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며 생성과정과 별자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가 우주에 대한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 ‘코비와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이 그것이다. 프로그램은 2월 1일 단 하루 센터 은하수홀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을 별자리 여행으로 안내하는 코비는 아주대학교 천문동아리 대학생들. 매년 센터와 함께 천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천체 관측, 천체 투영관 관람, 별자리 관찰과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등.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지식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대상은 수원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0명이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센터 안내데스크에 하면 된다. 문의)031-218-0402 /류설아기자 rsa@
조울증은 우울한 시기, 기분이 들뜨는 시기, 정상적인 시기가 불규칙하게 반복되는 질환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 우울증보다 자살 확률이 높다. 특히 자살방법도 투신이나 자해 등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 그만큼 더 위험하다. 우울한 시기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증상이 유사하여 전문가도 구별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심각한 조울증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가수 유니의 죽음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여성은 평생동안 10∼25%가, 남성은 5∼12%가 적어도 한 번은 우울증에 걸린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2배 더 많이 발병된다. 꽤 흔한 질병인 우울증의 유병률도 남성 2%, 여성 6% 정도로 보고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조울증에 나타나는 우울증(양극성 우울증)의 문제점은 우울증 보다 더 심각하다고 한다. 대부분 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그냥 단순한 우울증으로 진단 받아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 잘못하며 진단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 조울증이란? 조울증이라는 병명은 조증 혹은 경조증과 우울증이 동반된 기분장애를 말한다. 진단시에는 양극성 장애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증이란 의기양양한 기분을…
현대의학의 최첨단 검사방법에 의한 유전자 정보 분석에 의한 질환의 예측과 예방을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또 각종 암의 예측과 당뇨·고혈압의 중증 질환에 관한 발병 가능성을 비교적 손쉽게 동네 병원에서 검사가능한 시대가 도래하였다. 큰 비용과 시간을 요구하지 않으며, 피부의 상피세포 채취법에 의해 혈액이나 특별한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 간단한 방법으로 각종 암에 이환될수 있는 확률을 검사할 수 있다. 부모나 조부모의 병력을 듣고 예측 가능하지만 유전자 검사에 의해서 정확한 확률을 얻을 수 있으며 치매의 발생우려가 있는 경우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수립하여 발병을 최소화 해야 하며 현재 치매예방과 치료제로 나오는 제품도 여러 가지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치매는 일단 발생한 후에 치료하기는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뇌혈류 개선제나 신경세표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제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두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유지하며 치매의 발생을 최대한 지연 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 향후 좀더 의학이 발달하게 되면 근본적인 치매 치료법이 개발될 것이다. <의왕시 오외과 오남휴 원장>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위원회는 최근 유방암 환자가 콩식품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콩으로부터 특정 성분을 추출한 콩보충제(soy supplements)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가 충분치 않으므로 섭취를 피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암협회에서 발표한 것은 여성 유방암 환자가 전반적으로 건강식단을 유지하면서 적당량의 일반 콩식품(soy foods) 섭취를 권고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이 같은 점을 감안, “유방암 환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일반 콩식품과 콩보충제를 구분하여 섭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선의 화가’는 조선의 선비를 시작으로 정승, 부자까지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중국 방식의 풍경화에서 조선만의 화풍을 구축한 겸재 정선을 시작으로 풍속도의 천재 단원 김홍도, 미인도의 혜원 신윤복, 조선의 어머니 신사임당, 근대미술을 이끈 오원 장승업, 몽유도원도의 안견, 광인 같은 삶을 살다간 칠칠이 최북, 자화상의 윤두서, 그림 같은 글씨로 추사체를 선보인 김정희, 화원 집안의 긍재 김득신까지 열명의 화가들의 삶을 추적했다. 특히 각 작가의 작품들을 담아 명확하게 설명하고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강점이다.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 보았던 각 예술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실제적 접근이 가능한 것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가들의 애절한 예술혼을 그리면서 시대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 또한 ‘역사공부’의 도움이 될 만하다. 예를 들어 진경산수화를 선보였던 겸재 정선의 작업을 설명하면서 당시 중국과의 관계, 중국식 화풍 등을 소개하며 조선의 위치를 설명한다. 여기에 친근감과 해학을 담고 있는 서민들의 그림, 민화의 아름다움까지 전한다. 민중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은 당연지사. 이들 작가의 작품가운데 국내 소장품도 있지만 해
“아이들과 관계없다고 느끼거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정치가 우리 생활 속에 어떻게 숨어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그런 것들이 결국 사회나 국가의 정치 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알려주는 것이에요." ‘민주네 정치일기’(진선출판사)를 홍미용, 우성남 작가와 함께 펴낸 조은주(41) 작가는 책을 낸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제목부터 특이한 책에서 조 작가는 “정치는 어렵지 않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 서로의 이해관계나 갈등을 어떻게 잘 조정하고 타협하느냐 하는 것이 정치잖아요. 그런 내용들은 가족관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모이고 관계를 맺는 모든 곳에서 일어날 수 있죠. 어느 가정이나 크든 작든 갈등과 조정, 결정, 화해 같은 일들이 비일비재하니까, 그런 것들을 생활 속 에피소드를 통해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회장 선거부터 동네 반상회, 가족의 의사결정문제, 사소한 시비나 갈등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서 민주주의나 정치, 선거의 의미나 성격을 쉽게 설명한다. “뭔가를 결정하기 전에 엄마에게 먼저 허락을 받으라는 내용이나, 컴퓨터 사용금지를 두고 일어나는 일 등 여기 나온 에피소드들은 저를 포함해서 아이들
“오늘 아침 우리 집사람이 ‘여보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많은데, 어떻게 해서 커다란 신문사에 가서 얘기하는 제목이 기껏 ‘우리말 사랑’이냐’며 웅얼대더라구요. 저도 시간에 쫓기다보니 혼자 웅얼거렸습니다. ‘우리말의 위기는 우리 겨레의 위기요, 나가서는 인류 문화의 위기라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데, 그렇게 짧게 이해하면 되겠느냐.’며 웅얼댔습니다.” 지난 19일 경기신문 독자초청 강연회에 ‘나의 우리말 사랑’을 주제로 나선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의 첫 말이다. 최근 계절마다 내는 책 ‘노나메기’에서 발행한 ‘부심이의 엄마생각’은 이같은 백 소장의 우리말 사랑을 그대로 보여준다.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그 어떤 꿈도 아니고 어떤 깨침(철학)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나의 끈질긴 참을 힘 그것도 아니고 너절한 뚱속(욕망)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럼 무엇이던가. 우리 어머니에 마주한(대한) 쌈불(바닷속 화산)같은 그리움이다.”(머리말 가운데 한 토막) 뚱속, 깨침, 쌈불 등 흔히 쓰지 않는 우리말을 각각의 일화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분명 우리말인데 마치 외국어를 대하듯 생소한 것이 부끄럽다. 형식적인 면에서 ‘우리말 쓰기’를 강조했다면 내용은 재미를…
“1950년대 이용하셨던 촬영소들 좀 말씀해 주세요” “맨 처음에 어디 있었냐면 중앙청 앞에 지금 신축됐지? 정부청사. 거기가 무기창고 자리야. 무기창 자리인데 백인가 팔십 평짜리 창고가 하나 있었다고. 그걸 갖다 우리가 맨 처음에 썼지. 그 다음에 왕십리경찰서 앞에 벽돌창고가 있었는데 그건 기역자로 된 창고지. 거기도 썼고….” 1950년대 영화촬영소를 개척한 영화 미술인 송백규씨의 생생한 구술 증언을 옮긴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의 한국영화사 구술총서 시리즈 세 번째 권인 ‘한국영화를 말한다 : 한국영화의 르네상스2’가 출간됐다. 1960년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깊이 파고들어 제작 현장의 산증인의 구술 증언을 기록했다. 감독 안현철·양종해, 배우 양일민, 시나리오 작가 신봉승, 조명 기사 함완섭, 미술 송백규, 분장 송일근, 의상 이해윤, 특수효과 이문걸, 소품 이태우 등 각 분야 원로 영화인 10인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다.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까지는 다양한 장르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시기이다. 영화산업 부흥에 따라 안정된 촬영소가 요구되는 시점이기도하다. 이 시대 미술인 송백규씨는 다양한 영화세트를 제작해 영화 촬영할 수 있
김포지역 향토문학의 한 축을 이루며 회원들의 중앙문단 등단과 작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온 통진문학회(회장 김일순)가 창립 10주년 및 통진문학 10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19일 저녁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통진신협 3층 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국회의원, 김포시의회 안병원의장, 유필선 교육장, 조한승 문화원장, 최재복 원로 시인, 인근 김포문협 당윤섭회장과 회원 및 강화문학 회원, 통진신협 김동혁 이사장과 임직원 등 관내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통진문학은 지난 1996년 문학의 불모지였던 통진지역에서 최연식 시인이 20여 명의 문학지망생을 대상으로 문학강의를 실시하면서 통진신협의 지원 아래 결성된 문학동호회. 그동안 조동수, 김일순, 장순익, 유재철 회원 등이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하는 쾌거를 이룩 했으며 지난 해에는 이정자 회원이 경기도 신인문학상 수상, 김보임 회원이 김포문학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문학의 기둥역할을 해왔다. 이날 10호 출판기념회에서 유정복 국회의원은 “그동안 순수와 열정으로 향토색 짙은 문학세계의 텃밭을 이루어낸 최연식 시인과 회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영화와 TV, 광고에서 멋드러지게 흘러나오는 음악, 재즈. 하지만 재즈를 듣고 싶어도 막상 시작하려면 부담감부터 앞선다. 대중을 겨냥한 음악과 달리 재즈는 전문성을 갖춘 애호가들과 재즈뮤지션들만이 논해야 할 것만 같다. 이런 고정관념을 한번에, 그것도 만화로 깨뜨린 이가 있다. 재즈비평가 남무성씨는 직접 쓰고 그린 ‘재즈잇업(jazz it up)-만화로 보는 재즈역사 100년’ 1, 2편을 3년 전 출간했다. 국내 최초의 만화 재즈입문서로 2003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고 2005년부터는 60년 전통의 재즈잡지 ‘스윙저널’에 연재하고 있다. 전국을 돌며 재즈워크숍 강연도 했던 남 작가는 2여 년만에 시리즈의 완결편 ‘재즈잇업3-만화로 보는 재즈걸작선’을 펴냈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재즈 명반 50선을 재즈입문자들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유명한 음악가와 명반에 얽힌 이야기와 애호가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부한 재즈 야사를 작가 특유의 웃음으로 풀어냈다. ‘재즈잇업’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무엇보다 재즈를 소개하는 다른 딱딱한 입문서보다 재미있다는 점이다. 지식전달을 우선하는 만화에서 자주 보이는 ‘부자연스러운’ 그림과 이야기가 없다. 남 작가의 전