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존 문화 확산에 나섰다. 17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에서 이재성 선수와 함께 '축구공(共)'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혐오 OUT, 평화 I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국가, 출신, 성별, 종교, 정치 신념을 초월해 협력하는 축구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 만들어졌다. 교육부와 축구 관련 기업 및 재단, 시민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오는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시즌과 연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국 각급 교육 현장에서 미래 세대가 축구를 통해 존중과 화합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 프로젝트에 뜻깊게 사용된다. '유네스코 프렌즈'로 활동 중인 이재성 선수는 캠페인 전 과정에 함께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참여하는 등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성 선수는 "축구로 받은 사랑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공존의 세상을 함
올해 두 번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9월 3일 시행된다. 1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역시 '킬러문항'이 배제된 적정 난이도가 유지된다.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며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접수 기간은 6월 20일∼7월 2일이고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약력 제12대 수원시의회 장미영(민주, 광교1·2) 의원은 수원시 출신으로 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생활밀착형 의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장 의원은 2012년 김진표 국회의원 인턴비서, 2016년 박광온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지내며 경험을 쌓았고 제11대 수원시의회에 민주당 비례대표로서 첫 입성 후 지역구에 얽매이지 않고 시 전반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썼다. 이후 제8회 전국동시선거에서 수원시 차선거구 광교1·2동 지역구로 출마해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시의회 제12대 문화체육교육위원장으로 선출돼 시의 문화예술, 체육, 평생교육, 청년 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정책과 현안을 다루고 있다. ◇공과 장 의원은 시의원은 정치보다는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불편한 문제들은 없는지 진정성을 갖고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함께 현장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폈고, 도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 제·개정 등에 힘썼다. 특히 청소년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17일 서 교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송혜교 배우와 함께 사이판·티니안에 한국 역사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내용은 과거 사이판·티니안에서의 한국인 징용, 한국인 위령비, 일본군 위안부 동굴, 원자폭탄 적하장 터 등 식민지배 시절 한국의 역사 소개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안내서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사이판 월드 리조트에 기증됐다.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남아있는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증 이후에도 송혜교와 서 교수는 올해 2번의 프로젝트를 더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지난 14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8곳에 기증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수원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에 돌입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김은경(민주·세류1) 위원장을 포함한 1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개 소위원회로 나눠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각 소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의 타당성과 집행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 2024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3조 86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세입결산액은 3조 9275억 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반면 세출결산액은 3조 4810억 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본예산 3조 1899억 원 대비 4513억 원 증액된 3조 6412억 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3815억 원, 특별회계는 698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는 적절한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하
경기도재난심리회복 지원센터가 용인시 아파트 천공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 5일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고와 관련해 피해 시민을 위한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재난 이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사고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이나 용인 시민은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소는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 설치된다. 상담은 심리상담학과 교수,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한다. 문수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센터장은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사고로 인해 불안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자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수원시가 화성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7일 시는 지난 13~15일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에 관광객 10만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시·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전시·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행사는 지난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린 점등식으로 시작했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8야(夜)는 각각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을 의미한다. ◇수원시 탑동시민농장, 핑크빛 코스모스로 물들다 활짝 만개한 핑크빛 코스모스밭이 수원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수원시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탑동시민농장에 2600㎡ 규모의 코스모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가 발생한 공장과 SPC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SPC 본사와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등 건물 내 사무실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들 사무실에 수사관 및 근로감독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SPC삼립 시화공장의 안전·보건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압수 대상물은 사고가 발생한 크림빵 생산라인의 공정 전반과 작업 절차, 사고 예방 조치 등 안전·보건에 관한 서류 및 전자정보 등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를 입건한 상황이어서 김 대표이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 집행은 사고 발생 약 29일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지난달 27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아울러 강제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여러 차례 청구했으나, 법원은 번번이 영장을 기각했다. 수사팀은 이후 법원의 지적사항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민선8기 수원시가 3년을 지나고 있다. 시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이재준 수원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첨단 연구 도시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리고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했다.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한 더 나은 수단을 발전시킨 민선8기 시의 3년 차 성과를 돌아본다. ◇첨단 도시로의 발돋움, 수원 밑그림 완성 시의 미래 지향점은 첨단 연구 중심의 자족 도시다. 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새로운 거점을 만들고 기존 산업 거점을 정비해 자족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인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안에 미래 수원의 밑그림을 완성해 올해 초 시민에 공개했다. 지난 2월 고시 완료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총 151만 ㎡ 면적에 5개 신규 첨단 연구단지를 환상형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권선구 입북동 35만 ㎡ 규모로 조성될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 절차를 이행해 오는…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하며 특색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돕는다. 17일 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 3에 해당하는 관내 대안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안학교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지난 12일 이천 경기새울학교와 안성 신나는학교 방문에 이어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컨설팅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미래장학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면담을 진행함으로써 대안교육 특색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새울학교는 도내 유일의 공립 기숙형 위탁대안중학교다. 대안 교과로 노작(제빵), 예술(연극영화, 공간디자인, 음악과 문화), 진로(체인지메이커), 체육(공동체놀이,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운영한다. 특히 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소속 중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새울학교는 현장을 방문한 컨설팅단과 체인지메이커 교과 시간에 학생들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직접 제작한 '스승의 날' 노래를 소개하는 등 학생 성장 사례를 나누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대안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