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버스를 오는 26일부터 월 8만 원에 무제한으로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동의즐거움과 인천 광역 I-패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역 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스템 안정화·가입자 확보·판매처 다변화 등의 여건을 조성한 후, 내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가능 노선은 인천시가 면허권을 가진 직행좌석형 버스, 광역급행(M버스)형 버스, BRT 버스(7700번)로 26개 노선·210여 대가 대상이다. 6770·6777·6777-1번 공항버스와 인천시 운영 버스가 아닌 M6410·3001·3002번 버스는 제외된다. 광역 I-패스 카드는 지역 내 GS25 편의점과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국 GS25 편의점이나 광역 I-패스 앱을 통해 충전하면 된다. 카드를 산 뒤, 캐시비 누리집(cashbee.co.kr) 또는 광역 I-패스 앱에 카드를 등록해야 분실· 도난·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은 경우가 2회 누적되면 직전 승차기준으로
부평구는 청천데이터센터 시행사 디씨케이원과 업무 공조를 통해 센터 건립부지 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시행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부지 내 유휴공간으로 남을 수도 있던 공간을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를 주민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센터 준공과 함께 상시 개방될 공원은 2400㎡ 규모다. 다양한 수목과 미술조형물, 운동기구, 파고라(서양식 정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출입구가 대로변에 조성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공원 관리는 시행사 디씨케이원이 맡는 것으로 구와 약정했다”며 “약정에 따라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행사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씨케이원 관계자는 “약속한 대로 새롭게 조성된 녹지공간인 소공원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확인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하대학교는 이돈행 의학과 교수가 설립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材)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설루션 기업이다. 이돈행 교수가 2014년 창업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요 제품은 내시경용 지혈재(Nexpowder), 혈관색전미립구(Nexsphere),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Nexsphere-F) 등이 있다. 특히 내시경용 지혈재는 위장관 출혈이 있을 때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재출혈을 예방하는 파우더 타입의 치료재다. 국내 식약처와 유럽 CE,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을 통해 미국, 유럽 29개국 등지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제품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행 교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의료기기 제품연구가 확대되고 글로벌 사업이 가속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천경제청과 지역 내 외국대학간 관학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인천경제자청은 지난 19일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와 ‘글로벌 콘텐츠 인턴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IFEZ 내 글로벌 미디어 스튜디오를 활용해 외국인들에게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인턴십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유타대(신문방송학과)는 인턴십 참여학생 선발 및 관리와 콘텐츠 제작을 하고 인천경제청은 수당지급 및 행정지원 등을 담당한다. 콘텐츠 내용은 MZ세대의 감성을 담아 외국인 생활 정보, 외국인 친화사업장 인증제 업소 탐방, 인천 역사 소개, 기타 주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양측이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소재 외국대학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인턴십 표준모델이 돼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유타대는 대학교의
인천시는 2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설공단,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와 인천시 말라리아 퇴치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과 김종필 시설공단 이사장, 홍성유 한국방역협회 인천지회장이 참석해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의 말라리아 예방관리 및 전파 차단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인천시설공단 관할 공원 내 매개모기 방제강화 및 방역실무자의 역량 강화 ▲방역전문가 기술지원 및 자문을 통한 방제 활동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 시설공단 방제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매개모기 서식지에 대한 집중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효율적인 방제를 통해 말라리아 발생자 수의 감소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체계를 가동해 2030년까지 말라리아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지방세 체납 안내에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 체납 정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납세 편의를 높이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종이 체납문 대신 납세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역과 금액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해당 화면에서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를 통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그동안 지방세 채납 안내는 우편 발송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주소지 변경이나 수취인 부재로 고지서 수령이 지연되거나 분실로 인해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송달 기간을 단축하고, 스마트폰에서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시는 스마트폰 발송 요금이 기존 종이 체납안내문 발송비용에 비해 저렴해 우편 발송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체납내역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 편의와 체납액 징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고지 안내·편의성을 계속 높여
19일 오후 7시 27분쯤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본네트가 타고 주변 일부가 그을렀다. 화재 당시 차주 A씨 부부가 "차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하고 A씨 등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을 막으며 피해 확산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후 7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상황을 정리 중이며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당에 인천 광역·기초의원 정수 증원 등 인천 현안을 적극 건의했다. 1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손 위원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린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손 위원장은 인천 광역·기초의원의 증원에 대해 의석 당 인구수를 고려해 의원 정수 증원을 건의했다. 또 복당 신청자의 복당 허용도 요청했다. 이는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강화군수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신속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과 무소속 출마자를 막기 위한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추진과 서구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해 당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손 위원장은 시와 협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우선 대통령 공약사항인 ‘남동공단 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구했다. 손범규 시당위원장은 “인천의 현안을 자세히 설명하고 민생을 위한 지원들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따르면 15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인 스폐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폐회식이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종합스포츠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개막식 이후 17일부터 이틀간 인천 11개 경기장에서 진행했다.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육상·수영·축구·농구·보체·배드민턴·골프·탁구·배구·롤러스케이트·태권도·역도 등 12개 정식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외에 MATP·사이클 등 3개 시범 종목도 포함했다. 본 경기 시작 전에는 디비저닝이라는 사전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이는 선수들의 장애 정도와 실력에 따라 경기 등급을 나누는 과정이다.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로 묶인 같은 그룹의 선수 누구나 메달 획득의 기회를 가진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굴의 도전정신과 용기를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은 많은 감동을 주었는데, 4~8위 선수들도 시상식에서 메달권 선수들과 시상대에 올라 리본을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1위라는 말 대신 ‘첫 번째 승리자’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와 함께 41차 선
잠잠하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지속되자 정부가 공공병원 중심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의 경우 이미 코로나19 전담 음압병상 일부를 가동하고 있는데, 향후 상황에 따라 나머지 병상 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월 1주차에 8명에서 8월 1주차에 51명으로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8월 4급 전염병으로 하향된 이후 올해 6월 말부터 다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 코로나19 환자 수가 주당 3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최고 유행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던 전국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위급한 환자들은 우선 공공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계획에 따라 인천에서는 인천의료원이 병상 확보 대상에 포함되는데, 인천의료원은 이미 지난 6일부터 일반병상으로 사용하던 45베드를 음압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올해 6월 말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빨간불이 켜지자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