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남 영아 시신 유기 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인 30대 친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2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3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성남시 중원구 소재 딸과 단둘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생후 17개월 된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쇼핑백 안에 넣어 집 근처 골목길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같은 날 오후 6시쯤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딸의 시신을 유기하는 A씨를 포착, 시신 발견 하루만에 경기 광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집 안에서 혈흔 등 범행 흔적과 시신 머리 부위에 외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시신 유기 전 딸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했으나 실제 정신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4일 안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55분쯤 안산시 상록구 수원광명고속도로 수원 방향 수리산 2터널에서 달리던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에 2차 출석해 10시간여 조사를 받았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도착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후 8시 40분쯤 귀가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문제의 트위터 계정과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자신의 경찰 출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곤 경찰에 항의한 뒤 돌연 귀가했다. 하지만 이날 김씨의 경찰 출석은 경찰과 사전합의를 거쳐 공개리에 이뤄져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됐다. 김씨는 오전 경찰에 출석하며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짧게 답했으며 이는 여러 질문이 이어지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 대답을 하지 못하고 들어가게 돼 미안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그 밖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끝으로 사실상 이 사건 수사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정리해 결론을 내린 뒤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넘길
폐암 증상을 감기, 폐렴에 따른 것으로 오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잃게 한 병원이 배상금을 물게 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5단독(신동헌 판사)은 숨진 A씨의 유족 3명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B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B병원은 A씨 등에게 모두 4천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병원 의료진은 A씨에 대한 과거 검사 결과 악성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는 폐 결절이 커진 것이 확인되고 당시의 임상의학 수준에 비춰볼 때 악성 병변을 배제할 성격으로 보기 어려움에도 이를 간과해 추가 검사를 권고하지 않아 치료 받을 기회를 잃게 한 과실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진 것이 폐암의 진행이나 전이 속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점, 의료기술의 한계로 인해 의사에게 100%의 진단 정확도를 요구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0년과 2011년 B병원에서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를 받았다. 이에 B병원은 2차례 검사 결과에 대한 판독을 다른 병원에 의뢰 후 A씨에게 만성폐쇄성 폐 질환 및 결절 진단을 내렸다. 이로부터 약 1년 뒤 A씨는 2
경찰이 여러 의혹으로 고발 또는 고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수사를 벌여 3가지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을 내렸다. 분당경찰서는 이 지사를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입건, 기소의견으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친형(이재선. 작고)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자체장이 필요에 따라 환자를 입원시킬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정신과 전문의 대면 상담 절차가 누락돼 있는데도 관계 공무원에게 강제입원을 지속해서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당시 일부 공무원이 강제입원에 대해 "적법하지 않다"라고 하자 강제 전보 조처했고, 이후 새로 발령받고 온 공무원에게도 또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파악됐다. 또 이 지사는 과거 검사를 사칭했다가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형을 확정받았는데도 6·13 선거과정에서 "누명을 썼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확정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성남=진정완기자 ne
'수원에만 존재하는 미래인재를 위한 아름다운 재능기부'로 타 도시의 부러움과 질투 유발자로 불리는 '수원와이즈아카데미'가 2019년 통섭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SWA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는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인문고전, 경영실무, 봉사활동, 취업캠프 등 ‘통섭형 인재양성 교육과정’에 참가할 대학생들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SWA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기업과 사회가 원하는 품성과 인성, 리더십, 역량을 갖춘 ‘통섭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대학생 육성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해 왔다. 기업 임원 및 해당 분야 전문가 15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약 10개월간 매주 토요일 인문고전·경영실무·봉사활동·취업캠프 등을 진행한다.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SWA 8기 지원대상은 수원지역에서 아카데미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들은 인문학 30강, 경영학 30강, 봉사활동, 특별활동 5강, 여름캠프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과정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지역의 학생대표 100명과 학생의회대표 50명 및 교육청과 지원청 담당자 50명이 참석한다. ‘학생의 정책결정 참여 보장을 통한 교육다운 교육 실현’을 주제로 경기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은 ▲마음열기 및 소통 ▲학생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분임토론 ▲토론 결과 정리 및 정책제안서 작성 ▲교육감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이다. 분임토론은 10월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관식 토론주제를 설문으로 물어, 학교환경·학생인권·진로·평화통일·교육과정·안전의 6개 분야의 6가지 토론주제를 선정했다. 토론은 학생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1단계 사례공유 및 문제점 인식 ▲2단계 명확한 원인 발견 ▲3단계 해결가능한 원인 선택 ▲4단계 정책 제안 ▲5단계 정책 선별로 구조화해 진행하며 토론 결과는 정책제안서로 작성해 이재정 교육감 에게 제안한다. 또 학생들이 경기교육에 바라는 것을 이 교육감에게 자유롭게 질의하는 시간을 갖고,…
유치원 입학과 등록 온라인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는 사립유치원이 전체 사립유치원의 30.9%를 넘었다. 1일 교육부는 유치원 원아모집이 시작된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사립유치원 1천265곳이 ‘처음학교로’ 참여등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학부모들이 직업 유치원 추첨 현장을 찾지 않아도 되고, 정보를 다양하게 취득할 수 있지만 그동안 사립유치원측에서 원아모집에 차질을 우려해 사용을 거부해 왔다. 올해 교육청 별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비리 유치원 문제가 붉어지면서 참여율이 높아졌다. 제주(21곳)와 세종(3곳)은 모두 참여했고, 인천 87곳(34.94%), 경기 209곳(19.66%)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전국 4천773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한 곳을 뺀 4천772곳이 참여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치원이 몰려있는 경기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참여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중국에서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탈북민 A(44)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적발하는 게 쉽지 않고 재범의 위험성도 높아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며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고 탈북민으로 북한에 두고 온 두 딸을 탈북시키려다가 실패하자 우발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중국 연길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비닐 지퍼백에 든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4~5월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2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나눔이란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을 돕고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재정적인 부분이 아니라도 행동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요.” 광주시 경화여자고등학교 정차현(17), 오다경(17) 두 학생은 나눔 활동에 대해 이 같이 뜻을 밝혔다. 두 학생이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4월 대한적십자사의 ‘도전! 희망천사찾기 캠페인’과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정양은 “당시 RCY(청소년적십자) 선생님의 소개로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시작한 RCY 활동과 더불어 배움의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친구 오양은 “평소 기숙사 생활을 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시간이 적었다”라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한 희망천사(기부자)를 찾는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되고픈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양과 오양은 자기주도적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동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깨달아 한층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