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상영관 프리머스시네마(대표 김홍성)가 전국 중·고·대학생 영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역 홍보 영상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프리머스의 경영이념인 ‘지역속으로’이며, 응모자가 거주하는 해당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10분 내외의 홍보 영상물이면 된다. 공모전 1등 당선자에게는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당선작은 해당 지역 프리머스영화관에서 일정 기간 상영된다. 접수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6mm카메라로 제작한 테이프나 CD로 응모하면 된다. 김홍성 대표는 “지역홍보 공모전은 올해부터 프리머스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드림어스 이미지 메이키’ 프로그램의 하나”라며 “앞으로 매 분기마다 지역과 프리머스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홈페이지(www.primuscinema.com) /류설아기자 rsa@
어머니가 가고, 아버지가 온다. 올해 한국영화계에서 유난히 ‘부성애’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형’ ‘말아톤’ ‘해바라기’ ‘열혈남아’ ‘허브’ 등 지금껏 모성애가 담긴 영화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눈에 띄는 현상이다. 4월 개봉을 앞둔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와 박신양 주연의 ‘눈부신 날에’가 그 대표주자다. ‘연애의 목적’으로 주목받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 ‘우아한 세계’는 조직폭력배가 평범한 아버지로 등장한다. 직업이 조직폭력배일 뿐 영화의 내용은 부성애를 주제로 한다. 평범한 일상을 연기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송강호가 그려낼 조폭 아버지의 모습에 관심이 간다. 4월5일 개봉 예정. 4월19일 개봉 예정인 ‘눈부신 날에’는 박신양이 밑바닥 인생을 살면서 느닷없이 나타난 딸의 존재에 대해 거부감을 갖다 애정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준다. 박광수 감독 작품으로 자신밖에 몰랐던 ‘양아치’ 인생이 딸로 인해 변화되는 모습을 그린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장진 감독의 ‘아들’과 정진영 주연의 ‘날아라 허동구’가 기다리고 있다. 차승원이 15년 만에 단 하루의 휴가가 허락된 무기수 아버지로 출연해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의 가슴 설레는
1945년 8월 15일 일본 천황의 투항선포로 제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린다. 승전국 미국과 영국, 중국 등 11개국을 대표하는 11명의 법관이 도쿄에 모여 패전국 일본의 A급 전범 28명에 대한 심판을 벌인다. ‘대동아공영권’을 외치며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수많은 학살과 강간, 방화, 강탈 등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일본이 숨겨왔던 역사의 진실이 ‘동경심판’을 통해 공개되면서 전세계는 분노한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88주년이 되는 오늘, 도쿄전범재판을 영화화 한 ‘동경심판’이 개봉한다. 영화는 극동국제군사법정헌법 규정에 따라 임명된 중국측 법관 메이를 따라간다. 그는 24살에 박사 학위를 따고 미국에서 유학, 유럽과 전세계 법률계에서 정통한 이론과 설득력으로 이름을 날리고 중국으로 돌아온 뒤 법학과 정치학 개론을 강의한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 전세계 국제 심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극동국제군사법관에 임명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대표해 일본을 심판한다. 난징 대학살에서 30만 명을 잃고 양쯔강으로 버려진 시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아픔을 지닌 메이는 법관으로서의 냉정함과 피끓는 분노를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다른 법관들 앞에서…
경기도 공연장 협의회(회장 이종덕·이하 경공협)가 내달 7일 아시아 문화 교류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경기도 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24일 발족한 경공협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북경과 심양을 찾아 공연장 시찰 및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양에서 열리는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에는 이종덕 회장이 나서 ‘한국공연예술 교류의 극대화’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종덕 회장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크다”며 “국제적 문화교류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에는 회장 이종덕을 비롯해 경기도문화의전당 박인건사장, 고양문화재단 박웅서 대표이사,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구자흥 관장,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진배 관장 등이 참여한다./류설아기자 rsa@
용인시 곳곳에서 3월 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열린다. 처인구에서는 마을 단위로 행사가 많다. 이동면 덕성4리 삼배울 마을에서는 내달 3일 ‘삼배울 정월대보름 동홰놀이’를 개최한다. 윷놀이, 널뛰기, 쥐불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유림동 지장실마을에서는 ‘지장실 줄다리기 민속축제’를 마련했다. 지장실마을의 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는 풍년을 기원하며 300여 년 전부터 내려오고 있는 축제로 3일 오후 6시 30분 지장실 마을에서 쥐불놀이, 횃불놀이, 풀물놀이 등을 진행한다. 동부동 운학3통 내어둔 마을의 ‘어둔제 둘다리기’는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줄다리기와 지신밟기 행사를 하고 남사면 산정동에서는 4일 오후 7시 30분에 줄다리기와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용인=김종성기자 jskim@
부천문화재단에서는 3월 한달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6층에 자리한 어린이극장에서 3월 3일부터 18일까지 공연하는 판타지인형극 ‘불새의 춤’과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이는 복합인형극 ‘청개구리’다. ‘불새의 춤’은 재일교포 고규미가 창단한 극단 상사화의 작품이다. 극단 상사화는 한국 전통소재와 정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특성을 작품에 담아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다. 두루미의 아름답고도 처연한 모습을 형상화한 춤을 보여준다. 극단 조이퍼펫의 작품 ‘청개구리’는 무조건 반대로 행동하는 청개구리의 이야기다. 엄마의 유언을 지키지만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 지금도 비가 오면 운다는 익숙한 내용으로 손 인형과 막대 인형, 장대 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등장한다. 두 작품은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6천원이다. 문의) 032-320-6335 /류설아기자 rsa@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원어민 강사를 위한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기영어마을은 28일 오후 ‘한국의 날’을 개최하고, 원어민 강사들이 입소생 및 일반 방문객들과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한국의 날’ 행사 1부에서는 100여명의 원어민 강사들이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비롯한 인절미 만들기 체험, 연날리기 시연 등이 펼쳐진다. 2부에는 (사)화성연구회의 지원으로 원어민 강사들이 한복을 입고 새배와 다도예절을 배우는 시간과 함께 전통음식 시식체험도 마련됐다. 경기영어마을 교육운영팀 이윤진 부장은 “이번 행사가 원어민 강사들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중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등 군인 입소생이 어우려진 뜻깊은 행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흥택기자 oht@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이하 지회) 제17대 지회장으로 송영철(63) 현 지회장이 선출됐다.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회장선거에서 대의원 112명 중 106명이 투표에 참가해 73표를 얻은 송 지회장이 33표의 임정자(64)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믿어 주신데 감사하다”며 “많은 말보다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힌 송 지회장은 지회 산하 31개 시군지부의 적극적 동참을 유도하고 경기국악인데이터베이스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국악대상을 제정해 국악인들의 사기와 위상을 높이고 교육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만들어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 지회장은 1996년 제14대 지회장에 취임한 뒤 경선과 추대를 거쳐 10여 년동안 지회를 이끌고 있다. /김재기기자 kjj@
꽃을 그리는 서양화가 유미자(47·사진). 그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처럼 연약해보이기도 하지만, 붉은 매력으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는 장미와 더욱 가까운 듯하다. 꽃을 닮은 작가가 앉아 세상의 아름다운 각종 꽃을 그리고 있는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 어울림이 언제, 왜 시작됐는지 궁금해진다. 유 작가는 “기쁨을 주는 꽃은 우리와 가까이 있지만, 그것의 숨겨진 또는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어요. 그 의미를 그림을 통해 알아보려는 것이 제 작업의 시작이었죠”라고 설명한다. 그가 꽃의 의미를 찾기 위해 도입한 것은 신화이야기다. 꽃에 얽힌 신화를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찾은 새로운 이야기를 유화로 그려내는 것이다. “신화속에서는 금기나 윤리적 잣대로 잴 수 없는 사랑의 코드가 있죠. 특히 꽃과 관련한 신화는 막연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네 일상과 감정을 담고 있어요.” 꽃과 그것에 얽힌 신화를 작품에 담는 이유다. 그는 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화려한 유화로 표현한다. 여류작가들의 그것에서 볼 수 있는 여성미를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화려한 유화로 부각시키는 것이 유 작가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화려하고 부드러운, 아름다운 색
#1 (재)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에서는 기흥구청과 함께 ‘정월 대보름 소원풀이 한마당’을 펼친다. 대보름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살린 행사로, 대보름 하루 전날인 3월 3일 오후 5시 기흥구청내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전통민요와 국악실내악, 국악가요, 비보이, 풍물판굿,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줄타기 명인 박희승의 아슬아슬 줄타기가 행사 시작을 알리고, 국악과 다양한 음악장르와의 만남이 펼쳐진다. 민요와 도립국악단의 국악실내악, 우리음악에 맞춰 묘기에 가까운 몸짓을 선보이는 비보이 그룹 버스트 갬블러의 공연, 풍물판굿 등이 그것이다. 민요 ‘장기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실내악 ‘달의저편’ ‘프론티어’, 국악으로 만나는 팝송 ‘Shape of my heart’ ‘Maria’ 등이 연주된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은 달집태우기. 달집태우기는 대보름날 밤에 짚이나 솔가지 등을 언덕이나 산위에 쌓아 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비는 세시풍속의 하나다. 한 해의 소원을 빌고 액막이 하는 행사로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