과 함께 추락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아들 B(3)군을 품에 안고 화단으로 떨어졌다. A씨는 사망했고,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는 A씨의 시부모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원소방서는 24일 오후 3시 30분쯤 연말연시를 맞아 수원시 팔달구 소재 영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화재 취약 대상지인 전통시장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안전관리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안내 ▲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초기 대응 능력 강화 교육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예방에 필요한 안전교육 ▲대형 단일건물 내 의류, 침구류 판매 등 연소 확대 우려가 높은 장소에 대한 예방·대응 준비 철저 ▲소방차 통행로 확보로 신속 대응 체계 유지 등을 당부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시장 관계자분들이 소방서와 함께 지속적해서 안전문화 조성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화재 시 초기진압을 위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시장상인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등 의혹,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해 온 수원지검이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 고발 사건까지 떠맡게 됐다. 수원지검에 민감한 사안들이 몰리며 ‘일복’이 터졌다는 웃지 못할 말마저 나오고 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20일 청와대가 김 수사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원지검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이날 늦은 오후 관련 서류를 받아 담당 부서 배당 등 사건 전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수사관은 정권 실세들의 비위 첩보를 올렸으나 청와대가 묵살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민간 분야 사찰 의혹까지 폭로를 이어가며 현 정권의 심장부를 뒤흔들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수사관의 의혹 제기를 두고 여당 측은 ‘개인 일탈’로 규정하고 사태 진화에 나섰고, 야당 측은 ‘국기 문란’ 행위로 보고 청와대 책임론을 거론하며 여야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또 검찰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사건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송하기로 한데 대해 벌써 야권에서는 ‘사건축소’, ‘보복수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반짝 특수’ 등을 노려 도내 번화가 일대에서 무질서한 상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업소들의 경우 연말 분위기 연출을 내세운 무분별한 조형물 설치로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가 하며 인도 무단점유 등 영업에만 열을 올려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비판마저 나온다. 23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공작물이나 물건 등을 인도를 포함한 도로를 점용하거나 막무가내로 적치해 구조나 교통에 지장을 주면 안 되지만 반짝특수를 노린 일부 몰지각한 행태로 시민들의 커지는 불편속에 행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 도내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이나 부천역, 분당 서현역, 안양일번가, 인계동 등 유흥가와 번화가 일대는 이미 크리스마스를 이용해 매출 상승을 노린 분위기 연출을 위해 다양한 광고 조형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인도는 물론 도로까지 점령한 상태다. 더욱이 연말연시 때마다 벌어지는 이런 현상으로 시민들이 불편에 아랑곳 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연말’을 내세운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단속은 커녕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 불법을 키
지난달 30일 약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원인은 지하 1층 PC방 환풍구 주변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23일 화재 현장을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감식 결과 지하 1층 PC방 환풍구 주변 천장에서 전기적 발열 및 불꽃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으며, 전선이 끊어진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지하 1~2층에 위치한 500석이 넘는 규모의 PC방에서는 스프링클러 및 화재 경보기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건물 상층부 일부에서는 화재 경보기가 작동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인 소방당국 등의 감식결과를 종합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며, 건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에 대한 책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 화재로 호흡 정지 상태로 지상 1층에서 발견된 10대 여성 1명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