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성남시 제6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진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김진명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김 지사에 ▲용서고속도로·서현로 교통 정체 해소 ▲판교테크노밸리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철도 확충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 지사에 “경기남부권의 교통난 해소와 서울 접근성 개선을 위해 ‘3호선 연장 대안,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지역 숙원인 ▲월판선 판교원역 신설 ▲8호선 모란-판교 연장 ▲판교-서현-분당-오포 연장 사업 정상진행 ▲백현마이스 산업단지 접근성을 위한 8호선 지선(판교-백현마이스-대장지구) 사업 등의 추진에 관해 도와 협의를 가졌다. 또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GTX-A 성남역 및 SRT 정거장 신설 추진 ▲GTX-A 성남역 환승센터 건립 ▲성남도시철도 2호선 및 판교-분당 트램 조기 추진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 등을 김 지사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수도권 교통의 중심은 철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주민 구호 활동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2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난구호사업비는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일시대피자에게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현장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행안부는 전날 기준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10세대 20명이 인근 콘도, 모텔 등으로 대피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사고 피해지역 주민께서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성장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목경제를 토대로 조직된 공동체를 지원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도비 100%로 진행되는 ‘골목상권 성장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골목상권 신규조직화’ 사업을 진행한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 40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80개소다. 지원 내용은 개소당 700만 원이며 상권 홍보 또는 이용고객 편의성 제고 등 목표에 따른 공동마케팅사업(이벤트·홍보·특화·기타)을 상권 특색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경상원 홈페이지 또는 경기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를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도내 지역경제는 침체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골목상권 성장지원을 통해 향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평택시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와 공동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상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생산, 유통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5개사로, 평택시에 공장등록을 완료한 중소 제조기업이다. 올해는 지역 내 기업 간 신규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기술을 발굴한 과제에 한해 지원이 이뤄지며 최대 1700만 원(총 비용의 70%)의 자금을 지원한다. 평택시 관내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기관, 농업법인,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R&D·시제품제작·생산·유통·판매·A/S 등의 아웃소싱 ▲OEM/ODM 생산방식 ▲공동 개발·구매·영업·장비 임차·교육 등 사업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평택시 중소기업들이 지역 내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며 “기업 간 상호보완적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저는 IMF 경제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 등 위기극복의 주역을 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정치인보다 행정가의 모습이 강하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국정운영의 다양한 경험, 나라 살림살이를 해본 경험, 위기극복 경험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에 좋다”며 “안정적인 위기 대처 역량이 있다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이 된 뒤로는 고비마다 중요한 시기에 결단하고 충분히 예상되는 앞으로의 여러 정치적 혼란, 경제적 어려움을 풀어가는 데 있어 누구보다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빠른 탄핵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란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정권교체 이상의 내 삶을 바꾸는 교체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내에 헌재 인용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탄핵 인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만든다면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정권교체만으로 할 수…
여야는 10일 국회에서 국정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연금개혁, 반도체특별법 등 현안을 논의에 나섰으나 시작 30여 분만에 결렬됐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국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쟁점 현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시도했다. 앞서 민주당이 정부·여당 측의 추경안을 전제로 내걸며 이날 국정협의회 실시 자체가 불투명 했지만, 국민의힘은 민생을 강조하며 예정된 일정대로 국정협의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겨우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는 시작한 지 4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권 원내대표는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회담 결렬”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히며 의장실을 빠져나왔다. 같은 당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주재 하에 각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이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추경 편성에 대해선 조금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13% 보험료율과 43% 소득 대체율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해서 당내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했는데 오늘 와서 그 43%를 당내에서 도저히 받을 수 없다고 했다”고 했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10일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5명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 존망의 문제”라고 한 뒤 “민주당 시도지사는 헌재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는가, 국격은 추락하고 경제는 무너졌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사과나 반성은커녕 극우 극렬 지지자를 부추기며 나라를 내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런 윤석열에 대한 파면은 정의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아직도 비상계엄은 옳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고 착각하고 있는 자가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역단체장들은 윤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 강한 비판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단체장들은 “(윤 대통령 석방은) 국민의 법 강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법 기술의 불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지난 6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는 있어서도 안 될 일이며,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다”며 “노곡리의 피해는 경기 북부의 안보 희생을 대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노곡리를 비롯한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 접경 지역은 군사시설과 민간 주거지가 공존하는 지역이며, 남북 대치 상황의 첨병에 위치한 평화 안보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포천에는 승진훈련장 외에 모두 7곳의 화력 시험장이 있다”며 “이동면 노곡리뿐만 아니라 영중, 영북, 창수, 관인면 등 곳곳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유탄 및 도비탄 사고로 인한 피해는 총 29건에 달하며, 민간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접경 지역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주민들의 삶은 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면서 “정부와 군 당국이 군사시설 인근 지역을 매입하거나 아니면 민군상생 발전의 비전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정부가 경기 북부 접경 지역의 일방적인 안보 희생과 수도권 중첩 규제를 당연시하지 않는다면 경기 북부 접경 지역의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남
고양특례시가 운영하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현재 고양시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만 1254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고양세무사회와 동고양세무사회의 추천을 받은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공익 서비스다. 특히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고양시청 누리집, 행정복지센터 및 민원콜센터 등에서 거주지 담당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후,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으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1차 상담으로 부족해 2차 상담을 원하는 경우 추가 면담도 가능하다. 다만,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의 시민이 우선 상담 대상이므로, 일정 금액 이상 재산·소득이 있는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민들의 세금 고충 해결을 지원해 주고 계신 마을세무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세금 신고, 체납 문제, 상속·증여세 상담 등 다양한 세무 관련 문의가 가능하므로,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이 마을세무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4월 26일과 27일에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인다. '적벽'은2017년 초연 이후 정동극장에서 ‘적벽 마니아’를 양산하며 매번 호평과 함께 매진행렬을 이어가던 작품이다. 국립 전문 공연단체의 우수 프로그램을 고양에서 선보이며 전통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선도적인 공연 기획을 보여준다. 뮤지컬 '적벽'은 삼국지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전투인 '적벽대전(赤壁大戰)'을 소재로, 3세기 한나라 말엽 위‧한·오나라가 부패와 혼란의 정세 속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1368년경 발간된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 500여년 후 이를 바탕으로 조선에서 불렸던 판소리 ‘적벽가’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삼국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판소리 ‘적벽가’는 권력의 희생양이 되는 민중의 시각에서 지배층(‘조조’)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담았다. 기존 서양 리듬에 맞춘 뮤지컬과 달리 우리의 장단과 소리로 서사를 풀어내는 ‘적벽’은 합창과 군무를 통해 민중의 목소리를 전하며 세상의 정의와 삶의 방식을 논한다. 세련된 판소리 편곡과 감각적인 현대무용으로 전통과 현대, 그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