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권오삼 지음 지식산업사 출판/128쪽, 8천원 자연·사물소재 서정성 가득 동시 안읽는 세태는 삭막해 “문학엔 계급장 필요없죠” 휴일 쇼핑센터 서적코너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책을 사러 나온 엄마 아빠들이 많다. 아동도서 코너를 배회하는 이들은 열심히 ‘뭘 읽힐까’를 고민하며 분주히 책을 뽑아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다. 부모의 마음은 무언가 좋은 책을 자녀들에게 사주고 싶지만 뭐가 좋은 건지 도무지 막막하다. 문학에 대해, 교육에 대해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경우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솔밭에서 바늘 찾는 심정으로 한참을 골라보지만 아이들에게 동시집을 사주는 경우는 흔치 않다. 동화는 비교적 판단이 수월하지만 동시에 대해서는 지식이 부족한 탓이다. 그렇게 동시집은 서점의 진열대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다가 슬그머니 사라진다. 여름 가물 때 물 한 동이라도 준 일 있니? 아-니요 비바람 몰아 칠 때 한번이라도 지켜 준 일 있니? 아니요 그래도 가을되니 가져가라고 예쁜 열매 아낌없이 떨어뜨리는 밤나무, 대추나무, 도토리나무…&hell
제27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의 벽을 허무는 감동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재능을 격려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공감의 장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21일 오후 4시 성남시 분당구 글로리아교회에서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 소속의 EDI-징검다리 사회공헌활동팀과 신우회, 지역교회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Come Together” 행사에는 최고의 출연진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주체가 함께 콘서트를 만들게 된다. 3회째를 맞는 올해 무대에는 정신지체 장애우들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 ‘레인보우 두들소리’가 신나는 리듬을 선보이며, 온누리사랑 챔버오케스트라 등을 비롯해 ‘서쪽하늘에’와 드라마 ‘궁’ OST로 유명한 그룹 ‘두 번째 달’, 뮤지컬 ‘명성황후’의 소프라노 김지현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로 어울림과 소통의 시간을 엮어낸다. 한편 공단 EDI-징검다리팀과 신우회는 콘서트 공연에 앞서 오는 21일까지 “참 아름다워라”의 타이틀로 지역사회 청소캠페인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불편한 몸을 지닌 장애인들이지만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열린 마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탄천변과 지하철역 주변을 정화하는…
인형극 마법사 라라와 백설공주 구름나라 대장간 날짜: 17 ~ 28일까지 장소: 군포문화센터 상상극장 문의: 031-398-6665 사랑을 주는 나무 날짜: 18 ~ 26일까지 장소: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 문의: 032-320-6334 음악회 조수미의‘봄의 왈츠’ 날짜: 18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문의: 031-828-5841 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날짜: 19일 장소: 고양어울림극장 문의: 031-967-9617 뮤지컬 갈라 콘서트 날짜: 16일 장소: 道문화의전당 문의: 031-230-3200 두드리 동물 음악대 날짜: 21 ~ 22일 장소: 안양 평촌아트홀 문의: 031-389-5252
난타음악이 일본의 중학교 2,3학년 음악교과서에 ‘손으로 만드는 음악공방’이라는 주제로 소개됐다. 제작사 PMC프러덕션에 따르면 이 교과서는 난타를 “부엌칼, 냄비, 도마, 프라이팬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다이내믹하게, 때로는 섬세한 리듬으로 연주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난타’는 이미 국내 교과서에도 ‘전통 문화와 서구 문화의 절묘한 조합을 통한 독창적 문화 상품’(교학사 고1 국사 교과서), ‘쉬리와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의 문화상품’(디딤돌 출판사 고1 사회 교과서) 등의 내용으로 소개됐다. 올해로 공연 10주년을 맞는 ‘난타’는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일본인의 비율이 60%에 달한다. PMC프러덕션은 “‘난타’는 일본 내에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가 좋다”며 “일본 교과서에 소개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해체’와 ‘파편화’를 작품으로 보여 온 홍성도의 개인전 ‘Tourist’가 갤러리 터치아트(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광객의 시선에 비친 풍경과 인물을 재구성한 사진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사실을 허구처럼, 또는 허구를 사실처럼 바꾸어 놓기도 하며, 평범한 일상의 모습, 인간의 모습을 재구성해 주체의 문제를 생각하게 만들고자 한다. 문의) 031-949-9437
벚나무, 진달래, 산수유 등 온갖 꽃들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어딜 가나 만개한 꽃들의 화려한 자태에 눈이 즐거운 봄을 맞아 과천예총 산하 8개협회가 ‘공감 2007’이란 타이틀로 오는 17일부터 여름 초입인 6월12일까지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 서막은 국악협회가 연다. 국악협회는 17일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1부 행사로 경기민요인 달거리(이윤경)와 태평무(이은비), 시조(최윤정, 김경은), 진주교방굿거리춤(김혜경 외 4인), 경기민요(김세윤), 모듬북(김민철)를 선보인다. 2부엔 심청전을 현대감각으로 각색한 ‘뺑파전’ 초청공연이 기다린다. 연극협회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마술램프’를 무대에 올린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익숙한 소재를 어린이극으로 각색했고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가 볼거리다. 엔딩부분에 뮤지컬 매직 쇼를 가미한 점이 이채롭다. 무료입장으로 객석이 400석인 것을 감안, 사전예약이 꼭 필요하다. 사진작자협회는 20~22일 사흘간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특별기획전을 가진다. 자매도시인 통영지부와 교류전인 이 전시회엔 39명의 사진작가들이 59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판매도 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여성이 일터로 나서지 않으면 생계를 꾸려가기가 어렵거나 집장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탓이다. 이에 따라 양성평등의식도 과거에 비해 많이 양상되어가고 있다. 집에서 가사노동의 돕는 남자들이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도 가사노동은 여자의 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가사노동이나 육아노동의 일부를 분담하긴 하면서도 여자의 일을 돕는다는 의식이 지배적이고 마땅이 분담해야할 노동을 한다는 생각은 극히 희박하다. 여성은 사회적 노동과 가사노동이라는 중첩된 굴레에서 아직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이에 여성의 이중노동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본다. 노동부 조사 ‘부인이 가사 주도’ 64.4% ‘공평분담’ 33.4%… 여성사회진출 장애 여전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신모(29, 여)씨와 김모(34)씨는 결혼한 지 5년되는 맞벌이 부부다. 동사무소에 다니는 신모씨는 직장생활과 집안일, 2살, 4살 아이의 육아에 힘이 부친다. 신씨는 매일 전쟁을 치르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남편이 퇴근후 설겆이와 애보는걸 도와주긴 하지만 조금 흉내를 내는 정도면서 공치사만 한다는 것.
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이대엽)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 사업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고 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랑방 문화클럽’은 성남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클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생활 곳곳에서 피어나도록 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지역에 소재를 둔 문화예술클럽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문화클럽 실태를 분석해 총 1천103개의 단체를 찾았다. 이 중 30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클럽파티’를 개최해 문화클럽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사랑방 문화클럽 웹사이트(www.clubsb.or.kr)를 구축해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에 열리는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사업 공개설명회’는 사업계획과 지원방안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알리고, 앞으로는 클럽들이 중심이 되어 사랑방 문화클럽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선남문화재단은 우선 문화클럽의 대표(클럽지기)들의 모임으로 ‘사랑방 문화클럽 클럽지기 모임’을 만들고 워크숍을 실시해
우리 가락 현대적 공연양식으로 접목 대사 대신 리듬·비트 구성 성공요인 1997년 세상을 두드린 10년의 울림 난타. 세상을 떠들썩하게 두드리며 태어났던 난타가 올해 10살이 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공연 난타가 14일 성남시민회관에서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을 펼친다. 난타는 한국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非言語劇 Non-verbal performance)으로서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보았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주방이라는 보편적인 공간에서 요리라는 친근한 소재에 코믹한 요소를 가미하여 세대를 뛰어 넘어 누구라도 신명 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난타는 넓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대사 대신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한 작품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므로 난타는 국가와 민족이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최고의 작품이 될 수 있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한국 전통리듬을 현대적 공연 양식에 접목한…
인천시 남구 문학동에 세워진 공연 전문극장 ‘작은극장 돌체’가 오는 16일 개관한다. ‘작은극장 돌체’는 공연에 필요한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140평, 지상4층 규모로 관객이 함께 웃고 울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위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극단 마임이 운영을 맡게 된다. 1층 로비에는 1979년 이래 인천지역의 젊은 연극인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온 소극장 돌체의 발걸음을 사진을 통해 한눈에 느낄 수 있고, 96석 규모의 2층 공연장은 기존의 소극장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넓은 좌석배치와 장애우를 위한 엘리베이터, 로비와 계단 중간 중간에 관객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또한 이곳은 단순히 관객이 공연을 보고 가는 공간만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공동체로써 차세대 문화창작자를 위한 커뮤니티 장을 제공할 예정이며 최첨단 음향과 조명은 소극장이 갖는 생생한 공연의 현장성을 극대화시켜 주리라 기대된다. 위탁운영을 맡은 극단 마임은 이 새로운 문화공간이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의 중심적 장소로 기능하는 것은 물론 남구의 차세대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적인 문화교류’, ‘교육을 겸한 체험공연’, ‘예술 쎄라피(마임치료)’라는 독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