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에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기구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법에 근거해 IRB 구성 및 운영 실적을 평가해 인증한다.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높여,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성빈센트병원 임상연구심사위원회는 5가지 범주(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총 40개 기준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2022년 11월 8일~2025년 11월 7일)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는 50~60대 여성에게서 발목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교신저자)·강화준(1저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 발목 골절 역학: 전국 인구 기반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논문은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CIE) 10월호에 실렸다. 발목 골절은 모든 뼈 부상의 10%를 차지하는 흔한 부상으로, 관절 주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외상 후 관절염, 감염, 관절 통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발목 골절 환자 79만 431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기간에 연평균 10만 명당 159명이 발목 골절을 당했고, 발생률은 2009년 10만 명당 130명에서 2018년 172명으로 32%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0만 명당 168명으로 남성 10만 명당 150명보다 다소 높았다. 남성의 경우 청소년기인 10대에 가장 발병률이 높았고, 이후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완만
올해 연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어느 때보다 술자리 및 사적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도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이나 폭음을 할 수가 있다. 알코올은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될 만큼 인체에 유해하므로 ‘한 번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잦은 음주와 과음은 심신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음주 자체가 고혈압,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는 간질환, 관상동맥, 심장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췌장염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영양 결핍과 수면장애를 유발하고 우울감 및 자살률 증가와도 관계가 있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적인 음주로 인한 간이 손상된 상태이므로 반드시 금주 및 절주가 필요하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음주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 후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 해장술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해장술은 위장 운동을 방해하며, 심하면 위궤양이 나타날 수 있다. 습관적으로 해장술을 찾는 경우 알코올 의존증이 높아져 중독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음주 후에는 3일 정도 간격을 둬 간이 회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알코올의 체내 흡
뇌신경보호제 임상시험 성공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보고된 바 없는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뇌신경보호제 다기관 임상 2상을 성공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주대병원은 뇌졸중센터 홍지만 교수팀 주도하에 아주대병원, 길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 을지대병원, 계명대병원 등 총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Stroke(인용지수 10.170)’ 11월호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각 병원 뇌졸중센터를 내원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총 208명을 대상으로 뇌혈관 혈전제거술을 시행하기 전 ▲위약(플라시보, 70명) ▲뇌신경보호제 저용량(총 2750mg, 71명) ▲뇌신경보호제 고용량(총 5250mg, 67명) 등 무작위로 집단을 나눴다. 이후 12시간 간격으로 총 5일간 약물을 투여해 그 효과를 비교했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미국립보건원(NIH) 뇌졸중 지수 8점 이상 중등도 이상으로, 주요 큰 동맥이 막힌 대부분 보행이 힘든 상태다. 약물투여 12주(3개월) 이후 실시한 유효성 평가결과, 뇌졸중 장애 평가 척도인 수정랭킨척도(mRS) 분석을 완료한 환자는 총 183명이었다. 이중 mRS 점수 0
◆ 프로파일링 profiling → 범죄 분석 (원문) 프로파일링으로 범죄자의 심리적·행동적 특성을 분석한다. (고쳐 쓴 문장) 범죄 분석으로 범죄자의 심리적·행동적 특성을 분석한다. (원문) 수사 일선에서는 범행 유형을 프로파일링하여 범인을 추론한다. (고쳐 쓴 문장) 수사 일선에서는 범행 유형을 범죄 분석하여 범인을 추론한다. (원문) 프로파일링으로 범죄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고쳐 쓴 문장) 범죄 분석으로 범죄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클래식 ‘헨델_메시아’, 12월 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바흐와 함께 바로크 음악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조지 프리데릭 헨델(George Frederic Handel, 1685-1759)의 명작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수원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3년여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희망찬 새해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특별히 ‘싱어롱(sing-along) 합창단’을 모집해, ‘할렐루야’ 합창 순서 때 객석에서 사전 연습에 참여한 관객들이 함께 합창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James Kim) 예술감독 만의 작품해석으로 감상하게 될 ‘헨델_메시아’는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바리톤 우경식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출연하고,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한다. ◇ 클래식 ‘겨울의 콰르텟, 손끝의 선율’, 12월 2일,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추운 겨울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악 선율로 한 해를 마무리하면 어떨까. 화성시문화재단이 준비한 ‘겨울의 콰르텟, 손끝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내달 2일과 3일, 각각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남양성모성지 대성당(화성)에서 2022년 마지막 공연으로 ‘반향 2022 : 묵(黙)’을 진행한다. 2019년 처음 선보인 ‘반향’은 ‘음악명상콘서트 (Concert Meditation)’라는 큰 틀 안에서 매회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해왔다. 흔히 송년음악회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콘서트 이미지가 아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반추하는 명상음악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이 음악을 감상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좌식연주로 무대를 바꾸고, 듣는 음악회에서 보는 음악회로, 더 나아가 명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배치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작곡가 이건용의 음악을 중심으로 ‘침묵’이라는 주제를 선택해, 이건용이 작곡가이자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그는 국악기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작품도 다수 작곡했기에 이번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의 협업에 기대를 더한다. 이건용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및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연출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한민국예
◆ 마블링 marbling → 결지방 (원문) 선홍빛 마블링과 육즙 풍미 가득한 한우 숙성 비결을 알아본다. (고쳐 쓴 문장) 선홍빛 결지방과 육즙 풍미 가득한 한우 숙성 비결을 알아본다. (원문) 이 집은 국내에서 마블링 안심을 처음 상품화했다. (고쳐 쓴 문장) 이 집은 국내에서 결지방 안심을 처음 상품화했다. (원문)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만들어 최고 등급을 받으려면 농가도 힘이 든다. (고쳐 쓴 문장) 결지방이 많은 고기를 만들어 최고 등급을 받으려면 농가도 힘이 든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여름부터 지금까지 '해결 앓이'를 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이 해외 촬영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 출연 배우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박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신영은 무대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 마스터 클래스 master class → 명인 강좌 (원문) 우수 예술 단체가 주도하여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고쳐 쓴 문장) 우수 예술 단체가 주도하여 '명인 강좌'를 운영한다. (원문) 유기농 지도자 마스터 클래스 과정을 편성해 추진했다. (고쳐 쓴 문장) 유기농 지도자 명인 강좌 과정을 편성해 추진했다. (원문) ‘강원의 사계’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고쳐 쓴 문장) ‘강원의 사계’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명인 강좌가 열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